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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청마우체국' 개명 추진
통영문인협회(지부장 정해룡)는 청마(靑馬) 유치환(1908~67)의 시 '행복'에 나오는 통영우체국이 최근 무전동 새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현 중앙동우체국(옛 통영우체국)을 '청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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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터지 문학 낮춰 보지 마세요"
현대문학사에서 영국은 팬터지 문학이 강한 나라로 꼽힌다.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조앤 K 롤링의 '해리 포터'가 상업적인 성공을 거머쥔 한 쪽에서 팬터지의 제왕으로 일컬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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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39)
어이 이리 멀고 먼 생각의 가지에서만 사랑은 방황하다 돌아서 버립니까 -모윤숙 조선조의 여류 시인 이옥봉은 "이불을 쓰고 우는 것은/얼음장 밑의 강물 같아서/밤도 낮도 없이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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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34)
너는 저만치 가고 나는 여기 서 있는데 손 한 번 흔들지 못한 채 돌아선 하늘과 땅 애모는 사리로 맺혀 푸른 돌로 굳어라 -이영도 평소 청마 유치환과 친분이 두터웠던 큰 시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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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33)
이렇게 고운 보배를 나는 가지고 사는 것이다 마지막 내가 죽는 날은 이 보배를 밝혀 남기리라 -유치환 끝이 보이지 않던 유치환과 이영도의 사랑은 갑자기 몰아닥친 신의 시샘으로 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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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32)
너는 가고 애모는 바다처럼 저무는데 그 달래임같은 물결소리 내소리 -이영도 글공부가 높고 재주가 빼어난 여자를 규수(閨秀)라고 한다. 규방에서 시와 글씨와 그림을 익혀 이름을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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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출판] '눈물을 마시는 새'
눈물을 마시는 새 1~4/이영도 지음, 황금가지, 각권 1만2천원 출간 입소문만으로 일주일 새 3쇄를 찍었다는 한국형 팬터지 소설이 '눈물을 마시는 새'다. 정통 소설 장르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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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터지 소설도 읽어보렴
지선아. 중 3때 너와 처음 짝지가 됐을 때 항상 책상에 단정히 앉아 책을 읽는 널 보면 왠지 너만의 세계가 형성돼 있는 것 같아 가까이 가기 힘들었어. 어렵게 친구가 됐는데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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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 국내 팬터지소설 : 빠른 등단·쉬운 출판 너도나도 작가 데뷔
팬터지 소설은 사이버 공간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소설 연재, 독자의 반응, 작가 등용이 모두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팬터지 소설 흐름은 PC통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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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 하나된 새로운 글쓰기
글을 쓴다 혹은 책을 낸다는 것은 불과 얼마 전까지도 소수의 사람들 사이의 배타적 권위였다. 다양한 저자군의 등장과 글쓰기의 저변확대는 인터넷의 보편화와 실용적 지식에 대한 요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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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선정 스타저자부문]
글을 쓴다 혹은 책을 낸다는 것은 불과 얼마 전까지도 소수의 사람들 사이의 배타적 권위였다. 다양한 저자군의 등장과 글쓰기의 저변확대는 인터넷의 보편화와 실용적 지식에 대한 요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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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거장들 육필로 쓴 '사연 깃든 편지'
우리나라 현대문학사를 수놓은 대표적 시인과 작가 48명이 육필로 쓴 편지 원본 2백15통을 모은 책이다. 문인들이 일상의 풍파속에서 겪은 삶과 예술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연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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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고 문인 48인의 육필서한집'
우리나라 현대문학사를 수놓은 대표적 시인과 작가 48명이 육필로 쓴 편지 원본 2백15통을 모은 책이다. 문인들이 일상의 풍파속에서 겪은 삶과 예술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연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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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환상문학의 최고봉 어슐라 르 귄
팬터지는 1990년대 말 이후 한국의 독서.영상 시장을 지배해 온 키워드 중의 하나다. 동화에서는 이미 우리에게 낯익은 이 장르는 그러나 초현대적이고 기괴하게 소설.게임.만화.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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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 머리를 식히며 읽을만한 책들
장마도 슬금슬금 물러난 듯 싶다. 바닷가 모래밭에서 큼직한 모자 하나 덮어쓰고 선탠을 하며, 아니면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수박 한 쪽을 덥석 깨무는 맛이라니! 생각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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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부터 읽을까] 피서지에선 이런 책을
장마도 슬금슬금 물러난 듯 싶다. 바닷가 모래밭에서 큼직한 모자 하나 덮어쓰고 선탠을 하며, 아니면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수박 한 쪽을 덥석 깨무는 맛이라니! 생각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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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질주하듯 짧고 강렬한 팬터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작가 이영도가 국내 팬터지 작가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단편집. 인터넷에서 연재했던 '오버 더 호라이즌' 을 비롯, 신작 '오버 더 네뷸러' '골렘' '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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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 판타지 단편집 출간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작가 이영도가 국내 팬터지 작가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단편집. 인터넷에서 연재했던 '오버 더 호라이즌' 을 비롯, 신작 '오버 더 네뷸러' '골렘' '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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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초·중등교사 우리민속 연수 外
*** 초.중등교사 우리민속 연수 국립민속박물관은 청소년에 대한 우리 전통문화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초.중등 교원 우리 민속 연수' 를 23일부터 10일간 실시한다. 우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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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산 편지
"오늘도 나는/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제각기 한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총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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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이영도 팬터지 소설
초호화 가죽 양장본이라는 멋진 옷으로 성장(盛裝)하고 등장한 이영도의 팬터지 소설 '폴라리스 랩소디' (민음사, 7만원)는 여러가지 면에서 충격이다. 시대의 징후 변화까지 감지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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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책의 흐름] 가능성 보인 팬터지소설
2001년 새해 국내 지식사회의 논의는 어떻게 방향을 틀어갈 것인가. '행복한 책읽기' 팀은 예견되는 핵심 어젠더로 판단되는 5개의 영역과 이 논의의 중심축이 될 단행본 5종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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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책의 흐름] 가능성 보인 팬터지소설
2001년 새해 국내 지식사회의 논의는 어떻게 방향을 틀어갈 것인가. '행복한 책읽기' 팀은 예견되는 핵심 어젠더로 판단되는 5개의 영역과 이 논의의 중심축이 될 단행본 5종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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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장르문학 웹진 출범
시공사는 최근 장르문학 전문 웹진을 표방한 `이매진''(http://www.emazine.com)을 출범시켰다. 장르문학이란 판타지, 무협, SF, 추리 등 유형화돼 있는 소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