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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법원장, 사법부 순혈주의부터 깨라”
다음 달 25일 퇴임하는 이용훈 대법원장의 후임 인선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차기 대법원장 레이스는 박일환(60·사시 15회) 대법관과 목영준(56·사시 19회) 헌재 재판관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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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판사(判事)들의 절규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일등 사윗감, 최고의 선망 직종인 판사들이 실은 과로에 짓눌리고 윗선 눈치 보고 사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타협해도 될 일을 재판으로 끝장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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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창당 90주년(1921년 7월 ~ ) 기획 (上) 조직의 힘
“열 손가락이 아무리 강해도 한 주먹만 못하다(十指再强不如拳頭有力).” 리위안차오(李源朝·이원조) 중국공산당 중앙조직부장의 말이다. 흩어진 모래알은 힘이 없다. 오직 강철같이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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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변호사 7500명 전국 사건 80% 맡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변호사의 지도와 감독에 관한 사무를 행하기 위하여 지방법원 관할구역마다 1개의 지방변호사회를 둔다. 다만 서울특별시에는 1개의 지방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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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변호사 7500명 전국 사건 80% 맡아
28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 설치된 서울변호사회 조기 투표소에서 변호사들이 회장 등 임원을 뽑는 투표를 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변호사의 지도와 감독에 관한 사무를 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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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동기 회견, 대통령이 하고 싶었던 말”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인선과 관련한 임태희 대통령실장 인책론이 12일 꼬리를 감췄다. 적어도 청와대 안에선 그랬다. 무엇보다 인사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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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인사청문회와 국회의 기회주의
2000년 제정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시작된 국회의 인사청문회는 마치 국회에 대한 갖은 비판을 불식하려는 양 고위 공직 후보자들의 위법과 도덕성에 관련된 의혹을 철저히 파헤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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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형사재판은 설득력 잃은 사법 파시즘”
“한국의 형사재판은 만신창이가 돼 있다.” 헌법학자인 정종섭(53·사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튀는 판결’ 논란을 일으켜온 형사재판을 비판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발행하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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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유별과 유친 사이
장피에르 뒤퓌라는 프랑스 교수에게 ‘프랑스 자유주의’라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뒤퓌 교수는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에 나오는 ‘삼권분립’에는 입법·행정·사법부의 상호 독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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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고심사부, 재판 받을 권리 침해 우려된다
대법원이 사법제도 개선안을 연일 내놓고 있다. 어제는 법조경력자를 판사로 임용하는 법조일원화 등을, 그제는 고등법원 상고(上告)심사부 신설 등을 발표했다. ‘편향·이념·기교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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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한나라 사법개혁안’ 거부
대법원이 고등법원에서 상고 사건을 걸러내고 법관의 연임 여부 심사 과정을 강화하는 내용의 자체 개선안을 25일 발표했다. 대법관 수를 14명에서 24명으로 늘리고, 대법원장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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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위상 지키기 초점 … 제도 손질에만 그쳐
이용훈 대법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청사에서 퇴근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25일 대법원이 발표한 사법제도 개선안은 지난 18일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이 발표한 성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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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들 “대법원장 법관인사권 독점 문제”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회의가 23일 열렸다.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오른쪽)이 이귀남 법무부 장관 뒤를 지나 자신의 자리로 가고 있다. [안성식 기자] “한나라당이 사법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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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일방적” “부적절” 격앙 … 여권 겨냥한 성명은 사상 처음
한나라당이 대법관 수를 현재 14명에서 24명으로 늘리는 법원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키로 해 찬반 양론이 일고 있다. 이용훈 대법원장 등 대법관들이 이날 오후 대법원에서 열린 전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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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법연구회는 대법 윤리위 경고 경청하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법관의 단체 활동에 대해 권고 의견을 냈다. 핵심 주문은 정치적이거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활동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외형상 그렇게 비쳐서도 안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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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법부가 먼저 신뢰 회복의 길 고민하라
사법부가 위기다. 판결 때문이다.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고 한다. 그런데 불평등 판례가 거듭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민노당 당직자 12명 전원에 대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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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시스템 안 바꾸면 수사권 독립 안된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인사가 이래 가지고서는 검찰이 바로 설 수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찰 수뇌부는 검찰총장 인사 때문에 요동을 치고 일선 검사들은 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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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과 재판 관여 사이, 곡예하는 법관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70년대 내가 형사법원 판사로 근무하던 시절 군사정권은 학생시위나 체제비판적인 필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판사들에게 노골적으로 압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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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과 재판 관여 사이, 곡예하는 법관들
1970년대 내가 형사법원 판사로 근무하던 시절 군사정권은 학생시위나 체제비판적인 필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판사들에게 노골적으로 압력을 행사했다. 당시 많은 법관이 정치적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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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신영철 대법관 ‘촛불 재판 e-메일’조사
신영철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법원장이었던 지난해 촛불시위 관련 재판을 재촉하는 e-메일을 판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돼 대법원이 5일 진상조사에 나섰다. 대법원 등에 따르면 신 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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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회장 선거 ‘일자리·일거리’ 공약 경쟁
김평우 후보, 이준범 후보다음 달 26일 치러지는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변호사 업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로 나선 김평우(64·사시 8회) 변호사와 이준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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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하며 서로 빚진 산업화·민주화 세력 이젠 감정의 골 메워야”
우리 사회의 원로 및 중견학자 27명이 참여한 공동 저작이 나왔다. 포럼 ‘굿 소사이어티’(공동대표 정진홍 서울대 명예교수·김인섭 법무법인 태평양 명예 대표 변호사)가 편찬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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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독립은 同床異夢? 司正의 칼 무뎌졌다!
■ “검찰이 대통령 뽑는 시대”… 권력형 비리 수사로 힘 얻어 ■ 이명재·송광수·김종빈, 검찰 독립 3인방… “내가 내 목 치겠다” ■ 역대 총장 중 4명이 중수부장 출신… 정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