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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누가 세종로를 비틀었나
서현 건축가·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헤일 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던 노래, 동백아가씨. 왜색논쟁으로 한 시절 금지곡이었던 노래. 그러나 정작 시비의 대상이 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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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1호 국회의원, 이자스민의 1년
이자스민 의원이 27일 본회의 시작 전 방청석에 잠시 올랐다. 카메라 앞에 서자 금세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완득이 엄마’가 국회의원이 된 지도 1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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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목적이 이윤환원이라니 교과서가 틀렸습니다"
"교과서에 기업의 목적을 이윤의 사회환원이라고 기술한 것은 틀렸습니다." 28일 오후 경주 보문단지의 경주교육문화회관 별관.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백여명의 중.고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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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아버지는 기개 있는 큰 싸움꾼"
"아버지를 굳이 영웅이나 애국자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암울한 일제하에서 주먹 하나로 중국 대륙을 호령했던 기개있는 한국인이었던 것만은 분명합니다. 잘 알려진 얘기지만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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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와…' 펴낸 일본 오오무라 교수 인터뷰]
“일본 현대문학이 자신의 인생에도 실패한 문학이라면 한국의 그것은 사회와 역사를 이끌어 간 문학입니다. 군사적으로,경제적으로 세계로 진출하던 지난 세기 일본에서는 그 흐름에서 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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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6대 총선이 남긴 말·말·말… 그 난장판!
선거는 결과가 중요하다. 하지만 결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선거 과정이다. 총선 과정을 결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이 글에서는 그 방법을 말(言) 에서 찾았다. 말을 빌려 1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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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연구, 3세대 이종석씨등 활약
북한 연구를 개척한 학자로는 김창순(북한연구소장).양호민(한림대 한림과학원 객원교수).이명영(성균관대 명예교수.이상 국내).서대숙(전 하와이대 교수.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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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한국근대문학관 건립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이다.그만큼 유구한 문화전통을 내세운다.문화전통중 우리는 단연 문학을 앞세운다.그 문학을 일궈낸 선비,문사(文士)에 강한 존중을 나타내는 민족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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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地下교회 뿌리와 실상
해방후 말살된 것으로 알려져 왔던 북한내의 기독교신앙이 지하교회활동을 통해 끈질기게 명맥을 이어 왔다는 사실이 본지(本紙)의「북한에 지하교회 있다」(4월1일字 1,5面)는 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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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大 한국학연구소장 에커트 교수에 듣는다
미국내 한국학 연구분야에서 선도적이고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있는 하버드大 한국학연구소장 카터 J 에커트교수가 국제교류재단초청으로 내한했다.한국현대경제사를 전공한 에커트교수는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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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곰팡내나는 공부방인가/선진자료·서적없어 「국제화 역행」
◎예산부족 절차복잡… 책 1권 구입에 1년/학생들은 독서실로 이용 책걸상만 차지/마이크로정보 CD롬등 뉴미디어 빈약 A대 경제학과 이모교수(47)는 방학 때마다 외국출장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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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호암상 수상자-언론 송건호씨
宋建鎬씨(67)는 명논설가이며 학자이자 행동하는 언론인으로 이름높다. 그는 53년 조선일보 외신부기자로 언론계에 투신한 이후 60년에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돼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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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석학에 듣는다』/피터 드러커 교수
◎기업,경영혁신 없인 도태 된다/국가는 후원자일뿐… 스스로 뛰어야 KBS1TV가 13일 방송한 『세계 석학에게 듣는다』 제4편 피터 드러커의 「어떤 기업이 살아남는가」 내용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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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심 사회운동사 조명-역사문제硏 책출간
일제하와 해방전후의 다양한 사회운동을 지역운동사측면에서 재구성,중앙에 치우친 종래의 운동사연구경향을 극복하려는 학계의 노력이 첫결실을 맺었다. 역사문제연구소는 지난 91년부터 近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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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 사진사 외과의사 한상필 씨
외과의사 韓相弼씨(57.서울 강동구 K의원)는 한마디로「진도개에 미친 사람」이다. 그자신 7마리의 진도개를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곳곳에 산재해 있는 진도개의「멋진 자태와 용맹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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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통과 주요법안 요지
18일 국회를 통과한 주요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개정안=법적용대상인 차의 범위에 건설기계(종전의 기종)를 포함시키를 건설기계로 인한 교통사고에 대해서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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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동포 배동녹씨등 본사 찾아 호소
일제하에서 강제 연행된 조선인 광원들이 수용돼있던 건물과 그들이 벽에 남긴 망향의 낙서를 보존하자는 운동이 일본 규슈 후쿠오카에서 일고 있다. 1일 본사를 찾은 재일 동포 배동녹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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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씨개명」아이누족 사례 원용했다/일 교수,국회도서관서 자료발견
◎조선총독부 요청에 북해도서 자료보내/경위·방법 상세히 기록… 식민사연구 공백메울 사료 1940년 2월 일제하 조선총독부의 조선민족문화말살정책의 일환으로 단행된 창씨개명에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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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외교관 박정희 일과"친숙〃 미와 "서먹〃
『북변수호의 전위에 당하는 국군의 지도자가 되려고 호국의 열정에 타면서 이개년의 과정을 마친 금년도 육군군관학교 제이기 예과생도 강견상언 이하 ○○명의 졸업식은 이십삼일 국도교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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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 「문학논쟁」 한 자리에
한국 근대문학에서의 비평의 역사를 논쟁사의 맥락을 따라 연구·정리한 책이 출간됐다. 문학평론가 김영민씨(연세대교수)는 최근 『한국문학비평논쟁사』를 펴냈다. 한길사간. 88년 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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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성 은폐 일 태도 공박/「위안부 실태조사」정부 보고서 의미
◎진상조사 촉구… 배상근거도 마련/과법청산,외교걸림돌 제거의지 31일 정부가 발표한 「일제하 군대위안부 실태조사 중간보고서」는 정신대 문제에 대한 정부의 첫 공식문서로서 진상조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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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일제개입 확인/정부 진상조사 발표/일에 성의있는 대책촉구
◎총독부 극비동원령/헌병·경찰 합작모집/마구잡이 강제징용/끌고가선 짐짝 취급 일제하 한국인 군대위안부는 대부분 일본정부의 개입하에 강제적인 방법으로 동원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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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배상」도 요구/정부,정신대이어 일에 정식제기 방침
정부는 정신대피해배상요구에 이어 사할린 교포에 대한 피해배상문제도 일본정부에 정식으로 제기할 방침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8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사할린 교포들은 한일청구권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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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판은 허가…재판은 판금
유럽의 금서목록을 보자. 비단 종교서적뿐만 아니라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칸트, 루소, 랑케, 다윈, 졸라 등 인류의 정신을 한 단계 높이거나 정신사의 방향을 바꿔놓은 세계적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