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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국악·재즈 “하나로” 삶의 여정도 ‘하나로’
# 작곡가 황호준=“집에 드나든 예술가가 수백 명은 됐을 거예요.” 황호준(36)씨의 어린 시절, 그의 집에는 김민기·임진택부터 국악인 김영동씨까지 수많은 손님이 들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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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쇼로 거듭난 풍물… 세계인 '신명 DNA' 깨우다
한국 전통문화 예술공연 단체 ‘들소리’의 문갑현 대표가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 연습실에서 밝게 웃고 있다. [사진=양영석 인턴기자]올 1월 13일 오후 7시30분 미국 뉴욕의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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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쇼로 거듭난 풍물… 세계인 '신명 DNA' 깨우다
올 1월13일 오후 7시30분 미국 뉴욕의 젊은이들 사이에 최고의 파티장소로 꼽히는 맨해튼 이스트 빌리지의 웹스터홀. 사회자의 소개와 함께 한 무리의 한국 젊은이들이 개량한복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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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장로 되기 힘드네 … 지도층 45명 중 1명만 뽑혀
이명박 대통령이 다니는 서울 신사동 소망교회의 올해 장로선거에서 내로라하는 저명인사들이 줄줄이 떨어지고 단 1명만 장로로 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망교회(담임목사 김지철)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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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학' 임권택 감독, "김명곤 장관 출연 무산 차라리 잘됐네"
"김 장관께서 출연하기로 했었는데 장관 되시는 바람에 무산됐지. 작품 나오고 보니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김명곤 문화부장관(오른쪽)은 13일 저녁 용산 CGV에서 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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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천년학의 긴 울음 '사랑의 전설'을 토하다
▲"갈까부다 갈까부네 님을 따라서 갈까부다/천리라도 따라가고 만리라도 따라 나는 가지/하늘의 직녀성은 은하수가 막혔어도 일년 일도 보련마는/우리 님 계신 곳은 무삼 물이 막혔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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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100편째가 큰일인가 거듭나고 거듭나야지"
산고 없는 탄생이 없듯 100편의 영화는 곧 100번의 산고를 뜻한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영화제에 입성해 감독상(2002년 '취화선')을 받았고, '장군의 아들'(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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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제3 정치세력 목표'미래구상' 출범
'제3의 정치세력화'를 기치로 내건 진보개혁 그룹 '창조한국 미래구상'이 30일 공식 발족했다. 미래구상은 이날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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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측도 "대선 단일 후보 내자"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12일 서울 인사동 조계종단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사회의 창조적 미래를 위한 시국토론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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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1만원으로 책 50권 내용 본다"
증권회사에 다니는 이민혁(32.직장인) 씨는 출근하는 즉시 '북코스모스(도서요약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해 10장 가량으로 압축된 책 요약본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 그가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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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가을맞이 워밍업!
축제의 계절 9월이 왔다.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9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는 메밀꽃이 흐드러진다. 하순에 접어 들면 전북 김제시 황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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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P] 이 땅의 소리꾼 다 모여 '천년학' 잔치판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제작 KINO2)에 내로라는 소리꾼들이 총 집합했다. 제작사인 KINO2의 김종원 대표는 "4일부터 시작되는 해남 촬영에서 인간문화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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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13.'대륙 술꾼' 김태선
1990년대 말 ‘대륙의 술꾼’ 김태선(左)과 자리를 함께 한 백기완(中), 필자. 내가 좋아하는 역사 속의 2인자는 중국의 명 총리 저우언라이다. 그는 왜 평생 마오쩌둥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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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형식 전 이화여고 교감 별세 外
▶김형식씨(전 이화여고 교감)별세, 김유철(워터서비스 상무).유구씨(디웍스 대표)부친상, 김화돈(신경외과 원장).박태성씨(전 외환은행 본부장)장인상=29일 오후 1시 분당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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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문화예술인 24명의 삶 들춰보기
예술의 길 문화의 길 박일호 지음, 중앙일보시사미디어, 250쪽, 9500원 저자는 이화여대 조형예술대 교수다. 그가 문화계 인사 24명의 예술 인생을 들춰본다. 분야는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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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문화패 젊은 것들이 우이동 전셋집으로 찾아 왔는데 대접할 것이 변변치 않아 아내가 국수를 사다가 삶아서 비벼 주었다. 김석만이는 지금도 그 시냇가 바위 위에 발벗고 앉아서 비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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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지금은 어른이고 배우가 된 그의 딸이 당시에 여고생이었는데 아버지 생활에 불만을 품고는 집을 나가버렸다. 아비로서의 걱정과 근심이 그의 마지막 영화 속에 가득 배어 있던 것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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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그 신비를 즐긴다
신라 중심 3국 사관에 묻혀 숨겨졌던 가야의 신비가 깨어난다. 경남 김해시는 오늘(1일)부터 16일까지 가야문화를 되살리는 '가야세계문화축전'(집행위원장 임진택)을 연다. 가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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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21세기 실학"
"올해 초 경기도로부터 '실학축전 2004 경기'(이하 실학축전)의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받는 순간 '바로 이거다'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실학(實學)'과 같은 인문학 소재를 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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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나라 경사 때 벌인 광대놀이 '산대희' 다시 왔구나~
▶ 청나라 사신 아극돈이 1725년에 그린 조선에서의 산대희 장면. 그림 오른쪽 수레바퀴가 달린 조형물이 이동식 산대인 ‘예산대’다. 중국 중앙민족대학 도서관 소장. 조선시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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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시민의 힘 세 갈래 분출
시민단체들이 오는 4월 15일 치러질 17대 총선에서 다양한 선거운동을 실험한다. 4년 전 16대 총선에서 이들은 1천여개가 넘는 단체가 하나로 뭉쳐 낙선운동을 펼쳤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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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고장에선] 수능 끝… 고3생 위한 행사 풍성
대학 수학능력 시험 이후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앞둔 고교 3년 청소년들을 위한 교양강좌와 체험학습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문화관광부와 각 시.도가 예산을 지원해 '고3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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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세계 소리 축제] 동서양의 소리 藝鄕에서 만나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완산벌에 흥겨운 소리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창작 오페라 '춘향'으로 막이 오른 제3회 전주세계소리축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통문화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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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씨 등 시민단체 정치참여 1000인 선언
지난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천운동’ 등으로 시민정치 운동을 주도했던 인사들이 시민사회가 중심이 된 새로운 정치세력의 결집을 촉구하는 모임을 가졌다. ▶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