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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인 손배청구 고문없었다 기각
서울 용산 윤경화 노파피살사건의 피고인으로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고숙종씨(49·여)가 경찰수사과정에서 고문을 당했다는 이유로 국가를 상대로 9천9백여만원의 배상신청을 했으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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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복역수의 "인간승리"|올해 동국대 불교학과에 합격한 박균옥씨
감옥안의 복역수가 46세의 만학으로 영원한 참회를 위한 「승려의 길」을 선택, 동국대불교학과에 합격했다. 수원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수인번호1424 박균옥씨. 『46년 동안의 삶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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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노려 남편 청부살해
돈 많은 약사의 후처로 들어간 20대 주부가 4천만원을 주고 청부 살해범을 고용, 남편을 살해한 후 재산을 가로채고 시어머니를 두 차례나 청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청부살해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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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희귀병 확산 막도록"
국내처음인 「폰티악 열병」집단발병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소홀히 되어왔던 병원내 방역과 각종 희귀·신종질환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고있다. 보사부는 27일 병원내 전염병예방대책을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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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촬영살인사건
우리나라 범죄사상 처음으로 사람이 죽어가는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촬영살인」(1월21일)-. 살인범 이동식(43)은 1심에서 사형, 지난달 2일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선고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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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도」조세형 탈주 사건
「대도」,「한국판 빠삐욘」이란 대명사로 불린 조세형(38)의대탈주사건. 4월14일 하오3시. 그가 처음 법원 구치감 3층에서 한 손에 수갑을 매단 채 달아났을 때 세인들의 눈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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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공세에 혈연·지연까지 동원
우수한 두뇌와 기술인력 유치를위한 스카웃경쟁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기업간의 건전한 인력유치경쟁으로서의 스카웃은 오히려 바람직스럽다. 그러나 스카웃이 건전한 인력유치경쟁 차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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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면회인이자 최초의 통화자 공범 부인 양 여인 동정 조사
대도 조세형 탈주사건의 열쇠는 공범 정윤룡씨의 부인 양형숙씨(32· 서울 홍은동)가 쥐고 있다. 5일째 경찰의 추궁을 받고있는 양씨는 조의 탈주 전 최후의 면회인이자 탈주 직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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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설 일축… "남편 보고싶다" 장여인|2, 3분만에 끝난 두 매머드사건…선고공판현장과 피고인 근황
○…이·장부부사건과 미문화원 방화사건의 선고공판이 1시간 간격으로 열린 8일 대법원131호 법정주변은 상오11시쯤부터 방청객이 몰리고 경찰관들이 경비를 서는 등 긴장된 분위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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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스트레스 | 연대 김조자 박사 입원 환자 대상 조사
사람은 어떤 사고나 또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부닥치게 되면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입원 환자. 병실에 누워 있는 환자는 창가에 날아가는 나비 한 마리를 보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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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광·공덕종 피고인 서울대병원에 수용
이철희·장영자부부 어음사기사건과 관련, 6개월 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전 한국광업진흥공사 사장 이규광피고인(57)과 전 상업은행장 공덕종피고인(59)이 지난 2일부터 서울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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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상임위|질문·답변 요지
▲배명인 법무장관보고=박관현씨는 52년6월12일생으로 전남대3년 재학 중에는 총 학생회장을 역임한 자로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계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금년 4월8일 광주 서부 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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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 전씨 어음 등 30억 맡겨|금융파동 수감자 18명의 감방 백태
이철희·장영자씨 부부의 사건과 관련,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18명의 영치금은 모두 5백 50여 만원. 이 영치금은 수감당시 이들이 갖고 있던 것으로 1인당 30만원 꼴이다. 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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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초대내각(4)
이승만 시대는 1인 통치였고 독재였다고들 한다. 4·19에 의해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그런 인상이 더욱 짙게 남아있다. 그러나 그 시대의 주역들은 이 박사의 민주주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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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의 초점은|자백의 임의성| 박상은양 피살…정재파군 내일 첫 공판
여대생 박상은양(21)피살사건의 첫 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J군으로 표기했던 장경수군(22·K대3년)이 검찰에서 정재파군(21·I대3년)으로 뒤바뀌어 구속된지 꼭 5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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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브로커 ″소탕〃
서울지검은 지난 한달 동안 법조주변 브로커 및 일반사건 브로커들에 대한 일제단속을 펴 모두19건 27명을 적발, 이 가운데 18명(13건)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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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격리「콜레라」환자와 함께 기거|『세브란스』와 『에비슨』
「그는 영예로운 교수직과 의사로서의 안락한 생활을 박차고 동양의 은둔 국 한국에 와서 현대의학의 씨를 뿌렸다. 그는 한국 최초로 현대식병원을 세웠고, 현대 의학교육을 한국에 소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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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노파 피살부터 고 여인 구형공판까지
강도살인협의로 5개월을 법정에 섰던 고숙종 피고인(46·여)은 과연 윤경화 노파(71)등 3명을 살해한 살인범일까, 아닐까. 변호인단과 검찰의 끈질긴 공방전도 끝났다. 이제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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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31돌을 맞아 본사 동서 문제 연구소 추적|납북 인사들 지금은 어떻게 되었나
올해로 6·25 동란은 설흔 한해를 맞았다. 동란의 비극 속에서 납북 또는 월북한 인사들은 얼마나 생존해 있으며 살아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우리측이 끈질기게 주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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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구치소서 면회자가 권총 난사 후 도주
「5인의 도망자」 사건으로 온 장안이 떠들썩했지만 일본 동경에서도 면회 온 사람이 구치소 안에서 한낮에 권총을 난사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하여 화제. 지난 6일 상오 10시께 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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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에서 계속
앞서 살핀바와 같은 사정만으로 허구의 것임이 명백하거니와 원판결이 적법하게 거시하고 있는 증거들에 의하여 더 나아가 이점을 밝혀 보기로 한다. 피고인 김재규는 1976년 12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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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연예인 활동허용
문공부는 3일 이른바 대마초파동으로 TV·「라디오」 울연및 「레크드」 취입등 주요 연예활동을 하지못하고있는 1백37명중 1백23명의 연예인들에대해 6일부터 활동을 재개할수있도록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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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의 ″부조리″를 없앤다-법무부, 대검 특별수사부 동원해 양면작전
온갖 부조리의 온상으로 알려진 교도소·구치소가 조용히 탈바꿈하고 있다. 입소자에게 가장 큰 위협이었던 입방식, 이른바 신고가 없어졌으며「강아지」(담배) 나「개구리」(술) 등 부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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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고발 검찰청서 구두로 접수
전국 각급 검찰청에 고소·고발을 구두로 직접 접수하는 민원 창구가 생긴다. 법무부는 28일 이제까지 서류로 접수하던 고소·고발을 검찰청 직원이 구두로 직접 수리. 처리토록 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