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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 열풍 한국서 취재할 것"
"일본 와인만화 '신의 물방울' 제1권이 일본(13만권)보다 한국(17만권)에서 더 많이 팔렸습니다. 이는 사상 최초의 일로, 일본 인구가 한국의 3배임을 생각할 때 경이적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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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델 '당당한 워킹'… 젊은세대 글로벌 경쟁력
2일 오전 프랑스 파리. 밖은 화창한 봄날이었지만 그랑 팔레(1990년 파리만국박람회를 기념해 만든 파리의 대표적 건축물)의 유리 돔 안엔 눈발이 날렸다. 샤넬의 디자이너 칼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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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까페, 그 이상
01차를 마시며 그림을 봅니다. 샌드위치를 먹으며 친구에게 줄 선물을 고릅니다. 카페지만 카페 이상인 곳, 친구.연인과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소 4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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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관광수지 85억 달러 적자 "관광도 투기 마인드 있어야"
지난해 우리나라의 관광수지 적자는 85억 달러. 벌어들인 돈은 52억 달러인데 우리 국민이 해외 관광 중 쓴 돈은 137억 달러에 이른다. 관광객 숫자도 큰 차이가 난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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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대대로 벽엔 30년 넘은 성주 …
김명호씨 집에는 예부터 내려오는 생활재가 많다. 매년 입춘 때 갈아 붙이는 복조리와 입춘첩이 그 첫째다. 복조리는 큰사위가 마련했고, 입춘첩은 김씨 부부가 다니는 석교리 금당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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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요즘은 운동·TV 보기·화투치기 …
칠순을 넘겼지만 김씨 부부는 건강하다. 7년 전 김씨가 무릎관절 수술을 했지만 큰 무리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 한다. 건강 비결이 뭐냐고 묻자 김씨는 "그저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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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그 시절 새색시 때 쓰던 재봉틀 …
자식들 이불 만들어 줄 목화솜을 매만지고 있는 김명호씨 부부.김명호씨 부부는 칠십 평생 한번도 세상의 주목을 받은 적 없는, 참으로 평범한 농부의 삶을 살았다. 하기야 우리네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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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70년 세월의 더께가 앉은 살림살이 그 속에 담긴 정겨운 사연들
충남 연기군 반곡리, 70여 년을 이어살아온 집 대청에 모인 김명호씨 가족.플라스틱 꼭지가 반쯤 짓무른 냄비, 입부리가 누렇게 변색된 컵. 설을 맞아 친정에 들른 딸이 투덜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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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글씨는 마음이더라
가수 장사익씨가 자신의 글씨를 프린트한디자이너 이상봉씨의 의상을 선뵈고 있다. 기사 제목도 장사익씨 글씨다.서울 세검정. 주택가 초입 경비초소에 웬 나무 푯말이 붙어 있다. '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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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부활! 손글씨…컴퓨터 폰트엔 없는 '사람 냄새' 물씬
손글씨가 인기다. 대표적인 것이 영화 포스터, 책 제목 등에 주로 쓰이는 캘리그라피(calligraphy)다. 서양에서 서예를 가리키는 말인 캘리그라피는 요즘에 와선 '상업적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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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글씨는 마음이더라
가수 장사익씨가 자신의 글씨를 프린트한디자이너 이상봉씨의 의상을 선뵈고 있다. 기사 제목도 장사익씨 글씨다.서울 세검정. 주택가 초입 경비초소에 웬 나무 푯말이 붙어 있다. '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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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계 피카소' 가니에르 인터뷰
'식탁의 시인' '요리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프랑스의 요리 명장 피에르 가니에르(57)가 23일 처음 내한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4~27일 프랑스 정찬을 선보였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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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서울 온 '식탁의 시인' 피에르 가니에르
"수프 빨리, 저쪽으로 빨리!" 27일 저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 영어와 프랑스어가 뒤섞인 고함소리가 홀 뒤쪽에서 터져나온다. 진원지는 이날 갈라 디너(잘 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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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오키모토 슈 "지금껏 그린 그림 중 만족한 건 하나도 없어"
'신의 물방울'의 폭발적 인기는 만화가 오키모토 슈(41.사진)의 정갈하고 표현력 풍부한 그림에 큰 빚을 지고 있다. 스무 살 때 습작을 시작해 스물 여섯에 정식 데뷔한 오키모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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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와인 교과서' 찾던 오피니언 리더에 통했다
'신의 물방울'이 우리나라에 처음 번역 소개된 것은 2005년 11월. 학산문화사 황경태 사장은 "만화의 인기는 대개 10대들의 입소문에 달렸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달랐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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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천·지·인 합작품 … 그 속엔 드라마가 있다"
22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과 인사동 레스토랑 '민가다헌'에서 저자인 '아기 다다시' 남매를 만났다. 40대 후반의 누나는 아사히신문의 시사주간지 '아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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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필독 만화 '신의 물방울' 일본 작가 인터뷰
"와인은 사람과 같습니다. 귀족 혈통이라고 다 양질의 인간은 아니듯이 비싼 와인이 꼭 맛있는 것은 아니죠."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학산출판사)의 작가 아기 다다시, 만화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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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셀프선물 … 지난 1년 열심히 뛴 내게 큰맘 먹고 질러봐 '럭셔리 홍콩'
1년 동안 고생한 내게 최고의 선물을 하고 싶다면? 요즘 여자들은 홍콩에 간다. 유럽보다 가깝다. 일본보다 저렴하다. 싱가포르보다 화려하다. 게다가 2월 중순까지는 전 세계 쇼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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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웰컴 투 셀프 파티 - # 2 일단 모여
16일 오후 7시, 서울 부암동 산꼭대기. 허름한 단칸 기와집이 떠들썩하다. "어, 왜 이렇게 늦었어. 음식 다 식잖아." "아저씨가 시간을 잘못 가르쳐줬으니까 그렇죠." "이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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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홍보 대사
[사진=권혁재 전문기자]인터넷엔 실시간 패션 정보가 넘쳐난다. 특히 유명 브랜드 패션쇼나 론칭쇼, 각종 시상식 포토 라인에 선 연예인들의 옷차림은 수많은 카피(copy)와 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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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안목의 힘
"이른바 '명품'이라는 것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을 걸 잘 압니다. 하지만 패션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외국 브랜드의 소개는 반드시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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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취향 창조
영화의 얼굴과 같은 포스터. 작품 성격을 보여줌은 물론 기꺼이 극장에 가 보고 싶을 만큼 대중을 끄는 힘도 있어야 한다. 스타일리스트 서은영(37)씨는 그 영화 포스터 제작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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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유행 슬슬 만들어 볼까
모델=엄정화 사진=홍장현 ambient09@hotmail.com나, 아줌마. 드디어 3주 전 레깅스를 샀습니다. 누군가는 "차라리 내복을 빼입고 다니라"고, 또 다른 이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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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시니어급 >> 스리쿠션 전략
"잘나가는 임원의 공통점요? 친절한 태도, 탁월한 의사소통 능력,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이죠." 국내 굴지 기업 전략실에 근무하는 김모 차장의 말이다. 최고위층은 그중 뭘 가장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