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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억대 연봉 연구부장이 나와야
‘앤슨초등학교 학생들은 컴퓨터 수업을 따로 받지 않는다. 대신 모든 수업에 컴퓨터를 활용한다. 음악시간에 태블릿PC로 여러 악기 소리를 듣고, 과학시간에는 데스크톱 PC로 가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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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억대 연봉 연구부장이 나와야
이상언 논설위원 ‘앤슨초등학교 학생들은 컴퓨터 수업을 따로 받지 않는다. 대신 모든 수업에 컴퓨터를 활용한다. 음악시간에 태블릿PC로 여러 악기 소리를 듣고, 과학시간에는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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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슬픈 진실: ‘마법의 물약’은 없다
이상언 논설위원 문재인 정부 초기에 중앙일보 논설실 회의의 단골 주제 중 하나는 ‘소득 주도 성장’이었다. ‘임금 인상→가처분 소득 증가→소비 진작→경제 활성화→경제 성장’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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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지도자는 백화점에 안 간다고?
이상언 논설위원 “이전 대통령들은 백화점에서 살 것이 없어서 아무도 재임 기간 중 백화점 공개 쇼핑을 안 했을까. 아니죠. (중략) 다른 백화점과의 형평 문제가 발생하니까. 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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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정치판 악동을 응원한다
이상언 논설위원 미술계에서는 1988년을 기점으로 본다. 영국 현대미술이 미국이나 프랑스의 그것에 버금가거나 능가하는 계기가 된 때를 그렇게 설명한다. 그해 7월에 런던 동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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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손가락' 독재자 카다피 차남, 내달 리비아 대선 출사표
리비아에서 42년간 장기독재를 펼치다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과도정부군에 피살된 무아마르 카다피의 아들 사이프 알이슬람 카다피(49)가 내달 예정된 대선에 후보자로 등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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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더 모닝'] 권력을 불편하게 하는 BBC, 시청료가 9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영방송 수신료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12일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온 양승동 KBS 사장. [연합뉴스] 3만원 vs 26만9000원(159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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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꿈꾸는 카다피 차남, 분열이 퇴행을 부릅니다 [이상언의 '더 모닝']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재자의 아들이 다시 권력을 노리고 있는 리비아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위 사진 속 배수관은 시민군에게 쫓기던 무아마르 카다피가 몸을 숨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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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선] ‘서민은 몰라도 된다’는 정부
이상언 논설위원 밀리언셀러 『화폐전쟁』의 첫 장(章)에 저자 쑹훙빙은 이렇게 썼다. ‘6월 21일 밤 11시, 웰링턴 장군의 특사 헨리 퍼시가 런던에 당도했다. 그리고 나폴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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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화장대 사진 보니…“여배우 꿈꿨나”
영국 순방 당시 설치한 박근혜 대통령의 화장대가 공개됐다.21일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는 박 대통령이 2013년 영국 순방 당시 하룻밤 머물렀던 호텔에 설치한 박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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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통령의 하룻밤
이상언 사회2부장2013년 11월 5일에 들은 이야기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 중이었고, 나는 런던 특파원이었다.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와 버킹엄궁에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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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통령 없는 나라
이상언사회2부 부데스크아버지 손에 이끌려 간 동네 목욕탕, 아저씨들이 벌거벗고 라디오 앞에 모여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굳은 얼굴의 아버지가 짧게 말했다.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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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청년 30명 중 한 명이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
영국 통계청(ONS)이 최근 발표한 ‘2016 연례 인구 조사’에서 16∼24세 청년층 중 1.8%가 양성애자, 1.5%가 동성애자로 조사됐다. 합하면 3.3%다. 30명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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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끝내 일을 낸 ‘EU 괴담’
이상언사회부문 차장1996년 2월 29일 평소에도 별로 점잖지 않은 영국 신문에 ‘충격 보도’풍의 기사가 실렸다. 유럽연합(EU)이 콘돔 크기를 규제하기로 했는데 최단 길이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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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조용히 외치는 조형물
이상언사회부문 차장“헐, 이거였어?” 십중팔구의 반응이다. 발품 팔아 찾아갔는데 인증샷 몇 방 찍고 나면 더 할 게 없다. 관광객이 몰려 있어 샷의 각도도 마땅치가 않다.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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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50년 뒤 첫날의 권유
이상언 사회부문 차장지난해 3월 20일 저녁을 기억하십니까. SK텔레콤의 시스템 장애로 서울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단체로 휴대전화가 먹통이 된 그날입니다. ‘초유의 사태’라는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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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미디어 콘퍼런스] 마크톰슨 “디지털 혁신은 좋은 언론 되기 위한 필수 작업”
미국 뉴욕타임스(NYT)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마크 톰슨 최고경영자(CEO)가 첫 연설자로 나서 “디지털 혁신은 언론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일”이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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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온 힘을 다해’의 야만성
이상언사회부문 차장 권력의 은밀한 작업을 폭로하는 인터넷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만든 줄리언 어산지(44)는 3년2개월째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살고 있다. 호주 국적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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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세상을 바꾸는 요리사들
이상언사회부문 차장 대학생인 아들은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황교안 국무총리의 얼굴을 모른다. 반면 TV에서 요리하는 남자 백종원·최현석·강레오는 잘 안다. 아들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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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낙타보다 당신의 바이러스가 더 무섭다
이상언사회부문 차장 런던에서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다 재채기를 하면 십중팔구 옆이나 앞의 생면부지 동승객이 당신을 잠깐 바라본 뒤 “브레슈!” 하고 나지막이 한마디 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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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태극기를 꼭 걸어야 하나
이상언사회부문 차장 국기를 신고 다니고, 깔고 앉고, 등으로 뭉개고, 덮고 자고, 찻잔 받침으로 쓴다. 영국인들 이야기다. 유니언기(영국 국기의 공식 명칭)를 잘라 덮은 듯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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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북 권력자 ICC 회부, 중국이 거부권 행사 안 할 수도 있다
북한의 인권 유린에 국제사회가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이비드 올턴 영국 상원의원. 지난달 2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약 1시간 동안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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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올튼 "북한 ICC 제소에 중국 비토 전제는 잘못"
데이비드 올튼(David Altonㆍ63) 영국 상원의원은 ‘탈북자의 대부’로 통한다. 지난해 런던에서 한국 정부 주최로 열린 북한 인권 관련 회의에서 탈북자의 증언을 듣던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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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훈련받은 안전요원이 공연장의 ‘수퍼 甲’
영국의 한 콘서트장에서 과도하게 흥분해 정신을 잃을 위험이 있어 보이는 관객을 안전요원이 공연장 밖으로 옮기고 있다. [데일리 메일] 관련기사 판교 공연 기획 30대 투신 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