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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금고엔 돈 없었다, 박정희가 몰래 준비했던 것 (75) 유료 전용
박정희 대통령 서거(逝去)부터 국장(國葬)이 치러진 아흐레 동안 나는 내내 청와대에 머물렀다. 청와대 소접견실에 모셨던 박 대통령 유해는 10월 28일 새벽 입관 뒤 대접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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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170) 화답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화답 박정희(1917~1979) 한산섬 수루에 올라 우리 님 얼마나 애 타신고 그 충성 그 마음 받아 겨레 사랑 나라 살림 맹세코 통일과 번영 이루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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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들 "교가 바꿔 친일잔재 청산"…학생·교사가 만들어
━ 충북교육청 '우리학교 노래만들기' 사업 지난달 24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충북시청자미디센터에서 새교가를 녹음하는 모습. [사진 충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 충북지역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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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시시각각] 하마터면 태극기도 당할 뻔했다
예영준 논설위원 필자는 학창 시절 태극기를 최초로 만든 이는 구한말의 박영효라고 배웠다. 1882년 수신사로 파견된 박영효가 일본 선박 메이지마루(明治丸)를 타고 가다 선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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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친일 청산, "무차별 친일 잔재 규정은 안돼" 반대도
올해에도 친일 청산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시·도 교육청별로 친일 경력자가 작사·작곡한 교가를 개정하고 왜 향나무도 제거한다. 교육현장에 남아있는 일본식 용어 퇴출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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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구하며 논했던 동경대학 학생들이 쓴 화장실 낙서
━ [더,오래] 김길태의 91세 왕언니의 레슨(17) 서울에서 공부하며 한글도 쓰기가 서툰데 영어·불어·독일어·라틴어·중국어를 한꺼번에 배웠다. [중앙포토] 부모님 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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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넘어 만난 음악지기들 어쩌다 '진짜' 가수 됐어요"
17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음악학원 연습실에서 만난 여성 3인조 포크밴드 '민들레트리오'는 들떠있었다. 최근 그녀들의 첫 노래 을 발표하고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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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시들게 하는 춘곤증 봄나물로 이겨보자
━ [新동의보감] 木氣를 살리려면 ‘봄봄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로이킴의 봄봄봄)‘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이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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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관광천국 대구] 근대사 현장, 문화예술 거리, 아름다운 쉼터 … 구석구석 탐방
▷이곳을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대구시 중구 포정동에는 경상감영공원이 있다. 조선시대 관찰사가 집무하던 관청으로 선조 때(1601년) 설치됐다. 집무실인 선화당(대구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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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에 백합이 활짝 핀 까닭은
대구시 동산동 청라언덕 화단에 핀 백합 [사진 대구 중구]‘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 청라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 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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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현제명 … 예술가 혼 깃든 '대구 몽마르뜨르 언덕'
가곡 ‘동무생각’의 배경인 청라언덕에는 100년 전 선교사 주택과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져 있다. 22일 현장 체험학습을 나온 대구 구남보건고 학생과 교사가 ‘동무생각’을 합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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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송찬호미당문학상 수상작에 ‘가을’제8회 미당문학상 수상작으로 송찬호(49)씨의 시 ‘가을’이 선정됐다. ‘가을’은 “무거운 형이상학적 사유 대신에 명랑한 옛날식 언어유희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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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같은 노래 다른 가사' 한자리에
"우리 우리 작은 오빠 하모니카는/ 큰 아저씨 평양 가서 사보낸 선물…" 홍난파의 동요'하모니카'는 북한에선 월북 시인 윤복진(1907~91)의 가사로 불린다. 현행 음악교과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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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극단 '마산'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하죠." 극단 마산의 이상용 대표(49)는 자신만만하다. 지역극단이라고 얕잡아 보면 곤란하다고 말문을 연다. 웬만한 서울극단보다 연극의 국제화에 공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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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극단을 찾아서] 7. '마산'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하죠. " 극단 마산의 이상용 대표(49)는 자신만만하다. 지역극단이라고 얕잡아 보면 곤란하다고 말문을 연다. 웬만한 서울극단보다 연극의 국제화에 공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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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에 멋대로 가곡 인용 정통부 뒤늦게 저작권료
○…우표 도안에 실린 한 토막의 노래가사 때문에 정보통신부가 저작권료를 물게 돼 눈길. 정통부는 다음달초 발행할 마산개항 기념 우표에 김동진 작곡.이은상 작사인 '가고파' 의 첫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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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북한탐험]11.멀리서 본 구월산
평양에서 황주까지 29㎞를 달렸다. 훤한 하늘과 들녘이었다. 황주 일대는 대동강을 건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고 평안남도 서부 일대와 드넓은 그대로 이어진 평야였다. 그런 들녘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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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들 애환담긴 산노래
서구적인 의미의 등산이 이 땅에 뿌리를 내린지도 어언 반세기가 넘었다.그동안 산악인의 세계는 하나의 소사회를 이루며 집단문화권으로 자리매김했다.산악문화중에서도 산노래에는 산악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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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취임축하 불꽃놀이 세종문화회관에선 대공연도
대통령취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가 27일밤 부산·대구·광주·대전등 전국주요도시에서 이뤄졌다. 서울에서는 하오8시30분부터 남산팔각정에서 1시간동안 1천여발의 불꽃을 갖가지 형태로 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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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서 기념음악재
광복30주년기념음악제가 15일 하오7시30분 국립극장에서 1천5백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첫막을 열었다. 이날 연주된 곡은 아악 『수제천』과 이은상작사·공석준작곡의 교성곡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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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30주년 특집방송 안내
광복30주년을 맞아 TBC·KBS·MBC등 TV 3국은 다채로운 특집「프로」를 마련, 광복30년의 의의를 더욱 새롭게 하고 있다. 각 방송국별 특집「프로」를 알아본다. ◇고 육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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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음악회 성황
문화공보부가 마련한 「새마을음악회」가 15일 하오 7시 서울 시민회관에서 박정희 대통령 내외와 윤주영 문공부장관 등 각계 인사와 3천여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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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경축의 밤」28일 하오7시 시민회관서
충무회(총재 이은상)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백27주년을 기념하는 「경축의 밤」을 28일 하오 7시 서울시민회관에서 연다. 해마다 아산에서 열리는 국가행사인 경축제전과는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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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6·25 20주 3천여의 증인 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낙동강 공방전 분초의 다툼(1)
6월27일 낮12시 서울에서 기차로 피란 남하하는 이승만대통령 눈에 비친 낙동강연변은 문자그대로, 한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초여름의 훈훈한 바람이 싱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