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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션은 알 깨고 나오는 것"
▶ 김위찬 교수(左)와 마보안 교수가 2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블루 오션 전략’에 대한 청중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블루 오션 전략'의 창시자인 김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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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책동네] '어느 할머니 이야기'
수지 모건스턴 지음 세르주 블로흐 그림, 최윤정 옮김, 비룡소, 60쪽, 6500원 할머니에 대한 보고서다. 초등학교 중.고학년을 위한. 할머니의 이름은 나와 있지 않다. 할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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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행사 外
◆ 행사 ▶손병두 세계청년봉사단(KOPION) 총재는 17일 오후 6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5회 KOPION 후원의 밤' 행사를 한다. ▶김희수 중앙대 이사장은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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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학생이다' 外
***학생을 자처하는 시대의 스승 나는 학생이다 원제 我的人生哲學, 왕멍(王蒙) 지음 임국웅 옮김, 424쪽, 9800원 왕멍(王蒙). 200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오싱젠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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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일과 취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왕년의 테니스 스타 존 매캔로. 세계적인 유명인사라는 점 이외엔 국적.직업.나이.성격이 모두 다르다. 이렇다 할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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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실용] 60대 작가의 절절한 체험담
비우면 가벼워지는 인생 양석일 지음, 김국진 옮김 오늘의책, 254쪽, 8500원 재일동포 소설가 양석일(68)씨는 45세에 인생을 고쳐 산 사람이다. 20대에 인쇄 사업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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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중국의 차문화'
중국의 차문화 왕총런 지음, 김하림·이상호 옮김 에디터, 363쪽, 1만8000원 조선조 후기의 대학자이자 명필인 추사 김정희는 차를 즐겼다. 입맛이 까다로운 추사에게 차를 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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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서울국제도서전' 금서특별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2004 서울국제도서전'이 다음달 4~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도서전에는 20개국 288개 출판사가 참가할 예정으로, 지난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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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교양으로 읽어야 할 절대지식'
교양으로 읽어야 할 절대지식 사사키 다케시 외 지음, 윤철규 옮김 이다미디어,840쪽, 2만7000원 에리히 프롬의 『자유부터의 도피』에서 르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아리스토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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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책] 마음을 흔들어 혼을 일깨운 글
시간이 꽤 흐르고서야 깨닫는 기쁨이 있다. 내 추억의 많은 부분을 좋은 책과 보냈다는 것이다. 나의 독서는 특별한 놀이가 없던 시절, 시간 때우기식이었다. 이제 한달에 일정량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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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종합 예술인' 김대환 교수, 이번엔 철학박사
"사진은 자연스러운 장면을 찍어야지, 이래라 저래라 해놓고 찍어서는 안돼." 13일 서울 인사동의 작업실. 그는 드럼 앞에 앉아서 찍히는 게 싫다고 했지만 우겨서 한 컷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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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인터뷰] "건달끼 많아, 장관끝나면 놀고싶어요"
강금실 법무장관과의 대화는 풍요했다.그는 단순하고도 복잡하고,복잡하면서 투명한 인간이다. 이처럼 독특한 인간이 법무장관으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유례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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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문구 유고집 출간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소설가 이문구씨의 마지막 산문집 '까치둥지가 보이는 동네'(바다출판사)가 출간됐다. 이씨가 타계 직전 출판사에 넘긴 원고 뭉치 중 44편을 추린 산문집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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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부끄러움과 곤혹 사이
지금도 첫 강의를 했던 그날을 생각하면 경황없이 허둥대던 자신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선배교수가 쥐어준 분필갑과 출석부를 들고 강의실에 들어선 순간 눈앞에 쇄도해 오던 수많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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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패자·패권·여인천하' 外
◇ 패자.패권.여인천하(진순신.오자키 호츠키 편,이언숙 옮김, 솔, 각권 8천원) =사마천의 『사기』부터 정사(正史) 를 다룬 중국 역사서 25사를 기본 재료로 일본의 중국 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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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패자·패권·여인천하' 外
◇ 패자.패권.여인천하(진순신.오자키 호츠키 편,이언숙 옮김, 솔, 각권 8천원)=사마천의 『사기』부터 정사(正史)를 다룬 중국 역사서 25사를 기본 재료로 일본의 중국 사학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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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이윤석 개그맨·'TV 책을 말하다' 진행자
개그맨이 무슨 책읽기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건 정말 뭘 모르는 소리다. 능력의 한계를 수시로 절감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견해를 겸손한 마음으로 참고하지 않을 수 없다. 꼭 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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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 이윤석 개그맨·'TV 책을 말하다' 진행자
개그맨이 무슨 책읽기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건 정말 뭘 모르는 소리다. 능력의 한계를 수시로 절감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견해를 겸손한 마음으로 참고하지 않을 수 없다. 꼭 참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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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회주의자' 김교신 재조명 활발
함석헌(咸錫憲.1901~89)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김교신(金敎臣.1901~45)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같은 해에 태어난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걸었다. 일본(도쿄고등사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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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상록의 역사 가꾸는 유달영박사
'무궁화 선비' 성천(星泉)유달영 선생은 올해 91세이시다. 얼굴은 맑고 허리는 꼿꼿하며 목소리 또한 젊은이 못지 않았다. 과연 '무궁(無窮)청년' 이시다. 몇 년 전부터 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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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작가의 인생론 '성실한 여행자'
옐로스톤.스네이크강 등 웅장한 미국의 자연이 교향악처럼, 때로는 수채화처럼 흐르는 논픽션 '성실한 여행자' 는 오늘날 흔들리고 있는 부성애와 가족의 의미, 그리고 인생에 대한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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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61명이 쓴 '61살의 인생론'
'생각하는 것이 원만해 어떤 일이든 들으면 곧 이해하는 나이 이순(耳順). '예순하고도 한 해를 더 산 예순 한 명의 인사들이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란 부제를 단 '인생의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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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김문희 '낯선 길'중
살아갈수록 길은 낯설다. 뒤돌아다보면 추억은 굽이진 몸을 숨기고 있다. 걸을 때마다 앞길은 자주 끊어져 있었고 끊어진 길을 잇다가 보면 뒷길도 끊어져 있었다. 문득 길의 끝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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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토지문학관' 개관한 소설가 박경리씨
" '토지' 는 격동하는 근대사의 풍랑 속에서도 민족의 혼을 잃지 않고 지금의 삶의 토대를 일궈온 우리 민족의 대장정, 바로 그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지난 9일 토지문화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