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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탁의 인문지리기행] 독립운동부터 산업화까지, 한국현대사 거봉들
━ 구미 금오산과 박정희·장택상·허위 김정탁 노장사상가 낙동강 방어선은 한국전 때 최후 보루였는데 북한군 공세가 집요해 하마터면 무너질뻔했다. 여기가 무너지면 대구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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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3] 무악재, 400년 전 ‘이괄의 난’ …폭설·출퇴근 땐 교통난
해발 112m. 서울 무악재의 높이다. 1000m대를 호령하는 백두대간 고개들에 비하면 ‘고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법하다. 하지만 통일로 덕에 넓어진 제 어깨보다, 지하철 3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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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대사관] 고종은 비자금 절반 쏟았다···워싱턴 벽돌집 스민 망국의 한
한국인이 갈 수 없는 한국 땅인 외국 대사관을 소개하는 ‘시크릿 대사관.’ 이번엔 3ㆍ1절 주간을 맞아 준비한 번외편입니다. 태평양 건너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로 여러분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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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들 “나경원, 반민특위 망언…이완용 환생한 듯”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반민특위 발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민특위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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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집필에 “노망들었나” … 명단 거론만 돼도 “친일파”
신형식(左), 최몽룡(右)새 역사 교과서 집필 의사를 밝혔거나 국정화를 지지한다고 서명한 학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선후배·동료로부터 “그만두라”는 압력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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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 600억 어디로 … 6961만원밖에 못 찾아 아쉬워요
이완용제가 세상 빛을 본 건 ‘8·15 광복’ 60년을 맞은 2005년 12월 19일입니다. 올해 나이 열 살입니다. 어떤 이는 저로 인해 가슴에 맺힌 한(恨)을 풀었고, 어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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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견실로 쓸 2층 사랑채 서울 알릴 문화 창구로
새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될 종로구 가회동의 백인제 가옥은 사랑채 중 일부분이 2층 구조로 지어진 근대한옥이다. 1944년부터 60여 년간 백인제 박사와 후손들이 살았다고 해서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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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망해버린 한국의 잃어버린 공관, 102년만에…
그곳은 비감(悲感)을 생산한다. 힘없고 가난한 나라 조선, 고종의 자주 외교 몸부림, 강대국의 위압과 거드름, 대한제국의 허무한 멸망-. 황제의 분투는 처절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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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박은정 검사, 사표 대신 진실을
2004년 김모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친일파 나경원은 판사 시절, 땅을 찾겠다는 이완용 후손들에게 승소판결을 했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던 나경원씨는 블로거 김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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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 “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어서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세상은 불공평해 보인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야훼에게,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입니까(예레미야 12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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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 “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어서야…”
매천 황현의 초상. 약간의 사시(斜視)였던 황현의 눈에서 그릇된 세상을 바로 보려는 결기가 느껴진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절망을 넘어서① 자결자들임시한국파견대사령부(臨時韓國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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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 부족한 임금 오락가락 정치 행보 망국은 필연이었다
통감 관사 서울 중구 예장동에 있다. 1906년 설치돼 1910년 총독부가 설치될 때까지 대한제국을 지배했던 기구인데 초대 통감이 이토 히로부미였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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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행위자 7명 토지 41억어치 국가 환수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 조사위원회’는 28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이진호 등 친일 반민족 행위자 7명 소유의 토지 20필지(30만8388㎡·시가 41억원·공시지가 28억원 상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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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재산 257억 국가에 귀속
민영휘.민상호.박중양 등 친일반민족 행위자 10명의 후손이 보유하거나 친일파 본인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 156필지, 102만60㎡(시가 257억원, 공시지가 105억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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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친일 재산 환수의 의미와 과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가 그저께 이완용 등 대표적인 친일파 9명의 후손이 보유한 36억원(공시지가 기준) 상당 토지를 국가에 귀속하기로 결정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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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송병준 등 친일파 9명 재산 첫 환수
경기도 평택시 가곡리에 있는 2만1713㎡ 규모의 권태환 소유 임야.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조사위는 2일 이 토지에 대해 국가 귀속 결정을 내렸다.[연합뉴스] 이완용 등 친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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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재산 환수작업 시작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18일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사위는 9명의 위원과 법무부.경찰청.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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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공 애국심 살아 숨쉰다
"오호라, 나라의 수치와 백성의 욕됨이 여기에 이르렀으니……영환은 죽음으로써 이천만 동포 형제에게 사죄하노라." 충정공 민영환(閔泳煥,1861~1905)이 일제 강압으로 을사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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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승소한 땅 못 팔게 해달라"
법무부는 9일 "친일파 후손들이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겨 소유권을 갖고 있는 부동산을 환수하기 위해 서울고검 등에서 '이들이 땅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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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송병준 후손 수천억 땅찾기 대법원서 패소
일제시대 대표적 친일단체인 일진회 총재를 지낸 '친일파' 송병준의 후손이 현재 국가소유인 땅을 반환하라는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배기원 대법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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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친일파 후손 '땅 결투'
'친일파' 후손이 국가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토지반환 소송에 대해 애국지사 자손들이 "그 땅은 본래 우리 땅"이라며 소송에 참가하겠다는 신청을 법원에 냈다. 1905년 을사조약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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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세현장] 수도권
최선을 다하고 심판만 기다린다. 전국 2백27개 선거구에서 치열하게 벌어졌던 선거운동이 12일 자정 공식 종료될 때까지 여.야 후보들은 선거구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한명의 유권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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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4.向日과 克日사이
5.16 직후의 일본은 지금과는 도저히 비교가 안될 정도로 우리에겐 깊은 심연의 '가깝고도 먼 나라' 였다. 짙게 깔린 반일감정은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를 가로막고 있었으나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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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생각합니다]이완용등 친일파 남긴 땅 국유지 귀속방안 강구를
지난달 27일 이완용의 증손자 이윤형씨가 낸 증조할아버지땅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서울고법 민사2부가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는 사실에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씁쓸함을 금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