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각설 놓고 소폭 대폭 전망 엇갈려
○…6·29선언직후 노태우대표위원에게 노체제의 진용을 갖추어 정국에 능동적으로 대처토록 하기 위해 냈던 민정당의 중집위원들과 당직자들의 사표가 수리도, 반려도 아닌 어정쩡한 유예
-
"야권과 국민의 뜻 다 얘기했다" 김총재
김영삼 민주당총재는 24일 상오 10시32분부터 하오1시28분까지 예정에 없던 오찬까지 함께 하며 3시간 가까이 청와대 영수회담을 한 후 당사로 돌아와 내·외신기자 약1백50명과
-
구속은 배후·핵심 위주로|명동시위 나흘째…부산한 검·경 움직임
◇민헌연간부 수사=검찰은 12일밤 서울지검 공안 1, 2부 검사 10여명이 4일째 철야하면서 구속영장 발부와 시내 시위상황을 점검하는등 숨가쁜 분위기. 특히 양정식민주당부총재등 민
-
비주류와 대결앞서 주류 전렬정비|신민당총재-두김씨 합의가 뜻하는것
신민당의 이민우총재와 두김씨의 3자회동이 근 4개월만에 이뤄짐으로써 신민당주류내부의 갈등은 일단 수습의 전기를 맞게됐다. 그동안 선민주화론의 해석을 둘러싼 개헌노선문제, 5월전당대
-
두 김씨의 「이총재 고사작전」「신민 서명작업」…숨가쁜 막전막후
신민당의 주류측이 12일 두 김씨지지 서명운동을 벌임으로써 신민당은 서명파와 비서명파로 크게 양분되는 양상을 빚게 됐다. 주류측의 이 같은 서명작업은 이총재의 항복을 받기 위한 고
-
〃구속자 석방·사면·복권 3 ,4월 정국양상과 함수관계,
○…이민우 총재에 이어 10일엔 김영삼 신민당 상임고문을 만나는 등「릴리」 주한 미대사의 잇단 야권 지도자들과의 접촉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 김 고문과의 이날 면담에는 특히 우리
-
"내무에 뜻밖의 인물"…빗나간 하마평|고문 문책인사를 보는 정가 표정
청와대 주변에선 20일상오 일찍부터 내무장관 및 치안본부장에 대한 문책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특히 이날 있은 내무부의 새해 업무보고가 시작되기전 노태우민정당대표
-
「전부아니면 전무」는 안될말
『작년부터 체제개편 얘기를 하는가 하면 꼭 내가 하는 얘기를 갖고 시비를 거는 등 두김씨가 무엇때문에 그러는지 모르겠군. 어디가 잘못됐는지 하루이틀 머리를 식히며 생각좀 해봐야겠어
-
「8·26」개각과 정가표정|예상외 "대복"에 엇갈린 희비
내각이 일괄사표를 낸 26일의 임시국무회의는 7분만에 종료. 이날 임시국무회의는 예정보다 1분 늦은 상오10시1분에 시작해 내각일괄사표 제출안건을 상정, 국무위원들은 각자의 책상
-
IMF·IBRD 1985 서울총회코너|미볼커의장 "달러시세는 더 내릴듯"
○전두환대통령이 8일열린 IBRD IMF총회 개회식에서 연설하기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1백48개국3천여명의 각국 대표단은 일제히 기립박수. 전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각국
-
조총련 선전공세 일환 "공동응원계획" 일방발표|일선 개도국66국에 참가비등 지원…출전을 유도
당초 외신들이 보도한 남북한 공동응원계획은 조총련측이 민단과 협의도 없이 선전공세의 일환으로 발표한것으로 드러나 실현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고오베총영사과의 한관계자가
-
김대중씨「입당」…여의 강경 방침 파장|정치부 기자 방담
-노태우 민정당대표위원과 이민우 신민당총재의 극비 회동은 하한정국에 심각한 새국면을 몰고 올것 같습니다. -신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부·여당이 김대중씨의 거취에 대해 강경한 입장
-
부쩍늘어난 여성들의 해외활동
이재 해외여행은 남성둘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일련의 여권발급 대폭 완화조치 이후해외여행을 떠나는 여성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각종회의참가, 연주회, 전시화
-
7일 개막되는 세계가요제 이모저모|신진에서 노장까지 참가가수 면모 다양
네덜란드의 3인조 여성보컬 「베이브」는 우리나라에는 첫 선을 보이나 유럽에서는 「둘리스」만큼이나 인기있는 그룹이며 서독은 4인조 혼성그룹인 「베로니카」가 참가하고있다. 7일의 본선
-
36년만의 "여보세요…"
우리 나라와 소련간의 국제전화 개설직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17의2 유미자씨(51)가 모스크바에 사는 여동생 유금자씨(38)와 감격의 첫 통화를 나누었다. 유씨 자매는 일본 규우슈에
-
방콕통신
○…여자체조의「마루운동」주심인 북한의 한정희는 북한선수의 점수를 조작했다가 발각 당했다. 한은 북한의 4번째 「마루운동」선수인 김천순의 점수발표때 0.05점을 더매겼으나 이 점수
-
「노벨」상 수상자 20여명 등
미국과학진흥협회(AAAS)가 주최하는 금세기 최대규모의 연례 과학학술대회가 지난 2월18일부터 24일까지 「보스턴」교외 「백베이」에서 열렸다. 이번 1백42차 학술대외는 미국독립
-
심장질환 30대에 많다|「한국인의 심장질환」 박용재 박사 (국립의료원) 조사
한국인의 심장질환에는 고혈압성 심장질환이 가장 많으며 남자는 50대에서, 여자는 30대 이하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음이 밝혀졌다. 국립의료원 내과 박용재 박사(지도 이성호·이영우·서
-
초만원의 모스크바「팬」|우뢰와 같은 박수 생생|정명훈군 소련 연주여행기
이튿날 10일 아침 식사를 한 후「데이비드」와 함께 이번 대회 주최측인「차이코프스키」음악경연대회 위원회 사무국으로 갔다. 사무국은 같은「호텔」11층에 설치돼 있어 아주 편리했다.
-
공화당
공화당 공천작업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매듭지어 졌다. 상오 10시30분쯤 정일권 당의장 서리와 길전식 사무총장은 청와대에서 연락을 받고 들어가 박정희 총재에게 당에서 만든 최
-
서울, 평양 회담 보도 비판과 앞으로의 방향 정담
김철수 김채윤 최정호 최=서울사람이 평양을 다녀오고, 평양사람이 서울을 다녀가는 동안 감회도 깊었고 흥분도 많았습니다. 온갖 기대와 실망, 흥분과 반성…이 모든 것들은 신문을 포
-
각료, 당직자도 거의 몰라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안정과 성장에 관한 긴급명령은 이 명령이 발효하는 3일 자정 30분전에야 발표되었다. 심야 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는 시각에 청와대 정문 앞에는 국무위원과 공화당
-
(상)현대독일의 표현 뮌헨제전 준비
1972년, 「올림픽」의 해가 밝았다. 제20회 「올림픽」대회인 「뮌헨·올림픽」은 오대양 육대주의 1백25회원국으로부터 1만3천여명의 선수가 참가, 오는 8월26일부터 16일간 「
-
(210)|「딘」 소장의 고난 (2)|남과 북의 포로 수용소(2)|「6·25」21주 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3년
북괴는 「딘」 소장을 평양 북방의 순안으로 연행, 독립 가옥에 격리 수용해 놓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서운 고문을 가한다. 김 총좌를 우두머리로 하는 4명의 괴뢰 장교들은 「딘」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