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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에 맞서지 마라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다. 1년째다. 시장에서도 대부분 동결을 예상했다.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변수가 아니었다는 의미다. 그런데도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랜만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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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판 카를 오토 폴 총재를 기대한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임기가 3월 말로 끝난다. 후임을 놓고 여러 명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한은 총재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한은 총재는 금융정책의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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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 앞세우는 ‘호민관’… 정부와 갈등도
11일 이성태 한은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개최를 선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유독 활기가 없어 보였다. 전날 늦게 호주 출장에서 돌아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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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의 현장] 차기 한은 총재, 당당하게 사전 검증 받아라
“한국은행 총재 임기가 다음 달 말이면 끝난다는데, 왜 이리 조용한 거죠?” “KB금융 회장 인선을 놓고도 요란한데, 비교가 안 되게 중요한 자리 아닙니까?” “한은 총재 내정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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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이성태 총재님, 두 번 남았습니다
“한 20억원쯤, 많아야 30억원은 안 넘을 거요.” 얼추 10년은 됐을 거다. 서울 강남 대치동의 중대형 A아파트값이 5억원쯤 하던 시절. 그가 불쑥 돈 얘기를 꺼냈다. 이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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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총재님, 일어나세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했다. 처음엔 토끼가 한참 앞서나갔다. 그런데 거북이가 어느 순간 역전을 했다. 다 알다시피 토끼가 낮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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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총재님, 일어나세요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했다. 처음엔 토끼가 한참 앞서나갔다. 그런데 거북이가 어느 순간 역전을 했다. 다 알다시피 토끼가 낮잠을 잤기 때문이다.요즘 금융시장을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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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수상 外
◆수상 ▶정운찬 국무총리,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안태호 한국물류협회장이 21일 서울대 상과대학 동창회(회장 홍용찬)에서 주는 ‘빛내자 상’을 받았다. ▶금승호 연세노인전문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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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시장에도 열석발언권을 허하라
지난주 기획재정부 차관이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정부가 이른바 ‘열석발언권’을 행사한 것이다. 열석발언권은 재정부 차관이 금통위에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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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금통위원들, 문 닫아걸 이유 없다
지난 8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 금리를 11개월째 연 2%로 유지했다. 이를 놓고 ‘관치금융’의 부활이란 비판이 일었다. 1998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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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간 재정차관 “금리인상 시기상조”
항상 주인공이었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기준금리를 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날이면 취재진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금통위 의장)가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을 촬영하느라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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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재부의 금통위 참석, 공조와 소통 계기로
우리나라 통화정책의 최고의결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에 8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참석했다. 금통위가 생긴 이래 정부 측 인사가 참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매우 이례적이다. 이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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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을 준비하는 드림팀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28-1번지 금융연수원.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둥지를 튼 곳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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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행장 “조직 안정 위해 자리 던져”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금융인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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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경제, 정부 → 민간 주도 ‘바통 터치’에 달렸다
한 치 앞을 보기 어려운 안갯속이었다. 앞으로 갈 길이 아니라 도대체 어디쯤 와 있는지조차도 알기 어려웠다. 1년 전 이 무렵 얘기다. 다시 새해를 맞은 지금, 올해 경제가 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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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주요 인사 경인년 신년사]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外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한국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려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소비가 늘고 다시 투자가 늘어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가능하다. 수출의존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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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진, 전국 순회 릴레이 특강 시작!
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 총장 김수지)는 2학기 종강 및 동계방학을 맞아 재학생 및 신입생 지원자들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교수가 직접 찾아가는 ‘서울사이버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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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선 돌파는 무리? … 20% 수익 주는 ELS 주목하라
관련기사 2010 재테크, 네가지 전략 짜기 1.복지부동(伏地不動)연말연시 특판 예금 노려라바짝 엎드리는 게 상책이다. 잘못 움직였다간 잠자는 호랑이를 깨울 수도 있다. 섣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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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10년을 ‘가계 구조조정의 해’로 삼자
참 힘들었지만 어두운 터널 한복판을 잘 빠져나왔다. 한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회복 중이다. 내년에는 5% 안팎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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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현장] ‘내년 5% 성장’ 너무 믿지 말자
예전에는 국책 경제연구소들이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기 전에 정부와 협의하는 게 관행이었다. 사실 협의라기보다 정부의 지침을 받았다. 이렇게 국책 연구소들이 기준을 잡으면 민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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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중심 경제 회복 … 체감경기 나아질 것”
1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이상우 한국은행 조사국장이 2010년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내년에는 경제가 나아지고 소득이 늘면서 일반 국민이 느끼는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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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욱 재정부 1차관, 이성태 총재와 금리인상 견해 차
“지금 중환자실에서 막 나온 상태인데, 뛰겠다고 바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이 11일 MBN 인터뷰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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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50분 토론 … MB “5% 성장 방심 말자”
이명박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2010 경제정책 방향 민관합동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토론회에는 정·재·학·언론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안병만 교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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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이성태 한은 총재 “5% 성장에 2% 금리는 곤란”
금리 인상을 향한 깜빡이가 켜졌다. 10일 금융통화위원회는 연 2%인 기준금리를 10개월째 동결했다. 하지만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은 강도가 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