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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국회 폭력 무신경한 한국에 놀랐다”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내 민주당 대표실. 본회의장 점거 농성을 해제한 민주당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평소와 달리 한 이방인도 있었다.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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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만에 문 열린 문방위 다시 싸움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가 7일 재개됐다. 지난해 12월 20일 민주당이 회의장을 점거한 지 18일 만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에야 농성을 풀었다. 그러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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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민주·공화 안 따지고 협력”
미 의회가 위기 앞에서 단합을 과시했다. 민주당이 14년 만에 백악관과 상·하 양원을 장악한 새 시대가 열렸지만, 6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제111회 의회 개원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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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난장판 국회 사태가 남긴 최악의 기록
‘해머·점거·격투기’ 국회사태가 어제야 끝났다. 민주당이 점거를 풀고 여야가 쟁점 법안을 2월로 미루었다. 국회는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후유증은 오래 갈 것이다. 그동안 여야 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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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갈등 중지 모으겠다”
2008년 무자년(戊子年)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지난 1년의 고양시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고양시 시민단체가 모인 예산감시 네트워크는 고양시의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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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효과에 들뜬 미 줄기세포 학자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20일)을 앞두고 민주당이 줄기세포 연구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001년 7월 줄기세포 연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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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오늘 워싱턴 입성 … 첫 일정은 일자리 챙기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20일) 2주일여를 앞두고 워싱턴에 입성해 본격적인 경제 살리기 행보에 돌입한다. 당선 이후 시카고와 하와이에 머물렀던 오바마는 4일 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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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시시각각] 의사당 사태는 제2의 촛불사태
드디어, 드디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눈앞에 벌어졌다. 지진파를 맞은 흙벽돌집처럼 국가 권위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난장(亂場)이다. 경위와 방호원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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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민주당, 1박2일 출연진으로 전업"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지금 우리 국회를 보면서 '여야(與野)할 것 없이 자멸의 길로 가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현재 국회 파행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 의원은 4일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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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난장판 국회, 野 농성 해산 싸고 격돌
농성 강제 해산에 나선 국회 경위와 방호원들이 3일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민주당 관계자들과 격렬하게 몸싸움을 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국회 사무처가 3일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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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명운 건 속도전 이끌 ‘次官정치’ 승부수
여권 핵심부가 구상하는 ‘실세 차관 전진배치론’의 모델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신 차관이 직속 상관인 유인촌 장관과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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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김 의장 불신임안’ 거론
2일 밤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미루는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이 거론되는 등 국회의장을 강력 성토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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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기억상실 정치’부터 추방하자
새해 첫날이다.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을 말하고 희망에 부풀 때다. 정치권은 하지만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혼미하다. 그래도 날이 날이니만큼 유쾌한 쪽으로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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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질서유지권 발동
2008년을 하루 남겨둔 30일 국회에 질서유지권이 발동됐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쟁점 법안의 처리를 위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이 최종 결렬된 것을 확인한 뒤 오후 8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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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찍는다며 여성 종아리에 ‘변태 짓’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최모(31)씨와 정모(35)씨는 드라마 외주 제작사 직원과 촬영감독 행세를 하며 19∼22세 여성 5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가짜 오디션을 열며 여성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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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필리버스터
필리버스터(filibuster)란 국회에서 소수파 의원들이 다수파의 독주를 막거나 기타 필요에 따라 합법적인 수단과 방법을 이용해 의사 진행을 고의로 방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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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촛불, 해머, 그리고 목도리
2008년은 무엇으로 기억될까. 늦봄부터 여름까지 촛불시위로 나라가 들썩거렸다. 잠시 조용하다 싶더니 미국발 금융위기가 덮쳤다.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상황인데 국회에는 전기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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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무섭단 생각도 … 당론이 이렇게 셀 줄이야”
18대 국회엔 크리스마스도, 연말연시도 없다. '쟁점 법안'을 두고 여야가 격렬히 대치 중이다. 전쟁터로 변한 국회의 한복판을 직접 보고 겪은 젊은이들이 있다. 중앙SUNDAY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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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무섭단 생각도 … 당론이 이렇게 셀 줄이야”
국회 대학생 인턴들은 ‘법안 전쟁’의 생생한 현장을 봤다. 왼쪽부터 천예지·김강희·정재연·신동훈씨. “망치에, 소화기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솔직히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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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법안 처리해 새해 희망 줘야” 원혜영 “대화 의미 없어 몸으로 저지”
한때는 ‘형님, 동생’ 하는 사이였다. 어떤 상대보다 말이 잘 통한다고 서로 치켜 세웠다. 그러나 정기국회 막바지 치열한 법안 전쟁을 치르며 둘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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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민주당 대화 불응은 직권상정 하라는 것”
김형오(얼굴) 국회의장이 24일 주요 법안들의 직권상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의장은 이날 “민주당이 일체의 대화에 불응하는 것은 직권상정을 하라는 것”이라며 “상황을 자꾸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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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104개 법안 중 처리 대상 추릴 것”
한나라당 지도부가 24일 쟁점 법안들의 단독 처리 의도를 강하게 드러냈다. 스스로 제시한 협상시한(25일)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입법전쟁’의 강제 종전을 위한 수순 밟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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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주범 월가 경영진, 전용 비행기 타는 호사 여전
GM과 크라이슬러 등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은 미국 자동차 업체 경영진이 전용기를 처분키로 했지만, 금융위기의 주범인 월가 경영진은 여전히 회사 행사나 개인 여행을 갈 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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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년간 일자리 300만 개 만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앞으로 2년간 최소 3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 달 전 발표(250만 개 일자리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