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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우리 운명 … '산울림' 대 이어 울려요
한국 연극계의 주요 자산인 산울림소극장의 임수진 극장장(오른쪽)과 임수현 예술감독. 원로연출가 임영웅씨와 번역가 오증자 전 서울여대 불문과 교수 부부의 자녀로 ‘산울림 2기’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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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쫄깃한 식감에 … 식빵 하나로 18년간 손님 줄 세워
‘김진환 제과점’ 식빵 맛의 비결 중 하나는 쫄깃한 식감이다. 한 블로거는 “일반 제과점 식빵이 30수라면 김진환 제과점 식빵은 80수, 100수”라고 표현했다. [안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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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쌉싸름한 맥주가 왔다
바이엔슈테판의 베스트셀러인 헤페바이스와 맥파이의 페일 에일(왼쪽부터).“한국 맥주가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서울 특파원 다니엘 튜더(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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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콘서트인 듯 노래대회 객석인 듯,신명나는 한바탕 쇼
뮤지컬의 본질은 노래다. 귀에 감기고 가슴에 와닿는 노래가 있다면 스토리는 좀 엉성해도 용서가 된다. 아직 검증받지 않은 창작 뮤지컬일수록 노래에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다.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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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닥터 지바고 ~6월 3일 샤롯데씨어터 7만~13만원. 문의 1588-5212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러시아 소설 ‘닥터 지바고’가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2011년 2월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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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타고 하늘로 간다네,상여소리의 쿨~한 변신
산울림의 2집 앨범과 양희은의 데뷔 앨범. 사진 가요114 제공 누군들 죽음을 흔쾌히 노래할 수 있으랴. 그래서 한국 대중가요사에서 죽음은 ‘불효자는 웁니다’처럼 부모의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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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격 하게 생겼다고? 세종보다 주목 받는 이 남자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정기준 역을 맡은 배우 윤제문. 그는 “무엇을 잘 보여야겠다는 것보다 진정성 있는 연기가 무엇인지를 고민한다”고 했다. [안성식 기자] 집현전 학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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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아니 벌써, 한국적 록 띄운 지 35년
산울림은 벼락이었다. 1977년, 한국 대중음악계에 느닷없이 내리꽂힌 그 벼락은 우렁찼다. 김창완(57)·창훈(55)·창익(사망) 3형제가 풀어놓은 낯선 음악을 제대로 풀이하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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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같은 세계’ 긴 생명력, 21세기 들어 어린이 현실 직시
내 기억으로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교과서 동요 수준을 벗어나 대중음악계와 만난 것은 1960년대 말 즈음인 듯하다. 뮤지컬 영화의 넘버 ‘도레미송’이 방송국 어린이합창단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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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CRYSTAL STYLE BOOK저자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출판사 중앙m&b가격 1만2000원스와로브스키의 DIY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에서 내놓은 크리스털 DIY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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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발’이 떨어진 뒤 황혼 앞에 선 사람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소극장 산울림이 개관 25주년을 맞았다. 한국 소극장 역사에 기록될 사건이다. 아무리 규모가 작아도 극장 운영은 남는 장사가 아니라는 건 ‘예술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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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친구 사랑 주간
예부터 친구에 대한 고사(故事)와 정의는 숱하다. 그중 최고의 단계는 ‘자신을 알아주는 친구’, 즉 지기(知己)가 아닐까 싶다. 당나라 시인 왕발(王勃)은 그의 시(詩)에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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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 서정적이고 감수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보인 허진호 감독의 연극 데뷔작 ‘낮잠’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충무로 영화감독 4명(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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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총·만화가협회 … 16곳 21명 수사의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한강지키기운동본부·한국독립영화협회 등 16개 민간단체가 21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본지가 2일 입수한 감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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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밴드서 금지곡 콘서트까지
1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하는 김창완 밴드. [수성아트피아 제공] 테마 공연 ‘꿈꾸는 사람들 2009’가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는 18일부터 11월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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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한경록·장기하팀 내달 4일부터 전국 투어
만나자마자 ‘술 이야기’였다. 인터뷰 전날, 마침 세 밴드가 두번째 합동연습을 마친 후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시간까지 ‘기나긴 뒤풀이’를 했던 탓이다. 해장이 필요한 얼굴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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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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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모든 게 무뎌진 세상 … 그게 바로 한국사회
흉흉했다.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년 남자. 다음 장면에선 사라져야 하지 않나. 시체가 된 이 남자 계속 나온다. 틈만 나면 화장실 문이 열리고, 줄로 목을 맨 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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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태워 노래하고 나비처럼 간 사람”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고, 가수로도 활동했던 김정호. 그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그 음악의 영향력은 한국 가요계의 흐름을 바꾸고도 남을 만했다. 올해 열린 공연까지 합하면 총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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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잇따라 사망…2008년 국민은 울었다
2008년에도 우리 곁을 떠나간 국내외 연예인들이 많았다. 국민배우 급 스타부터 이름을 채 알리기도 전에 세상을 등진 무명의 연예인까지. 올 한해 팬과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던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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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맛] 셋이 가도 배부르다 1만원 우습게 보지 마라
시장엘 가건, 밥집에 가건 만원 한 장 꺼내봐야 쓸 데가 별로 없다. 슬금슬금 오른 물가에, 밥값 내면 돌아오는 건 달랑 천원짜리 몇 장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 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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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가도 배부르다 1만원 우습게 보지 마라
시장엘 가건, 밥집에 가건 만원 한 장 꺼내봐야 쓸 데가 별로 없다. 슬금슬금 오른 물가에, 밥값 내면 돌아오는 건 달랑 천원짜리 몇 장이다. 그런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 돌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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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펑크로 상업주의에 맞서다
김창완 밴드의 멤버들. 왼쪽부터 최원식(베이스), 이상훈(키보드), 김창완(보컬·기타), 이민우(드럼), 하세가와 요헤이(기타). 가수 겸 연기자 김창완(54)이 25일 새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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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는 변방의 배우들
연극 ‘사라예보의 고도’ 12월 21일(일)까지 스튜디오 동숭무대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3시·6시, 일 오후 3시(월 쉼) 문의 02-765-7073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