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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무글꺼 있나"…6·25 겪은 칠곡 할매들, 우크라에 위로 편지
경북 칠곡군에서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운 할머니들이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편지를 쓴 공책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칠곡군 “아이고 그래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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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하장 채운 ‘칠곡할매 글씨’
윤석열 대통령 연하장 아래에 권안자 할머니가 만든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했다고 쓰여있다. [사진 경북 칠곡군] 한글을 막 깨친 시골 할매(‘할머니’의 사투리) 5명의 손끝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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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 죽어도 여한이 없다"...尹연하장에 등장한 손글씨체 정체
권안자 할머니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북 칠곡군 윤석열 대통령의 연하장. 연하장 맨 아래에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했다고 쓰여 있다. 사진 경북 칠곡군 한글을 막 깨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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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템' 장착한 칠곡할매 서체…정재환, 시골할매들 '홍보대사' 된 사연
방송인 출신이자 역사학자인 정재환씨. [사진 정재환씨, 칠곡군] 관련기사[단독]'칠곡 가시나들' 서체 나온다…한글 배워 시집 낸 할매들"내글씨도 맨들고~" 칠곡할매들 삐뚤빼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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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어퍼컷 악연’ 한·일 대표, WTO서 수출규제 대격돌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23일 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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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YMCA 야구단 이끌고 일본 원정 … 한국 스포츠계 선구자 몽양 여운형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였던 몽양 여운형(1886∼1947)이 한국 스포츠계에 남긴 업적을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이 18일 오후 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몽양 서거 69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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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국편위원장 5명 국정화 반대 … “현 검정체제도 개선을”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발행 체제 개편 문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현직 국사편찬위원회(국편) 위원장 8명 중 5명이 국정(國定) 교과서 발행에 반대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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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26~27일 서울서 북핵문제 협의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가 오는 26~27일 서울에 열린다. 외교부는 22일 한국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하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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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19일 도쿄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16일 “우리측 대표인 이상덕 동북아국장이 일본으로 출국해 다섯번째 국장급 협의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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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외교가 ‘신인류’ 국립외교원 첫 수료생 43명
지난달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에서 외교관 후보생들이 참여하는 ‘가상 유엔 기후변화회의’가 열렸다. 외교역량을 키우기 위한 협상 과목 수업의 일환이다. 한국 대표 역할을 맡은 후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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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담화 수정 고려 안 해" 미묘한 시기 말 바꾼 아베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가 14일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 담화를 수정하지 않고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지지(時事)통신은 “아베 총리 가 고노 담화 수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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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고립 일본, 북한을 탈출구 삼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등으로 외교적으로 고립된 일본이 ‘북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도쿄(東京)신문은 28일 “북한의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와 일본의 이하라 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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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제여권 덕분에 … 64년 전 한국, 런던올림픽 갔다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사이클 선수인 황산웅(왼쪽)과 권익현이 런던에서 찍은 사진. 이 사진은 고 황산웅 선생의 아들인 황덕수 서울대(생명과학부) 교수가 소장 중이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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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월계관·금메달 문화재 된다
1936년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에게 수여된 월계관(왼쪽)과 금메달. 일장기를 달고 뛰어야 했던 식민지 조선의 마라토너는 세계신기록(2시간 29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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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런던 올림픽 단복 문화재 된다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아, 사진을 보니 생각나네!”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김성집(93)옹이 모직으로 만든 남색 재킷을 유심히 살폈다. 그는 1948년 런던 올림픽 역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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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YS, 반독재 빼고는 물과 기름”
“사범대학에서 내 별명은 독일어로 ‘중성’을 뜻하는 ‘다스(das)’였다. 여자들만의 학교에서 비교적 민주적인 교육을 받아온 나는 갓 남녀공학이 된 국립대학에서 가부장제와 남존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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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칸 승객 2명 … 공기만 싣고 달린다
4일 오후 5시4분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수도권 전철 1호선 시흥역. 20여 분을 기다려 KTX 광명역행 셔틀 전철에 도착했다. 기자가 들어선 칸(량)에는 승객이 한 명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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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계 정약종 선생 추모 열기
한국 최초의 천주교 신학자이자 신유박해 때 순교한 선암(選庵)정약종(丁若鍾.1760-1801)선생의 2002년 1월의 문화인물 선정과 관련, 새해 벽두부터 가톨릭계가 활기차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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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 관리 전문가 키운다…17일 '교육원'개원
"5월 광주민주화항쟁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근본적인 이유도 관련기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는 산만하게 흩어진 기록들 뿐 아니라 관련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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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임진왜란 집필하는 84세 일본 작가 쓰노다 후사코
해방후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한.일 양국의 굴절된 역사를 늘 가슴에 안고 사는 일본작가가 있다. 지난 88년 '민비 암살' 이란 책을 써 화제가 되었던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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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기록 '허술' 각계인사 100여명 '재단설립준비위' 발족
조선시대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선조들의 기록의식에 놀라곤 한다. '조선왕조실록' 을 비롯, '비변사등록 (備邊司謄錄)' '승정원일기 (承政院日記)' 등 역사기술의 기초자료가 되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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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한글소설 '설공찬傳' 발견 - 중종때 蔡壽작품
지금까지 최초의 한글소설로 알려진 허균(許筠)의'홍길동전'보다 무려 1백여년 앞서는 새로운 한글소설이 발견돼 학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원순)는 세종탄신 6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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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그림자조직 美CIC 上.
일본의 패망과 함께 시작된 남한의 해방정국은 미.소의 주도권각축과함께 통일이냐.분단이냐 하는 심각한 갈림길에 놓여 있었다. 이러한 복잡한 해방정국의 양상 속에서 미군정당국과 남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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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육-근·현대사 비중 너무 낮다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라는 인식은 역사연구의 출발점이다. 현재는 과거의 연장이기에 역사의 눈을 통해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으며, 역사의 교훈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풀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