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진짜도 의심부터 한다
지난해 초 6공 출발직후 모TV방송의 정치풍자코미디로 선보인 코미디언 최모씨의 4당대표 성대묘사가 한때 장안의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중 특히 노태우 대통령이 대통령선거유세당시
-
"여론무마 급급한 정치수사 인상"-5공 수사발표 각계반응
검찰이 31일 발표한 5공 비리수사결과에 대해 시민들은 『5공 비리의 구조적 실체를 밝혀내지 못한 채 여론무마에 급급한 정치적 수사』라는 비난이 많았으나 일부에서는 『미흡한대로 과
-
(4)보수연합-빠르면 상반기중 태동
우리정치의 변두리를 끊임없이 맴돌고 있는 이른바 보수대연합과 내각제개헌문제가 올해엔 보다 자주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상황전개에 따라선 정국의 최대 이슈로 등장할 전망이다. 노태우
-
심증만 굳힌 「일해 수수께끼」|5공 청문회 파장
국회5공특위가 한계에 부딪쳤다. 전두환씨의 권력남용, 정경유착 등을 추적해왔던 일해청문회는 14일 장세동(전청와대경호실장)·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양정모(구국제그룹회장) 씨의 3
-
심증만 굳힌 「일해 수수께끼」|5공 청문회 파장
국회5공특위가 한계에 부딪쳤다. 전두환씨의 권력남용, 정경유착 등을 추적해왔던 일해청문회는 14일 장세동(전청와대경호실장)·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양정모(구국제그룹회장) 씨의 3
-
해명보다 비리조사 더 급하다
최근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위 전두환전대통령 문제에 대한 여당권의 동향을 보면서 우울한 심정을 갖게 되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엊그제까지만 해도 평생동지임을 그토록 강
-
재외공관 대북한 정책 변화 있나
보안사·정보사와 더불어 3대 고감도 지역인 안기부 감사는 애초 4당 간사회의의 결정에 따라 모두 비공개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20여 명의 보도진들이 감사현장에 도착, 공개를 요청하
-
높은 불신의 벽…대화 "평행선"
남-북간 접촉으론 2년11개월만에 이뤄진 남-북 국회예비회담이 세 차례의 회의를 거듭하면서도 쌍방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원점을 맴돌고 있다. 남북국회회담을 위해 실무준비의 성격
-
특위활동이 우려된다
어렵사리 출범한 국회특위들이 이제부터는 본격 가동되는가 했더니 또 난항을 겪고 있다. 5공비리특위는 여야간에 조사대상을 합의함으로써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갈 단계까지 갔다가 전두환
-
전국 2백45개 개표장 시민표정|"지역별 표차 너무 뚜렷해 입맛씁쓸"
○…서울제기동 종암국교 강당에 마련된 동대문갑구 개표소에서는 투표참관인 선거감시단원과 선관위직원·경비경찰간에 투표함 인계인수를 놓고 시비가 일어 개표가 4시간이상 지연된 17일 0
-
민주화의 마지막 희생자 되길...
할수있는것 다 해주자○…6일 상오 열린 민정당중집위는 이한열군의 죽음이 노태우선언 이후의 여야 협상분위기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면서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
"「고문경관」 상급자 복직시킨 이유는"
박용만의원(민주)의사진행발언=국무위원들의 답변은 간편 일률적이고 허위에 가득찬 답변아닌 변명이다. 국회경시태도는 말할것도 없고 국민을 얕잡아보는 언동의 틀이 잡혀 있다. 시간관계상
-
「이란게이트」와 민의 정치-금창태
미국의 「이란 게이트」사건 처리과정을 지켜보노라면 미국사회가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민주적 제도가 어떻게 기능하는가를 실감케 된다. 사건이 알려지자 상·하원에는 즉각 특별
-
헌특역할 놓고 신민이견 점증
신민당은 개헌 부화를 위한 헌특둥지를 어렵사리 만들어 놓고도 그 기능에 대한 당내 시각차·재야세력의 비난 등으로 선뜻 접근을 못한 채 주위에서 멈칫거리고 있다. 특히 헌특의 역할과
-
23개 중 가벼운 2개사 먼저 손대-칼 빼든 부실기업정리
조세감면규제법의 개정 및 공업발전법의 제정, 그리고 산업합리화기준 등 필요한 장치를 모두 마련해 놓고도 3개월간 미루어온 부실기업정리가 마침내 9일부터 막을 올렸다. 제1호로 정리
-
국회본회의 지상중계|"「언기법」운영의 묘 살리겠다"
김태룡 의원(신민) =작금의 학원사태는 우려될 만큼 격화된 것이 사실이며 정부가 순리에 따라 근원적인 해결책을 강구하지 않고 학생들의 정당한 주장까지 묵살하고 강경책만을 써 사태를
-
(14)침략의 제물|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조선왕실 최후의 사람들은 민족과 아픔을 함께 하지 못했다. 오히려 민족의 한을 깊게 만들기까지 했다. 그 표본이 영친왕으로 일컬어지는 최후의 왕세자 이은이다. 이은의 일본화 과정은
-
(33) 「국가재건최고회의」(7)
박정희 최고 회의의장이 8·12 민정이양 스케줄을 발표한지 꼭 한 달이 되는 9월12일 백악관은 「케네디」대통령이 박 의장을 오는 11월 중순 방미토록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5·1
-
민족사흐름에 새삶 모색것은 사실이나|폭력빌어 민주주의에 도전한건 용납못해
1. 서언 본 검찰관은 이 사건에 대한 검찰관측의 의견을 밝히기에 앞서 고박정희각하의 서거를 애도하며 삼가명목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높은 안목과 신중한 태도로
-
"구속 종교인 개과천선의 정을 보이면 사면조치 건의하겠다"
국회는 29일 운영위를 제외한 12개 상임위를 열어 추경예산안과 일반 안건에 대한 정책질의를 계속했다. 문공위에서 김성진 문공장관은 구속되어 있는 종교인들이 개과천선의 정을 보이고
-
재선 고지를 향한 정치 계산 닉슨 방 소
「닉슨」미대통령의 중공방문결정이 밝혀지자 소련의 처지는 마치「닉슨」-모(미-중공)의 한 쌍이 춤추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는 초라하고 측은한 여인으로 묘사되곤 했다.「닉슨」대통령은 그
-
「결제단상」이 가는 길
「김영삼의원 피습사건」과 「박대통령을 비난한 김영삼의원 발언으로 여야관계는 전례없이 경화되어 국회운영은 정상궤도를 이탈했다. 공화당은 23일부터 일방적인 의사처리에 나섰으며 신민당
-
박대통령의 기자회견
박대통령은 10일 진해에서 기자회견을갖고 당면한 몇가지문제에대한 견해와 소신을 밝혔다. 우리가 보는바로는 동기자회견내용중에서 중요시해야 할것이 세가지 있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