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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희망찾기 결산 좌담회]
[참가자] 박원순 변호사 김정란 교수 유시민씨 지난 5월3일부터 월요일마다 실렸던 '박노해의 희망찾기' 가 9일 15회로 연재를 마쳤다. 지금 우리 시대와 사회의 희망은 무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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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주도권 쟁탈전 바빠진 여야
여야는 21일 재.보선이 끝나자마자 정국주도권을 쥐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국민회의는 기대에 못미치는 선거결과를 아쉬워 하면서 이를 감추기라도 하듯 강도 높은 개혁을 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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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부도방지협약 가입 재계 반응
재계는 기아그룹의 부도방지협약 선정과 관련해 한마디로 '충격적' 이라는 반응이다. 재계순위 8위라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진로.대농등 중견재벌들의 부도와는 차원이 다르다는게 재계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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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문.이과 폐지- 교육부, 교육과정 개정안 마련
오는 2000년부터 고교의 주당 수업시간이 34시간에서 36시간으로 늘어나는 반면 이수과목은 한학기 15~18개에서 12개 안팎으로 줄어 고등학생들의 집중학습이 가능해진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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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배 국제바둑 8연승 대기록 서봉수
“이번엔 진짜 끝난 게 아닌가 했는데 다시 자신감이 붙는군요.하도 내리막길이라 그냥 서있기도 힘들었습니다.이판에 그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관철동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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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실금융 합병통해 退出유도를
.금융살리기'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금융낙후는 한국경제의 해묵은 걸림돌일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외개방이 올해부터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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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방담-30대기업편을 마치고
지난 2월 연재가 시작된 대형 기획시리즈 「재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8개월만에 연재 30회를 넘어섰다.과거 어느 때보다숨가쁜 변화를 보여주었던 재계의 실상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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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세기 新질서 창간기념 대담
中央日報는 창간 29주년을 맞아 한국.일본 두나라의 대표적 지성(知性)이어령(李御寧)前문화부장관(60.문학)과 하가 도오루(芳賀徹)동경대 명예교수(63.비교문학)를 11일 서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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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재계,변혁 강조-經團連등4개단체 새질서 모색
일본財界가 변하고 있다.소위 55년체제(1955년 자유당과 민주당의 보수합동으로 자민당탄생,사회당의 좌우파연합)이래 정치.경제적으로 자민당 내지는 日관료들과 한덩어리의 바위로 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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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씨 월간중앙 신년호 기고문 요지
金大中 前民主黨대표가『月刊中央』94년 1월호에 기고한 논문을통해『21세기 초반의 유럽 공동체(EC).北美자유무역협정(NAFTA).아시아-태평양 지역의 3極구조를 거쳐 곧 亞太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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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BBC 개혁돌풍
세계 방송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BBC가 거센 개혁 바람에 휩싸여 진통을 겪고 있다. BBC 7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혁 바람이 몰아치면서 진로를 둘러싼 경영진의 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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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문학 새 활로 모색
진보적 문학의 급격한 위축에 따른 문단의 우려가 높다. 『창작과 비평』『문학과 사회』『실천문학』등 주요계간문예지 봄호들은 사회주의 국가와 이념의 붕괴에 따른 국내 진보적 지성·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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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상교수 사회학회장 취임연설|"마르크스 사회학 시대에 맞지 않다"
민중사회학을 주장해온 중견사회학자인 한완상교수(서울대·사회학)가 사회학계의 대표적 보수단체인 한국사회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진보학계의 마르크스주의적 연구풍토를 비판하며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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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 설자리가 없다|구멍 뚫린 유통구조
진로유통이 지난달 초 서울서초동 l8층짜리 매장건물 간판을 「진로도매센터」에서 「진로유통센터」로 바꿔 달았다. 도매업 면허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올해 소매율이 95%에 이르러 소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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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과 하나회(청와대비서실:12)
◎권력주변서 조직다져 결국 「12·12」로/전씨,용돈주며 후배들 “애로” 맡아 처리/동기 손영길·김복동과 주도권 다툼도 박정희 대통령의 비호와 후견에 힘입어 탄생한 「하나회」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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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회」의 태동(청와대비서실:11)
◎박정희 비호 아래 63년 결성/한수 이남 출신 기별로 10명씩 선발/끈끈한 정 키워오다 「12·12 괴력」 발휘 윤필용사건이란 권력게임은 여러명의 당대 실력자들을 퇴진시키고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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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흥청… 「치마바지」 유행/아시안게임… 변화하는 북경
◎젊은이들 이념ㆍ정치 무관심/직장인들 외국어 배우며 진로 바꾸기 열중/여성들 결혼상대 직업보다 수입 먼저본다 아시안게임 장식을 위해 1백만개가 넘는 화분,수많은 깃발,선전탑이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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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하기에 달렸다(사설)
◎민자당 출범을 보는 우리의 시각 9일로 정계에서 민정ㆍ민주ㆍ공화당이란 세개의 정당은 사라지고 민주자유당이란 거대한 새 여당이 공식으로 등장했다. 여야 3당이 통합해 하나의 여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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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진통 이제그만/새가치와 질서창조로 사회응집력 되찾아야(사설)
우리보다 앞서 탈독재ㆍ민주화 개혁과정을 거친 나라들을 살펴보면 거의 예외없이 개혁 초기과정에서 사회 기강의 해이현상과 혼란을 겪었다. 낡은 권위주의 체제가 허물어지고 아직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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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
내가 서울에 올라오자 이우적이 나를 데려간 곳은 세종로근처에 있는 서울청년회계열의 이정윤의 아지트였다. 당시 각 파벌의 아지트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곳은 명륜동 김해균의 집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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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바람과 한반도 정치
연일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소리를 들으면서 우리는 같은 분단국의 입장에서 이제는「부럽다」는 흥분된 감정을 가라앉히고 오히려 냉철한 자기 성찰을 통해 남북한도 보다 실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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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역사의 쓰레기통」
영국 역사학자 E H 카는 『역사는 무엇인가』 라는 책에서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 든가, 「영웅」이 시대를 만든다는 상식적 명제를 다같이 비판적으로 부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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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이 번져가고 있다. 김상철
지금 대학엔 반지성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 같다.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면서도 나서는 교수들은 거의 없다. 주요대학 학생처장들이 모여 숙의를 해보았으나 총학생회측의 신입생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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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정담-한국경제전망|88후 「경기후퇴설」 근거없다
그동안 관주도 아래 고속성장을 이룩해온 우리 경제는 정치권의 민주화 바람과 소외계층의 분배요구, 올림픽개최로 상징되는 국제화추세의 가속 등 새로운 여건을 맞아 앞으로의 진로를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