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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장벽」을 허물자
신체 장애를 극복하고「인간승리」의 기록을 남긴 사람들에게 우리는포망과 용기를 얻는다. 귀먹고 눈멀고 말못하는 삼중의 역경을 딛고 정상인도 이룩하기 어려운 성공을 거둔「헬렌·켈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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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예절적인 일인의 한국인 차별
【동경=김두겸특파원】12세의 어린 나이에 일본의 민족차별을 죽음으로 항의한 재일동포3세 임현일군의 자살사건이 1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히 매듭지어지지 않고있는 이때 이번에는 일본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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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어떤 중앙부처에서「엘리트」로 꼽히는 K과장(42)은 지난 연말 겪은 마음의 상처가 좀처럼 치유되지 않아 때때로 우울증에 빠진다. 박봉에 시달리다 지친 부인이 수입과자를 사다가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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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한전입사 시험「부정합격알선」조직 적발
치안본부특수수사대는 77년부터 79년까지 6차례에 걸쳐 한전 대전지구직원및 농협 전북지구직원채용시험에서 응시자들로부터 1인당 1백50만∼2백만원씩을 받고 43명을 부정 합격시킨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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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이제부터"…61세의 수석입학
61세의 노인이 동시통역대학원에 수석합격했다. 이 노인은『인생은 이제부터』라며 마음은 벌써 20대·30대와 어울려 젊어졌다. 송욱규씨 (서울원효로4가83)-. 지난해 회갑을 맞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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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생산·판매분리
국무총리 기획 조정실 허가 교수단은 28일 노동청을 노동 인력부로 승격시키고 정유공장의 생산과 판매를 분리시키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교수단은 산유국과 합작 정유공장 건설을 도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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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입시제와 능력주의
전국 5대도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른바 고교무시험진학제도는 80년까지 기타지역에 확대실시를 보류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근본적인 혁파가 이루어져야 한다. 고교무시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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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기업들 기발한 PR작전
일본 기업들은 회사 PR판 안내서를 간행, 그 내용을 입사 시험 때 출제하는 새로운 PR책을 널리 쓰기 시작했다. 이 같은 새로운 PR책을 쓸 경우 입사 지원생들이 의사 전반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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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미에 늘어나는 「문맹 고졸 」
12년간의 교육 끝에 졸업장 받아들고 교문을 나서는 미국의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문맹자나 다름없이 셈 할 줄도 모르는 현상이 일반화하고 있어 미국에선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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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해외유학시시절(편)
나양여자고등사범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동경여자고등사범으로 갈 것인가는 임의로 정할 수가 없는 문제라 나는 집에 와서 오라버님들과 상의를 하였다. 여러가지 의견을 교환한 끝에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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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시험 「컴퓨터」채점에 「미스」
지난2월5일에실시된 올해 의사국가시험에서 「컴퓨터」 채점 「미스」로 4명의 응시자가 억울하게 낙방됐다가 진정에따라 재검결과합격자로 밝혀져 구제됐다. 낙방됐다가 구제된 응시자는 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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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여론」앞에 무릎끓은 일기업
4년여를 끌어온 재일교포 박종석군(23)에 대한「취업차별」문제는 여론에 굴복한 「히다찌」 제작소의 후퇴로 끝났다. 당초 재일 한국인 청년1명의 평범한 사회적인 문제로 시작된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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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교포의 차별적 취업조건
일본의 세계적인 대 「메이커」인「히다찌」제작소가 지난 연말 한 재일 한국인이 입사시험에 합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그의 채용을 거부하였다는 것이다. 한국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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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최종변론공판 교포청년 취업거부
【동경15일합동】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일본 「히다찌」(일립) 제작소에 의해 취업을 거부당한 재일교포 박종석씨(28)에 대한 민족차별문제의 시비를 가릴 공판은 3년만에 매듭 단계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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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제34화 조선변호사회(3)
3·1만세사건으로 학생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계속 정국이 소란하자 당시 전수학교 당국은 3월3일부터 실시키로 예정했던 졸업 시험을 늦추고 미루다가 나중에는 이를 포기하고 그대로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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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대학생|인두보증금 떼먹어
서울 중부경찰서는 5일「아르바이트」를 하려는 학생들의 입사 보증금을 가로챈 이ㅇ근씨 (32·영등포구본동144)에 대한 사기혐의로 구속 영강을 신청하고 김우영씨 (28)를 같은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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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기자
한국에서 여성이「저널리즘」에 진출한 것은 1920년대 초의 여성관계 잡지가 그 처음이다. 일간 신문에 기자로 여성이 채용되기는 이보다 늦게 1924년 최은희씨가 조선일보에 입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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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TV
TBC-TV 9시30분 매일연속극 「형제』에 출연중인 인기 「탤런트」 노주현군이 25일 군에 입대했다. 입대에 앞서 노군은 약 1주일간에 걸쳐 『형제』의 녹화를 강행군, 노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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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스튜어디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선 비교적 화려한 직종으로 꼽히는 「스튜어디스」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선 20여명 밖에 안 되는 『특수직업』으로 통해왔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지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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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제자는 필자|제13화 방송 50년(1)
※편집자주=이덕근씨는 1943년 경성방송국에 입사, PD 또는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해방 후 서울신문 논설위원을 거쳐 현재 서라벌예술대학 방송학과 교수로서 계속 우리나라 방송문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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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취직전선
대학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가면서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직장을 얻는 일이다. 3만 여명의 졸업생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수용력이 없는 현실에서 졸업생들은 서로 먼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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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기술 배운 것도 남편과 시댁의 권고로
권영호씨(삼릉상사 서울지점근무)와 박상영 여사(한국과학기술연구소 전자계산실「프로그래머」)부부는 직장과 가정생활을 조화시키는 유일한 길은 서로의 「이해」와 「양보」뿐이라고 동의를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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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력의 재배치(하)|감원과 중간 관리 층 이동
지난 한해 동안 재계의 인사 바람은 경영 조직의 상층부보다 하부에서 더 요란했다. 인사관리에 별 신경을 쓰지 않던 재계가 마침내 이 분야에서 경기 후퇴에 대한 적응 태세와 .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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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컴 교육 10년 한국의 현황
우리나라의 대학에서 신문에 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한 것은 1954년 홍익대학이 신문학과를 설치한 것이 첫 「케이스」이다. 신문학은 비교적 나이 어린 학문 분야로 그 역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