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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제는 왜 무슬림 소년 필요했나…정화 함대를 보는 시각 [김기협의 남양사(南洋史) ]
김기협 역사학자 정화 함대의 남양 항해(1405-1433)는 대륙국가 중화제국에서 이례적인 사업이었다. 이 항해 활동의 성격과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시기가 가진 함의를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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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현실 문제 살펴 실생활에 도움 되는 학문, ‘실학’을 아시나요
거중기·수레 만들고 세금제도 개혁하고 실용적 학문 ‘실학’, 현대에도 통한다 과학·경제·역사 등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학문입니다. 사회가 어지러울 때,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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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에서는 인도 조각상도 나와...'하이브리드'는 문화 융성의 힘[BOOK]
책표지 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 마틴 푸크너 지음 허진 옮김 어크로스 미국 하버드대 영문학 교수인 지은이는 문화를 크게 봐서 ‘정체성’과 ‘보편성’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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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아프리카 그린 동양 최고 세계지도, 파리·로마 정확 표기
━ 중화주의 오명 조선 ‘혼일강리도’ 재평가 움직임 윤석만 논설위원 1402년 조선이 만든 세계지도에 파리(法里·법리)와 로마(剌沒·라몰)가 정확히 표시돼 있다면 믿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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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천년, 고대 지식은 어떻게 살아났나
지식의 지도 지식의 지도 바이얼릿 몰러 지음 김승진 옮김 마농지 흔히 중세를 ‘잃어버린 1000년’이라고들 한다. 중세를 지배한 기독교문화가, 서양 문명의 원형을 제시했던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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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천년은 암흑기? 사라진 고대 고전들 어떻게 살아났나[BOOK]
책표지 지식의 지도 바이얼릿 몰러 지음 김승진 옮김 마농지 흔히 중세를 ‘잃어버린 1000년’이라고들 한다. 중세를 지배한 기독교문화가, 서양 문명의 원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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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16세기 급팽창한 유럽, 아시아 따로 떼내 구별짓기
━ 누가 유라시아를 둘로 나눴나 김기협 역사학자 지구 표면의 모든 육지는 7개 대륙으로 구분된다. 면적 순서로 아시아,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남극,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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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막의 종교는 오로지 유일신인가…최고 성서신학자의 답 [백성호의 한줄명상]
「 “초월자인가, 아니면 초월성인가.” 」 #풍경1 정양모 신부는 올해 87세입니다. ‘성서 신학의 최고 권위자’를 꼽으라면 학계에서는 다들 가톨릭의 정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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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13세기 몽골제국의 등장, 21세기 지구촌을 예감하다
━ 세계사의 탄생 1402년, 조선 태종 2년에 제작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混一 疆理歷代國都之圖)’. 약칭 ‘혼일강리도’다. 중국 명나라에서 입수한 지도, 일본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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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9세기 아랍 지리학자 “중국 맨 끝 너머에 신라가 있다”
━ 한반도와의 오랜 인연 불과 한 세기 반 전만 해도 서양에선 우리나라를 ‘고요한 아침의 나라’ 혹은 ‘은자의 나라’라고 불렀다.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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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인쿠나불라와 집현전 혁명
박명림 연세대교수·김대중도서관장 인류 역사 최대의 수수께끼 중 하나는 변경 유럽이 어떻게 근대 이후 과학과 이성, 문명과 자본주의 발전의 세계 선두로 부상하였느냐, 그리고 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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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첨단 물시계, 장영실의 '흠경각옥루' 581년만에 복원
국립중앙과학관 윤용현 박사가 2일 과학관 전시실에 복원 설치된 1438년 세종 때 장영실이 만든 천상(天象) 자동 물시계인 옥루(玉漏)를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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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의 공존의 문명] 시칠리아 팔레르모 대성당의 코란
이희수 한양대 특훈교수·중동학 봄이 되면 시칠리아 섬 전체가 꽃향기로 그득하다. 레몬·오렌지·피스타치오·아몬드가 일제히 꽃의 향연을 펼친다. 모두 북아프리카 아랍지역에서 지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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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고립 풀고 평화를...고려 운명이 바뀐 날
━ 유성운의 역사정치⑲ 1259년 6월 9일 고려 태자 왕전(王倎)은 몽골 제국의 동경(遼陽·만주의 요양)에 도착합니다. 뭉케 칸(원나라 헌종)을 만나 강화를 요청하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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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저울에 바른 꿀, 아부다비의 선택
전수경 화가 아랍인의 초상화를 그려준 적이 있다. 검붉은 피부에 희끗희끗한 수염 그리고 높다란 터번을 가는 붓으로 숨죽여 묘사했다. 신드바드 모험의 아라비아 세계와 처음 대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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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서 回春하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아라비아의 길’(8월 27일까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13개 박물관이 소장한, 선사시대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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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추리소설은 미국·스웨덴과 달리 아름다운 문체 중시"
지리학과 교수이자 추리소설가인 미셸 뷔시.『절대 잊지 마』 출간에 맞춰 19일방한했다.ⓒ문홍진 프랑스 2위의 베스트셀러 작가 미셸 뷔시(52)가 19일 한국을 찾았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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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산 오렌지, 무슬림 따라 유럽으로 확산
━ [비주얼 경제사] 이슬람 녹색혁명 그림 1 야콥 판 훌스동크, ‘레몬·오렌지·석류가 있는 정물’, 1620~40년. 중국산 청화백자 그릇에 오렌지·레몬·석류가 탐스럽게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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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아이콘, 미네르바 대학을 아시나요] 합격률 1.9% 학기마다 7개국 돌며 현장·현장·현장…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학비는 하버드의 5분의 1 학생 82% 재정 지원 받아미네르바 대학의 ‘교실’은 비디오 채팅이다. IT 기술에 따른 혁신이 이런 교육을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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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문명과 홍해·인도양 잇는 ‘지중해의 窓’
이집트 문명은 오로지 나일강만이 중심일까. 이러한 의문점을 가지고 나일 강변의 룩소르 공항에 내렸다. 문명탐사의 정도는 없다. 해당 문명을 구성하는 ‘숲과 나무’를 두루 봐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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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술품, 최고의 외교관입니다”
김춘식 기자 “예술품과 유물이 최고의 외교관이다.” 유럽 최대의 아시아 미술 박물관인 기메 박물관의 소피 마라카유 관장의 말이다. 그는 “한국인이 한국 미술 작품에 대해 갖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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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해양 실크로드 문명 대 탐사
VIP 독자 여러분,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수 년전 실크로드를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내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 출발해 투르판(吐魯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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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통합의 盛唐시대가 시진핑과 현대 중국의 롤 모델
중국분열론은 당송(唐宋) 이후 유효하지 않다. 맹자의 일치일란(一治一亂) 패러다임은 끝났다.” 박한제(69) 전 서울대교수(동양사)는 중국분열론을 서구와 일본, 일부 한국인의 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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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경제사] 스핑크스 코 뭉갠 건 나폴레옹 아닌 이슬람 과격파
1 장레옹 제롬, ‘스핑크스 앞의 보나파르트’, 1867~68년. 그림1에서 나폴레옹은 거대한 괴물을 압도하는 아우라를 풍긴다. 마치 야만스러운 초대형 괴물 스핑크스의 코를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