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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전광우 신임 포스코 이사회 의장 인터뷰
안성식 기자 기업의 사외이사에 대해 흔히 따라붙는 말이 있다. ‘거수기’ ‘들러리’ 같은 단어들이다. 주주를 대표해 경영진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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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찬의 인간순례 - 정상에 선 사람들 33] “노래는 감동 비즈니스”
비행기 타고 미국에 갈 때 입국서류 직업란에 그때그때 기분 내키는 대로 골라서 적는 사람이 있다. 아티스트, 싱어, 엔터테이너, 브로드캐스터, 토크쇼 호스트, 저널리스트, 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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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적이지만 진부한 ‘스파이의 사랑’
예술에도 권위라는 게 있다. 보통 유명 영화제에서의 수상이라든가 평단의 호평이 뒤따를 때, 작품은 본질 너머의 권위를 갖는다. 영화의 경우 유럽 영화제에서의 수상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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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일 감독 블로그 먹통, 주장글 살펴보니…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와 그를 둘러싼 사회 현상을 비판한 이송희일 감독의 글이 네티즌 사이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 워'를 둘러싼 참을 수 없는'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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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남편생활백서] 외출 징크스
"우리 오늘 다같이 시내 나갈까?" 누가 내게 '단란한 가족'이란 말에서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지 묻는다면 나는 외출하는 가족의 모습이라고 대답하겠다. 값비싼 것은 아니지만 깨끗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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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조지 W. 부시 대통령 부부편]
번역: 김미정 조지 W. 부시와 로라 본방 2월 9일 22시 재방 2월 11일 18시 삼방 2월 12일 07시 부시 대통령의 60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백악관의 블루 룸에서 부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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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판 '위기의 주부들'] ③ 온라인 제비족을 조심하라
불륜 신드롬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인류 역사와 맞먹는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 기혼여성의 ‘애인 만들기’ 신드롬은 전혀 새로운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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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현대차, 이 수준밖에 안 되나
십여 년 전에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간 적이 있다. 신나게 관광을 하며 다녔다. 한데 어느 순간 숨이 콱 막히는 느낌을 받았다. 공해 때문이 아니었다. 시내를 달리는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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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두꺼운 낯과 시커먼 속
청나라 말의 중국 지식인 이종오(李宗吾.1879~1944)는 후흑학(厚黑學)으로 일세를 풍미했다. '후흑'이란 용어는 '면후(面厚)'와 '심흑(心黑)'을 합친 말로 '뻔뻔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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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사과→바나나 … 꺼진 상상력 되살려 줄 불씨
1965년작 ‘신뢰’. 마그리트는 중산모를 쓴 남자의 이미지를 즐겨썼다. 남자 얼굴에 낯선 물건(파이프)을 얹어놓아 인물의 개성을 제거했다.마그리트 그림을 처음 접한 것은 어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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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 작가 공지영
펴냈다 하면 베스트셀러! 공지영 신드롬! 가히 2006년 출판계의 키워드다. 다른 소설가의 작품이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시기에, 실용서가 아니면 팔리지 않는 척박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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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18禁' 음란잡지 여기자로 변신
고현정이 MBC 수목드라마에서 성인 잡지사에 근무하는 여기자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정이 지금까지 연기한 배역 중 이번에 맡은 역이 가장 코믹하고 파격적인 캐릭터여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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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윤리 망각 편법행위 진정 참회하는지 의구심"
30일 서울지방법원 417호 법정에서 열린 김우중 전 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 하얀 환자복을 입은 김 전 회장이 팔에 링거를 꽂고 고개를 숙인 채 재판장의 선고 내용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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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고이즈미 총리 귀하
배계(拜啓). 귀국의 도발로 시작된 이번 독도 사태가 원만히 해결된 것은 다행입니다. 미봉책이니 귀국에 유리한 결과니 하는 말이 나옵니다만, 양국이 한 걸음씩 물러서 대화로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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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학년도정시모집논술] 그림·표 활용 많고 독해 어려워졌다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논술고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사진은 이화여대에서 수험생들이 논술고사를 치르고 있는 모습. 김성룡 기자 이번 주요 대학 논술고사 문제를 보면 전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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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UP] 수출 드라마 현지 입맛 맞게 '제목 바꿔 바꿔'
방송 콘텐트 수출 1억 달러 시대, 해외로 수출하는 우리 드라마는 제목을 어떻게 달까. 우선 중화권에는 중국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4자 성어를 주로 쓴다. ‘굳세어라 금순아’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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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한나라당 후보경선, 과열경쟁은 막아야
한나라당의 운영위원회가 2008년 대선 패배 자초를 예비하는 독배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들에게는 과거 상도동이나 동교동에서 가신이라는 정치판 내시들을 동원하여 당권을 장악하는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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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속, 몸을 꼰 우주가 …로댕갤러리 '김홍주전'
▶ 수수한 남방 셔츠 차림으로 2005년 작 ‘무제’ 작품 앞에 선 화가 김홍주씨. 끌로 파듯, 개미가 기어가듯, 세필 붓 한 자루 들고 캔버스와 마주하는 그의 평생 화두는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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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휩쓰는 가면 영화
▶ 배트맨 비긴즈▶ 킹덤 오브 헤븐▶ 스타워즈▶ 판타스틱 4 지난달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킹덤 오브 헤븐'에서 연기파 배우 에드워드 노튼을 알아봤다면 눈썰미가 비범하게 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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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정말 재수없을까?
올해 두번째이자 마지막 '13일의 금요일'이다. 올해 첫 13일의 금요일은 지난 2월 13일이었다. 왜 13일의 금요일이 저주와 불행을 의미하게 된 걸까? 특히 숫자 13을 흔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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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중국, 중화패권주의 망령서 깨어나라
최근 탈미친중(脫美親中) 논쟁을 일으킬 정도로 한국인의 의식 속에 가깝게 다가오던 중국이 '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돌연 고구려사의 자국사로의 편입이라는 무리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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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놀고 먹는 '아웃사이더' 개미들
▶ 비빔툰의 작가 홍승우씨. 이번에는 엽기적이고 황당한 이야기 ‘개미광 시대’를 들고 나왔다. 윗 그림은 왼쪽부터 ‘개미동’ ‘개미남’ ‘개미짱’ 등 개미 3인방과 바퀴벌레 집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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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여대야소] 각계 반응
국민은 변화를 선택했다.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에 신물난 국민은 제1당의 자리를 열린우리당에 넘겨줬다. 대신 열린우리당에 더 많은 책임감을 요구했다. 분열과 갈등으로 채워졌던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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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佛 화친조약 100주년인데 양국 국민 反感은 여전
8일로 영국.프랑스 화친조약(Entente Cordiale) 체결 100주년을 맞는다. 1904년 국제사회의 새 강자로 부상하던 독일을 견제하기 위해 맺어진 이 조약은 나아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