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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체제론' 월러스틴 별세…"자본주의 강력 비판론자"
이매뉴얼 월러스틴(Immanuel Wallerstein)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가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예일대] ‘세계체제론’으로 유명한 미국 마르크스주의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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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다보스포럼, 세계화 리더인가 ‘가진 자들 리그’인가
“세계화의 기치 아래 상품·자본의 자유로운 흐름을 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장.”(이매뉴얼 월러스틴 『근대세계체제론』 저자)“돈을 금·채권·원유로 옮길 생각만 가득한 앙시앵 레짐(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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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자본주의는 미래가 있는가 外
자본주의는 미래가 있는가(이매뉴엘 월러스틴 외 지음, 성백용 옮김, 창비, 408쪽, 2만원) = 500년간 이어온 자본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까. 이매뉴얼 월러스틴·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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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가치·실천 교육 통해 행복하게 사는 법 배워
1 후마니타스칼리지 북토크에서 조인원 총장이 학생들과 토론하고 있다. 2 자원봉사 학생들이 산타로 분장해 다문화·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을 전했다. 3 학생들이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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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예외지만, 종속이론은 아직 유효하다
18일 만난 이매뉴얼 월러스틴 미 예일대 종신교수는 “한반도는 여러 조건 때문에 남북 대치상황이 계속돼 왔는데, 앞으로 10년 내 통일과 관련된 중대한 변화가 있어날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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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음모 적발 일등공신은 검색장비보다 민간인 제보”
미국의 외교문제 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통념을 깨는 독창적 지혜’를 신년호에 풀어놨다. 조셉 나이(Joseph S. Nye Jr), 제임스 갤브레이스(James K. 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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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와 바꾼 한 권의 책에서 금융위기 그림자를 봤다”
홍성국대우증권 홀세일 사업부장(전무)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매년 휴가 때면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했다. 그러나 계획대로 실천해 본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2006년 여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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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키워야 달러 걱정 안 한다”
관련기사 ‘증권가의 미래학자’ 홍성국 부채의 바벨탑답을 찾는 과정엔 원인 규명이 선행된다. 그에게 ‘위기의 본질’부터 물었다. 홍 센터장은 “100년에 한 번 오는 위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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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유럽적 보편주의 外
인문·사회 ◇유럽적 보편주의(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김재오 옮김, 창비, 172쪽, 1만원)=『근데세계체제』『역사적 자본주의.자본주의 문명』의 저자인 석학 월러스틴의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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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정신을 기억하라…새로운 문화를 꿈꾸며
관련기사 문화혁명의 혼을 노래하라 그들이 품고 있는 내용이 다양하면서도 일관된 지향점이 있기에 ‘세계의 60년대 정신’이라 할 만하다. 60년대와 같은 세계의 한 소용돌이는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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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시니카’ 온다 번영의 길로 달린다
대국으로 일어선 중국이 다시 부흥의 꿈을 다져가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중국인의 마음을 수놓았던 염원이다. 개혁·개방 30주년을 맞는 올해의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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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끌어안은 지성 40년
사돈 성대경 교수가 준 아호 청사(晴蓑)는 백낙청(白樂晴)에 기대어 한 글자를 더했다. ‘맑은 날의 도롱이’라는 뜻이다. 늘 준비가 철저한 사돈의 삶과 가치를 기리었음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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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쏟아낸 말·말·말 … 국내외 지성 133명의 기록
한국 진보 학계의 대표 지성 백낙청(잡지 ‘창비’ 편집인)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40년간 했던 대담·좌담·토론·인터뷰를 한데 모은 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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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과학 지식은 단단? 어디 깨 볼까
지식의 불확실성 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유희석 옮김, 창비, 296쪽, 1만5000원 과학적 지식이란 과연 얼마나 견고한 기반 위에 서 있을까. 또 지식이란 가치관이나 주관을 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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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스타는 왜 미국에 많을까
세계적 스타는 왜 미국에 많을까 미국의 유력 잡지인 포브스는 200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 인기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를 선정했다.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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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2044년 기어이 3차대전 터지다"
태양와 별의 궤도를 특정하는 우주시계는 지상의 우리네 삶처럼 지금도 어김없이 돌아가고 있다. '인류의 미래사'는 앞으로 200년 동안 펼쳐질 인류의 오디세이를 앞당겨 보여준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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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성조기여 영원하라 … 영원할까?
한 때 사회과학계에서 '제국'이란 말은 경멸적이고 우수에 찬 언어였다. 근대화론이 맹위를 떨치는 그 시절, 제국은 사멸해갈 수밖에 없는 무능하고, 비효율적인 정치단위로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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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은 경남대 극동문제硏:'대북정책'이론적 뒷받침
북한연구의 기초를 닦은 것은 물론 화해·협력에 바탕을 둔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고병천)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7·4남북공동성명의 흥분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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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논쟁 한국 지식사회에 불붙어
국내 철학자들의 토론 사이트인 '소공동사람들(http://dumdum.pe.kr)'에서 최근 흥미있는 토론이 전개됐다. 주제는 '9.11테러를 계기로 본 미국은 무엇인가'.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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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라틴계 학자와 '지식의 지정학'
우리들은 '근대화' '발전' '시장주의 접근' 과 같은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심지어 인류사에 보편적인 의미를 지닌 것처럼 느낀다. 그런데 우리 삶을 지배하는 이런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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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위기를 극복…' 外
◇ 위기를 극복하는 회사, 위기로 붕괴되는 기업 (김경해 지음, 효형출판, 1만2천원) 〓10여년간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위기 관리의 실제와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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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책꽂이] '위기를 극복…' 外
◇ 위기를 극복하는 회사, 위기로 붕괴되는 기업(김경해 지음, 효형출판, 1만2천원)〓10여년간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위기 관리의 실제와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언론인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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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
아마도 프랑스인들만큼 세계화에 비판적인 국민들도 드물 것이다. 프랑스인의 비판적 태도는 서로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고 있는 우파의 대통령과 사회당의 총리가 공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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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츠키주의 거역의 행적]
트로츠키주의자 셋이 모이면 네 개의 분파가 생긴다는 야유가 있다. 그것이 절충을 거절하는 고집의 결과거나, 오염을 차단하려는 결벽성의 산물이라면 그 야유는 별로 불쾌하지 않을 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