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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권정생 1주기를 기리며 …
권정생의 마지막 동화 『랑랑별 때때롱』의 한장면. 지구별의 새달이와 마달이가 누렁이 꼬리를 붙잡고 랑랑별로 올라가고 있다.권정생 작가의 1주기를 맞아 관련서들이 잇따라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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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영광에서 버려진 자식 신세로”
■ DJ정부, 선정 남발로 희소성 떨어뜨리면서 인기 ‘뚝’ ■ 참여정부 ‘실패한 운동’으로 규정하고 명맥 끊어 ■ 신지식인 153명 설문조사, ‘그래도 사명감 느낀다’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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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치매 노인과 젊은 여성‘영혼의 동행’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가와세 나오미 감독. [중앙포토]영화 이야기를 물색없이 시작한다. 숫자 ‘33’이다. 불교에서 ‘33’은 그 나름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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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문혁세대, 北 ‘꽃 파는 처녀’에 반했다
백화제방(百花齊放)이란 말이 실감날 만큼 봄꽃들이 만개한 4월 셋째 주 베이징(北京)에는 두 갈래의 ‘조선 바람’이 불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설이 그중 하나였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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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문혁세대, 北 ‘꽃 파는 처녀’에 반했다
‘꽃 파는 처녀’의 중국어 포스터 백화제방(百花齊放)이란 말이 실감날 만큼 봄꽃들이 만개한 4월 셋째 주 베이징(北京)에는 두 갈래의 ‘조선 바람’이 불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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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버스가 들어왔다, 세상과 통했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과 동이면 가덕마을을 운행하는 안남1번 4호차 이진훈 기사가 장날을 맞아 읍내로 나가는 노인들의 짐을 들어주고 있다. 충북에서도 오지인 이 마을에는 1일부터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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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영화의 신세계’로 떠나볼까
개막작-일본영화 ‘입맞춤’ 구로사와 기요시의 시나리오 작가였다가 직접 감독이 된 만다 구니토시의 최신작이다. 일가족을 살해한 낯선 범인과 평범한 직장여성 사이의 미묘한 만남을 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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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이 뭉쳐 기적” 캔자스대 헹가래
미국 전역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 캔자스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캔자스대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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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해프닝' 겪은 노현정·정대선 부부
지난해 12월 25일 노현정·정대선 부부가 생후 7개월 된 아들 창건이와 함께 귀국했다. 정대선씨의 할머니 변중석 여사의 장례식 이후 4개월 만이다. 아들을 데리고 나란히 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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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노점상은 어디로 …
대구시 동성로의 노점상에서 시민들이 어묵을 먹고 있다. [사진=홍권삼 기자]“여기는 제 삶의 터전입니다. 갈 데가 어디 있겠습니까.” 2일 오후 대구시 동성로. 우모(53)씨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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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 수상 두 시인 나란히 시집 출간 ‘최첨단’과 ‘변방’ 두 목소리 …
미당문학상 수상 시인의 신작 시집이 나란히 출간됐다. 2006년 수상자 김혜순(53) 시인의 9번째 시집 『당신의 첫』(문학과지성사)과 2007년 수상자 문인수(63) 시인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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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신의 못생긴 여자는 없다] 주름은 훈장이 아니다
“선생님, 이 나이에도 성형수술을 할 수 있나요. 주책 맞다고 할까봐.” 할머니 한 분이 조심스럽게 상담을 요청한다. 손녀가 성형수술을 받는데 보호자로 따라 오시던 분이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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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 국민에 더 가깝게 다가간 한·미 훈련
지난 주말 끝난 ‘키 리졸브’ 한·미 군사훈련은 양국 동맹에서 하나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했다. 우선 과거보다 한 단계 향상된 방어 작전 능력을 과시했다. 미사일 탑재 핵 추진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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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승 ‘물갈이 공천’ 브레이크 … 1차 확정 61곳 명단 발표 또 늦춰
공천에서 탈락한 통합민주당 신계륜 사무총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뒤로 손학규 대표가 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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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사람 새보다도 덜 걸어요”
“현대인은 새보다 덜 걷는다고 합니다. 하늘을 나는 새보다 땅을 덜 밟는다는 얘기죠.” 2일 서울 종로5가의 보화당 한의원. 제산(濟 山) 손흥도 원불교 교무(59·원광대 한의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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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주면서 살자
“당신 멋져.” 들어도 들어도 정말 멋진 건배사다. 당당하게 살자. 신나게 살자. 멋지게 살자. 져주면서 살자. 이명박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새 시대에는 정말 우리 국민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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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할머니와 차 한잔” 케냐 현지 관광상품도 등장
버락 오바마의 할머니 사라 후세인 오바마와 삼촌 세이드 오바마가 지난 5일 케냐 코겔로 마을 자택에서 취재진 앞에 포즈를 취했다. [코겔로 AP=연합뉴스]아프리카 케냐 서부의 외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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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내 몸매·얼굴, 이효리 저리가라였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기획사 사무실로 환한 미소의 패티 김이 들어섰다. “지금껏 본 헤어스타일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기자의 말에 그의미소가 더욱 환해졌다. 벽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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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과 혼 담아 남도음식 맥잇기
남도의례음식장인 최영자씨가 딸 이은경씨에게 남도음식의 특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장정필]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마을 어귀 배 밭을 지나 우체통이 서 있는 집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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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숭례문에 ‘다크투어리즘’ 인파
17일 오후 많은 시민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숭례문 앞에서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안성식 기자] “아빠, 진짜 다 탔네. 어쩌면 좋아….” 17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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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자와 나란히 … 3대가 동문”
미동초등학교 100회 졸업식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은 이진숙 할머니와 외손녀 김채연(4학년), 둘째딸 이금희(72회 졸업), 친손자 이정현(85회), 외손자 김성학(100회), 막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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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무대에서 가장 열정적인 배우 박정자
연극배우 박정자씨의 무대를 보러 가는 길에 소설가 박완서씨가 떠올랐다. 정확히는 선생의 주름이다. 지난가을 신작 소설집 『친절한 복희씨』가 출간됐을 때 이곳저곳에 인터뷰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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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하는 근친결혼 금지 전통 때문”
3대나 4대 친척간에 결혼하면 자식을 많이 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증조부(또는 증조모)나 고조부(또는 고조모)를 모시는 3대 또는 4대간 친척끼리 결혼하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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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설 연휴 풍성한 민속놀이 한판 즐겨보세
일부 귀성이 시작된 4일 신태근(41)씨 가족이 고향인 부산시 기장군 청광마을을 찾았다. 할아버지·할머니가 마을 입구까지 나와 아들 내외와 손자·손녀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송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