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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도 무상급식 꼬리 내려, 내가 안 막으면 누가 막겠나”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은 지금 전쟁 중이다. 서울 시내 초·중학생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놓고서다. 무상급식은 6·2 지방선거 때부터 논란이 됐던 이슈다. 민주당은 전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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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선심성 복지 경쟁은 안 된다
예산의 계절이 왔다. 100% 무상 학교급식 공약으로 당선된 교육감들이 이를 실행에 옮기려 하면서 국회나 자치단체 의회에서 예산 배정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무상급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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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문턱, 이젠 넘자 ①국가 리더십 키울 정치 아카데미 만들자
정치리더십의 선진화 없이 선진국 문턱을 넘기는 어렵다. 리더십의 위기는 엘리트 충원의 위기다. 선진 각국들은 위기 상황에서 각각의 사회 상황에 맞는 타개책을 찾았다. 미국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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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실탄 확보’ 판정승, 11월 중간선거 파란불
올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 기업인들이 선거자금 지원에 바쁘다. 사진은 워싱턴 의사당의 해질녘 모습. [블룸버그 뉴스] “내가 의원으로서 귀하를 위해 노력했으니 다음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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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ssue &] 미 금융개혁법안, 중앙은행 자존심 꺾었다
2319쪽에 이르는 미국 금융개혁 법안이 마침내 상원을 통과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 이 법안은 제목이 시사하는 것처럼 미국 월가 금융회사들의 개혁과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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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미국의 정보기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월 5일(현지시간) 제임스 클래퍼(69) 국방부 정보담당 차관을 국가정보국장(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DNI)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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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 비난 피하려? … 용산구 신청사 슬그머니 업무 시작
용산구는 8일부터 이태원의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용산종합행정타운’이라는 이름이 붙은 신청사는 “너무 호화롭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정현 기자]“이 부근에서 제일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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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이번엔 뇌물 의혹
27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8층 교육시설과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창호업체들이 학교 공사를 따내기 위해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 소속 직원들이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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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미국 건보 개혁법안 남은 절차
미국 건강보험 개혁 법안이 하원 통과에 이어 상원 본회의에 상정돼 입법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최종적인 법 통과 여부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상·하원 양원으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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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예산의 일생
정치부 기자들끼리 하는 농담이 있습니다. 예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정도가 의회민주주의의 성숙도와 비례한다는 겁니다. 예산을 짜는 건 정부입니다. 하지만 예산이 확정되는 곳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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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F-35’에 보잉 ‘F-15SE’ 도전장 내밀다
글로벌 방위산업의 1, 2인자인 록히드마틴과 보잉이 한반도에서 한판 결전을 앞두고 있다. 그 장은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킬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 그들은 이미 ‘F-35’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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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 반대 공주 주민들, 79년 전에도…
28일 일부 충청 주민들은 세종시 현장을 방문한 민관합동위원회 인사들을 향해 달걀을 던지는 등 ‘수정안 추진’에 격렬히 항의했다. 79년 전인 1930년 일제 강점기, 그것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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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국정조사
요즘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핫이슈는 세종시 계획 수정 문제와 4대 강 살리기 사업입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4대 강 사업의 국정조사와 내년도 예산 심의를 연계하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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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오송에 5조 투입 ‘의료허브’로
김범일 대구시장(左), 김관용 경북도지사(右) 등 대구·경북 지역 인사들이 10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환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05년 이후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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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신 F-22 랩터 팔아라” 전방위 로비에 미국도 흔들
일본의 전방위 압력과 로비로 인해 최신예 스텔기 전투기 F-22 랩터를 해외에 수출하지 않겠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비행전투단 사령관을 맡고 있는 존 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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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돕는 클린턴 ‘내조 외교’ 라이벌 내각 우려 잠재웠다
지난 2~3일 중남미 온두라스의 산페드로술라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회의에서 힐러리 클린턴(사진) 미 국무장관은 동분서주했다. 미국을 제외한 33개 회원국 모두 1962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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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조를 두 달 내에 … 그마저 국감 겹쳐 한 달 ‘뚝딱 심사’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올해도 국회는 내년 예산안의 법정 처리 기한을 넘겼다. 지난 10년간 헌법이 정한 12월 2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한 것은 대선이 있던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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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변자’ 미 상원 세출위원장 내정
미국 상원에서 가장 큰 위원회이면서 예산심의권을 지닌 세출위원회 위원장에 일본계 2세인 대니얼 이노우에(84·민주·하와이·사진) 의원이 내정됐다. 이노우에는 지난해 하원에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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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익 내 기부 ‘폴 뉴먼식’벤처투자 ‘구글식’ 등 다양
지난달 작고한 폴 뉴먼(맨 오른쪽)은 1988년부터 암·에이즈 등 중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를 위한 시설인 ‘더 홀 인 더 월 갱 캠프(the Hole in the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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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계도 28조원 지원
미국 의회와 정부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국 자동차 업계에 무려 250억 달러(약 28조7000억원)를 싼 금리로 빌려주기로 했다. 부동산 담보대출에 물려 파산 지경에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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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독도, 그 치밀한 도발
결국 일본이 뇌관을 건드리고 말았다. 중학교 사회과용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문제를 거론함으로써 교과서와 독도 문제가 한꺼번에 터졌다. 폭발력은 그 어느 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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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바이로이트 축제 극장
1876년 8월 13일 독일 바이에른의 소도시 바이로이트는 이른 아침부터 유럽 전역에서 온 유명 인사들로 붐볐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바이로이트 축제극장 개막 공연 ‘라인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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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올린 전북 도의원들 이번엔 상품권 소동
의정비가 크게 올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지방의회 의원들이 상품권 로비를 받는가 하면 행정감사 첫날 휴양지로 연찬회를 떠나 말썽을 빗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제 242회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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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4 마구잡이 폐기 파문 '적에게 파느니 버리겠다'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퍼붓고 있는 국방부가 잉여 또는 중고 군수품들을 마구잡이로 폐품처리,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