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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 목단이 필 무렵
오경아 정원 디자이너·오가든스 대표 지난주 속초엔 거친 바람이 불었다. 그 바람에 버스정류장이 엎어지고, 전선이 끊기고, 어설프게 매달아둔 우리 집 창고 문도 달아났다. 그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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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독립운동부터 산업화까지, 한국현대사 거봉들
━ 구미 금오산과 박정희·장택상·허위 김정탁 노장사상가 낙동강 방어선은 한국전 때 최후 보루였는데 북한군 공세가 집요해 하마터면 무너질뻔했다. 여기가 무너지면 대구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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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서울과 가까운 분당 영장산에 위치 고인 영정 꾸밀 수 있는 전용공간도
봉안당 홈 ‘봉안당 홈’은 유족 아픔을 보듬고 치유하는 공간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휴게 시설을 마련했다. 처음 ‘봉안당 홈’을 찾는 이들은 흔히 보아온 봉안당과는 전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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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깨끗하게 캠핑하시길…기막힌 해안절벽, 추자도 '나발론'
━ 진우석의 Wild Korea① 추자도 캠핑&트레킹 제주도 부속 섬 추자도의 밤이 깊어가고 있다. 용둠벙 간이 야영장의 밤. 야영장은 저물 무렵에 황홀한 빛을 뿜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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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학의 경영산책] 합스부르크 가문이 나폴레옹에 패배한 이유
최종학 서울대 경영학부 교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빈 미술사박물관 소장품 중 합스부르크 가문과 관련된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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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자손의 번창과 부귀를 이룬다는 ‘금계포란형’ 지형 갖춘 추모공간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HONORSTONE)’ 고품격 시설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아너스톤은 48년의 장례문화 전통을 가진 용인공원이 10년에 걸쳐 조성한 프리미엄 실내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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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모' 스페인 국민배우 충격 고백 "아기 아빠, 죽은 내 아들"
스페인 아나 오브레곤이 현지 매체 '올라'와 인터뷰 한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최근 공개했다. 오브레곤은 이 인터뷰에서 대리모를 통해 가진 아이 아빠는 2020년 숨진 자신의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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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19세, 男 40세부터 늙는다…AI가 찾아낸 ‘현대판 불로초’ 유료 전용
덴마크 코펜하겐대 건강한노화(Sund Aldring)센터 연구진이 남녀 간 노화 시점과 속도가 다르다는 놀라운 내용의 논문을 지난 2월 23일 발표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이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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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이념보다 인정” 칠남매 바라지에 속울음 터뜨린 율곡
━ 우리가 몰랐던 율곡 이이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형님께 잔을 올려 작별을 고하니 정신이 멍하니 흩어지는 듯합니다. 집 지을 곳이 정해지는 대로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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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 골라서 낳는다...美서 '80% 정확도' 인공수정법 개발
사진 셔터스톡 미국 연구팀이 정자의 성(性)을 약 80%의 정확도로 선택해 인공수정하는 데 성공한 것과 관련, '자손 성별 선택'을 둘러싼 윤리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영국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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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마라탕과 불로장생 환상
마라탕. 셔터스톡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에서 핫(hot)하게 유행했던 중국 음식 중 하나가 마라탕이다. 정확하게는 마라탕을 비롯해 충칭훠궈, 마라샹궈, 마라룽샤 등 마라 소스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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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자연과 어우러진 고품격 추모공간 … 로열·노블·아너관 세 가지 타입 구성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 고품격 시설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아너스톤은 48년의 장례문화 전통을 가진 용인공원이 10년에 걸쳐 조성한 프리미엄 실내 봉안당이다. 사진은 로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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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기온 5도 오를때, 당신의 정자는 931만마리 죽었습니다
정자와 난자의 수정 순간을 주사 전자 현미경으로 포착했다. [중앙포토] 최근 3개월 사이에 더위에 노출됐던 남성은 정액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구 기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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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피로 얼룩진 60년 골육상쟁, 끝내 사죄 안 하다
━ 노비로 전락한 송익필 가족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사노(私奴) 송익필 형제를 체포하라! 주인을 배반하고 도망하여 숨은 죄인을 당장 잡아들이라는 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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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48년 전통의 용인공원 프리미엄 봉안당...‘금계포란’ 명당 위치, VR서비스도 도입
아너스톤 ‘아너스톤’(사진)은 48년 장례문화전통을 가진 용인공원이 10년에 걸쳐 만든 프리미엄 실내 봉안당이다. 최근 삶의 마지막 순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마감을 준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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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땀·불면증·알레르기…내 몸 알면 건강해져요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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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순혈주의자와 ‘헤어질 결심’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1653년(효종 4년) 8월 16일, 제주도 대정의 산방사(山房寺) 앞바다에 네덜란드의 상선 한 척이 표착했다. 하멜(H. Hamel)을 비롯한 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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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전환 시대의 대응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세상은 늘 스스로의 동력을 가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 나간다. 때로는 서서히 큰 강물처럼, 때로는 가파른 계곡을 휩쓸고 도는 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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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작가가 사랑한 '모나카'…그냥은 못사는 139년의 맛 [백년가게]
■ 백년가게 「 시간의 힘, 믿으십니까. 백년을 목표로 달려가는 가게, 혹은 이미 백년을 넘어서 수백 년의 역사를 쌓은 곳들은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을까요. 일본 동네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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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용인 금계포란형 명당 프리미엄 실내 봉안당
아너스톤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HONORSTONE)은 고품격 시설과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추모 공간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48년의 장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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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춘절과 잉어찜(淸烝鯉魚)
[사진 셔터스톡] 설날, 우리는 떡국을 먹는다. 갈비찜도 빠지면 서운하다. 없으면 소고기 산적은 놓여야 그래도 명절 상차림 기분이 난다. 중국 춘절 음식은 기본이 만두(餃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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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자연과 어우러진 안락한 추모공간…로열·노블·아너관 세 가지 타입 구성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 고품격 시설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추모 공간으로 주목받는 아너스톤 전경. 48년의 장례문화 전통을 가진 재단법인 용인공원이 10년에 걸쳐 조성한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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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치유 공간에 중점 둔 봉안당, 개인열쇠 제공
봉안당 홈 비영리 재단법인 송파공원이 운영하는 ‘봉안당 홈’은 경기도 분당 야탑동 영장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예로부터 영장산은 풍수적으로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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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같이 살기 위해선 다양성이 필요하다
양형진 고려대 반도체물리학 교수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시기가 다시 왔다. AI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고, 수천만 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의 원인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