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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조가 있는 아침] (148) 다시 가을에

    [시조가 있는 아침] (148) 다시 가을에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다시 가을에 이달균(1957∼)   또다시 늑대처럼 먼 길을 가야겠다   사람을 줄이고, 말수도 줄이고······   이 가을 외로움이란 얼마나 큰 스승이냐

    중앙일보

    2022.11.03 00:09

  • “아직 놓지 못한 말의 뼛조각들이 나의 살”

    “아직 놓지 못한 말의 뼛조각들이 나의 살”

    제40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김양희(신인상), 손영희(대상), 권선애(신춘시조상) 수상자. 뒷줄 왼쪽부터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중앙일보

    2021.12.15 00:03

  • "수상작에서 시조의 미래 볼 수 있어"…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수상작에서 시조의 미래 볼 수 있어"…중앙시조대상 시상식

    제40회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14일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김양희(신인상), 손영희(대상), 권선애(신춘시조상) 수상자. 뒷줄 왼쪽부터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백이운ㆍ이달균ㆍ유

    중앙일보

    2021.12.14 18:02

  • [제40회 중앙시조대상] 시조는 생물체, 내게 말을 걸어옵니다

    [제40회 중앙시조대상] 시조는 생물체, 내게 말을 걸어옵니다

     ━  중앙시조신인상   그 겨울의 뿔 -김양희 1 까만 염소에 대한 새까만 고집이었다 힘깨나 자랑하던 뿔에 대한 나의 예의 어머니 구슬림에도 끝내 먹지 않았다   염소의 부재는

    중앙일보

    2021.12.08 00:03

  • “시조 쓰기 힘들 때마다 일으켜 세워줄 큰 지팡이 얻은 기분”

    “시조 쓰기 힘들 때마다 일으켜 세워줄 큰 지팡이 얻은 기분”

    앞줄 왼쪽부터 중앙신춘시조상 김나경, 중앙시조대상 서숙희, 중앙시조신인상 류미야 시조시인. 뒷줄 왼쪽부터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 심사위원 백이운ㆍ이정환ㆍ이달균 시조시인. 권혁재

    중앙일보

    2020.12.14 00:03

  • [제39회 중앙시조대상] 생의 낯선 풍경과 마주하라는 격려

    [제39회 중앙시조대상] 생의 낯선 풍경과 마주하라는 격려

     ━  중앙시조신인상 - 류미야     ■ 물구나무서기 「 절벽을 오르는 단 하나의 방법이다   스스로 벽이 되어   칼바람도 들이는   한 그루 푸른 나무로   발춤 추며,  

    중앙일보

    2020.12.07 00:02

  • 정형의 틀 속에서 아름다움이 폭발한다

    정형의 틀 속에서 아름다움이 폭발한다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중앙시조신인상 김석이, 중앙시조대상 강현덕, 중앙신인문학상 시조부문 김수형 시인. 뒷줄 왼쪽부터 이하경 중

    중앙일보

    2019.12.23 00:02

  • 정형의 틀 속에서 아름다움이 폭발한다

    정형의 틀 속에서 아름다움이 폭발한다

     “(시조는) 내재된 에너지가 폭발할 수 있도록 정형의 틀 속에서 절차탁마의 과정을 거칩니다. 이 어려운 걸 우리가 해냅니다. 비교와 경쟁만이 아닌 우리 시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중앙일보

    2019.12.22 08:40

  • [제38회 중앙시조대상] 절제와 균형으로 풀어내는 생명의 잔치

     ━  중앙시조대상·신인상 심사평   중앙시조대상은 한국 시조시단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한다. 그러므로 심사자들은 진지하게 심사에 임했다. 예심위원의 선고로 본심에 오른 시인

    중앙일보

    2019.12.16 00:03

  • [제38회 중앙시조대상] 어릴 적 새벽에 우유배달, 시적 감성의 거름 됐다

    [제38회 중앙시조대상] 어릴 적 새벽에 우유배달, 시적 감성의 거름 됐다

     ━  중앙시조대상    강현덕 시인은 ’시조는 내가 가진 언어가 폭발하도록 놔두지 않고 음보에 맞게 절차탁마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럼 정해진 틀 안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폭발

    중앙일보

    2019.12.16 00:03

  • “평생 희생한 아내에게 영광을 바칩니다”

    “평생 희생한 아내에게 영광을 바칩니다”

    21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시조시인 김일연·이우걸·변현상·최영효·최광모, 중앙일보 이하경 주필, 문학평론가 박진임씨, 시조시인

    중앙일보

    2017.12.22 01:00

  • [제35회 중앙시조대상] 중앙신인문학상 시조부문 심사평

    김태경과 이가은의 작품이 마지막까지 남았다. 먼저 김태경은 추구의지에 비해 대상과의 거리감을 둔 것이나 다른 작품의 미흡한 점이 지적되었다.시선은 이가은의 작품으로 쏠렸다. 우선

    중앙일보

    2016.12.19 00:53

  •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1월 수상작

     ━ 이달의 심사평 이태 전 세월호 사건이 났을 때 심사평을 쓴 적이 있다. 무엇으로도 위로할 수 없었던 그 때의 우울함이 오버랩 된다. 지금의 대한민국도 우울하긴 마찬가지다. 하

    중앙일보

    2016.11.25 01:07

  •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10월 수상작

     ━ 이 달의 심사평 시월은 상달이다. 햇곡식을 신에게 드리기 가장 좋은 으뜸 달인데, 이번 달 백일장 응모작들은 응모편수나 내용 면에서 의외로 소출의 아쉬움이 적잖게 남는다.그런

    중앙일보

    2016.10.28 01:02

  •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이 달의 심사평 벌레소리에 심신이 투명해지는 9월, 풍성한 결실을 기대했으나 응모작품들은 전 달에 비해 양과 질 모두가 미진하다. 그러나 그중 빛나는 감각의 투망질이 돋보이는

    중앙일보

    2016.09.30 00:49

  •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이 달의 심사평8월의 폭염 속에서도 시조 창작의 열기가 뜨거웠나 보다. 특히 정진희의 의욕적인 작품들은 절차탁마의 과정을 암시하듯 선자의 눈을 즐겁게 하였다. 다른 투고자의 작품들

    중앙일보

    2016.08.26 01:07

  •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수상작

    | 이달의 심사평유월이 간다. 비 오다 그치고, 잠시 볕들다 또 비 온다. 변덕이 죽 끓듯 하는 날씨는 사람을 힘들게 하지만 시인에게는 그리 싫지 않은 시간이다. 이런 때에 지상백

    중앙일보

    2016.06.28 01:07

  •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이달의 심사평생명의 환희처럼 푸른 녹음의 계절인 오월, 그만큼 이달의 작품들도 풍성했다. 그러나 절제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근간으로 삼는 시조운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작품이나,

    중앙일보

    2016.05.27 01:27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수상작

    | 이 달의 심사평아카시아 향기를 기다리는 4월은 ‘흐림’이다. 황사에 미세먼지, 송홧가루가 뒤덮은 하늘은 물론이며 환태평양 지진대의 안타까운 소식이 그렇다. 이런 기운을 훌쩍 날

    중앙일보

    2016.04.29 01:06

  • [중앙신인문학상] 부끄러움 없는 이 시대 마지막 자존심 기대

    [중앙신인문학상] 부끄러움 없는 이 시대 마지막 자존심 기대

    茶山을 읽다-박화남1. 동박새로 날아와그대가 없는데도 그대 너무 그리워서만덕산 햇살처럼 구강포 바다를 당겨백련사 고요에 들어붉은 숨을 내쉰다2. ‘丁石’을 새기며꺾어든 그 비수를

    중앙일보

    2015.12.14 01:34

  • [중앙시조백일장] 11월 당선작

    [중앙시조백일장] 11월 당선작

    겨울의 초입, 이달에는 나름의 사유와 성찰에 주력한 작품들이 많았으나 과도한 힘이 들어가다 보니 자칫 겉도는 관념에 빠질 위험도 그만큼 높아 보인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리듬과 이미

    중앙일보

    2015.11.26 01:07

  • [중앙시조백일장] 10월 당선작

    [중앙시조백일장] 10월 당선작

    신화에서 나와 다시 신화 속으로할머니 삶 빗대 조곤조곤 일러줘이달의 심사평가을이 깊어간다. 그래서일까 이달엔 자신과 가족, 이웃을 돌아보는 작품들이 많았다. 이런 소재들은 쉽게 다

    중앙일보

    2015.10.30 01:32

  • [초대시조] 피아노가 있는 방

    [초대시조] 피아노가 있는 방

    이송희 시인이 초대한 방은 닫혀있다. 그 문은 꽤 오래 닫혀서 바람 불면 복도의 ‘긴 널빤지만’ 덜컹대는, 조금은 을씨년스럽고 비애가 묻어나는 방이다. 사내는 어디로 갔는지, 왜

    중앙일보

    2015.07.29 00:09

  •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당선작

    [중앙 시조 백일장] 6월 당선작

    [이달의 심사평] 백목련 꽃 피고 지기까지 긴장감·음악성 잘 녹여내 지난해 세월호 사건이 났을 때 다수의 사람들이 그 소재를 시화하여 응모했다. 이달에도 그런 우려는 현실로 나타

    중앙일보

    2015.06.30 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