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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는 리모델링중] 2. 뉴욕
뉴욕시 로어 맨해튼(Lower Manhattan)의 스톤 스트리트. 19세기 이전 건축물로 이뤄진 블록이다. 1990년대 초만 해도 그 흔한 사무실 빌딩이나 쇼핑몰조차 없이 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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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일본경제] 下. 다시 세계경제 중심으로
"비행기 앞바퀴는 제대로 공중에 떴다. 이제 뒷바퀴(금융)만 뜨면 '새로운 10년'을 향한 이륙에 성공할 것이다."최근 일본 산업현장은 전에 없는 활기로 가득 차 있다.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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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4. 합천 영암사터 쌍사자석등
국토박물관 순례의 진수는 뭐니뭐니 해도 아무런 해설 없이 그 자체로서 예술적 감동을 불러 일으켜주는 문화유산의 명작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보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고 가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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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108명 그들의 '끼' 담았죠
사진작가 이은주(56)씨는 올 한가위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무대 앞 뒤에서 보냈다. 춤꾼.배우.음악가들 사이를 누비는 동안 보름달은 뜨고 졌다. 해가 바뀌는 연말연시도 추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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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日 오타市 '영어 공용어' 실험
군마(群馬)현 오타(太田)시는 2005년 4월부터 일본어 이외의 모든 수업을 영어로 하는 초등학교를 발족시킨다. 처음엔 초등학교 1학년 2학급과 4학년 1학급으로 시작해 중.고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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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조니 뎁 "나는야, 재미있는 해적"
할리우드의 이단아 조니 뎁이 대형 액션 오락물과 만났다. 뜻밖의 변신이다. 팀 버튼의 영화'가위손'(1990년)으로 국내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뚜렷이 각인시킨 조니 뎁은 아웃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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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달러 약세행진 환율전쟁 오나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환율까지 널뛰기를 하면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북핵 위기로 지난 4월초 달러당 1,260원선까지 급등(원화가치 하락)하더니만, 최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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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주식으로 1억 날려…노후자금 어떡하나
李모씨네는 부부가 모두 공무원으로 남편인 李씨(47)는 17년째, 부인(44)은 22년째 근무 중이다. 맞벌이 공무원이라 정년이 보장되고 고등학교까지 두 자녀의 학비를 지원받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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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日 번화가 '불황의 빛과 그늘'
일본 도쿄(東京)의 아카사카(赤坂)거리는 고급 술집과 특급 호텔이 밀집한 곳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아카사카미쓰케(赤坂見附)역과 바로 연결돼 있는 '베루비(belle 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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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프로] 가족애·전통의 의미 다룬 드라마 선보여
명절엔 온 가족이 TV 앞에 둘러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방송사들은 올 설에도 훈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들을 시청자 앞에 선보인다. 안방극장과 함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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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분야별올해의책]사회:한국현대사의 聖域 정면으로 다뤄
"'우리 안의 폭력'에 대해 눈감는 것은 사실 비겁한 태도다. '이런 말에 일리가 있군' 하며 넘기지 말라. 차라리 가혹하게 비판해달라." 운동권 출신의 현직 출판인인 저자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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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한 물음
미국 유학생 황대권은 함께 공부하던 친구가 귀국길에 평양을 방문하는 바람에 '함께 있었고 함께 토론했다'는 죄로 안기부에 끌려간다. 모진 고문 끝에 간첩으로 조작돼 무기징역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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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18. 주제가 전성시대
'진고개 신사'에서부터 '하숙생'이 나올 무렵까지 참으로 많은 내 노래가 나왔다. 1963~65년 사이의 일이다. 이 가운데 '맨발의 청춘'이 중요한 획을 그은 셈이었지만,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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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부식씨 '80년대 비판론'소용돌이
1982년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문부식(43·계간 '당대비평'편집위원)씨가 20년이 지난 오늘 한국의 지성계에 또 하나의 불씨를 던졌다. 20년 전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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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행정에 주민들은 우왕좌왕
최근 서울시가 개포지구 재건축 용적률을 2백%로 규제하는 한편 13개 고밀도아파트 지구 중 잠실· 여의도·반포·서초·청담-도곡·서빙고 등 7개지구에 대해 우선적으로 오는 10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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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東海 시대 열자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인가. 1985년 일본 엔(円)화 절상과 미국경제의 추락이 겹쳐 21세기는 일본의 세기, 일본 문명의 세계라는 소리를 듣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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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3부작 완결 조 정 래
문화사(文化史)적 사건, 그것은 우리 근·현대사 1백여년을 문학으로 복원한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완간(전 32권)을 가리키는 말일 것이다. 작가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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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미술사전 김 달 진
#장면 1 1972년 여름 어느 날 홍익대 박물관장실. 어렵사리 이경성 관장을 만난 고교 3년생이 쑥스러운 표정으로 커다란 보따리를 끌러놓는다. 켄트지를 철끈으로 묶은 스크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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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격동의 시절 검사 27년 (16)
6. 필화(筆禍)사건 대전지검 강경지청에 근무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필화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사건의 시작은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이었다. 강경지청에서 일하면서 법정 안팎에서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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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점령한 정신병자 '캐이 팩스'
할로윈 전야와 월드 시리즈 개막에 따른 축제 분위기와 탄저병에 의한 불안감이 혼재했던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흥행에서, 휴머니즘 가득한 현실 탈출용 환상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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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부활하는 군단' 外
◇ 부활하는 군단(웨난 지음,심규호.유소영 옮김,일빛,총 2권,각 권 1만2천8백원) 오랜 세월 역사 속에 감추어져 있던 중국 진나라의 역사는 1974년 병마용갱(兵馬俑坑) 의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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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부활하는 군단' 外
◇ 부활하는 군단(웨난 지음,심규호.유소영 옮김,일빛,총 2권,각 권 1만2천8백원)=오랜 세월 역사 속에 감추어져 있던 중국 진나라의 역사는 1974년 병마용갱(兵馬俑坑)의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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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 레이더'가 '아틀란티스'에 압승!
이번 여름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 스튜디오 간의 신작 흥행대결이 펼쳐진 이번 주말, 초특급 화제의 비디오게임을 영화화한 파라마운트사의 〈툼 레이더(Tomb Raider)〉가 디즈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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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 레이더'의 터프우먼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26) 는 막힘이 없었다. 전신에 자신감이 넘쳤다. 30일 국내 개봉하는 '툼 레이더' 에서 21세기형 여전사를 화려하게 소화한 그는 "가슴 둘레가 얼마냐" 는 짓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