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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24)
선조는 학문을 좋아하고 예술에도 능한 임금이었다. 『열성어필(列聖御筆)』에 실린 선조의 그림과 글씨. 제목은 난죽도(蘭竹圖). 동아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사진가 권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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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원 이상 고액 보이스피싱, 30~40대 의사·판사·교수 노린다
서울 서대문구의 의사 박모(40)씨는 얼마 전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검찰 수사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상대방은 대뜸 “최근에 신분증을 잃어버린 적이 있지요?”라고 물었다. 마침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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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18
일제의 항복 소식에 식민지 한국의 일반 백성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만 정작 독립운동가들, 특히 해외 인사들의 반응은 달랐다. 대한민국 임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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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증언을 해라"…조폭들 엇나간 충성심 '위증사범'
"형님에게 업무방해를 지시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조직폭력배 3명이 법정에서 이렇게 증언했다. 이들이 말하는 형님 A씨는 여자 친구의 의류판매 독점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쟁업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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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유라시아 횡단열차 탑승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과 대륙횡단 열차여행 광복 70주년을 맞아 부산과 목표에서 KTX로 출발 서울에서 합류하여 블라디보스토크와 베이징으로 이동 유라시아를 횡단, 베를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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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배달 '앱'회사, 타 도시서 서비스 계속
마리화나 배달 전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제작회사가 LA시내 불법영업 판결을 받은 가운데 타도시로 서비스 이전 계획을 밝혔다. 의료용 마리화나 배달 서비스 앱 '네스트드롭'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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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박사와 함께하는 ‘어린이 프로파일러 설록의 사건 일지’ 〈5〉 밝혀진 보물의 정체
[일러스트=오은우] “어서 다시 가 보자” 성격 급한 홍주가 재촉하자 대홍이가 펄쩍 뛰었다. “이제 자유 시간 다 끝났어. 법당에 모이지 않으면 죽비로 두들겨 맞는다고!”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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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난스러운 남자들 어쩌면 좋을까요
매사에 과민한 현대인의 증상 중에 결벽증 만큼 카메라의 구미를 당기는 것도 드물다. 시도 때도 없이 손을 벅벅 씻고, 모든 물건을 줄 맞춰 세워놓는 행동은 그 자체로 볼거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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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개통 사기 피해자들, 통신사 상대 패소
휴대폰 개통시 보조금을 준다는 말에 속아 개인정보를 넘긴 후 '요금 폭탄'을 맞은 피해자들이 "요금을 낼 수 없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부장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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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게 궁금해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가 그린 ‘튤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 1632작, 마우리츠호이스 왕립미술관 소장. 17세기 해부는 의사와 시민들이 관람하는 일종의 공연이었다. [사진 위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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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 기자는 고은맘] 아는 만큼 아낀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육아에선 아는 만큼 아낄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저같은 육아초보맘들에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장난감,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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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난민 50만명 남부 접경지역에 몰려 …"안 돌아갈 것"
미안하다 아기야 로스토프 주 도네츠크 시의 난민 캠프에 수용된 우크라이나 남동부 출신의 한 가족 모습. [리아 노보스티] 러시아 남부, 우크라이나 국경에 접한 로스토프로 최근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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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협 한 목소리 "병의원에 책임 떠넘기기, 용납 못해"
1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대책을 두고 병원계와 개원가가 한 목소리로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와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1일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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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가 흡연율을 높인다고?
전자담배가 흡연율을 떨어뜨리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진짜 담배를 시작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의사협회 학술지(JAMA) 소아과학에는 청소년 3만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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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여의도 국회 100배 즐기기
하선영 기자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여의도 국회. 300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4300명의 직원이 이곳 국회의사당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안에는 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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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화해 정책 아예 헌법에 못박아”
장 밥티스트 하비아리마나(60·사진) 르완다 국가통합화해위원회(NURC) 사무총장은 외과의사 출신이다. 1994년 대학살 때 살아남아 종합병원 전문의로 일하다 99년부터 르완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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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화해 정책 아예 헌법에 못박아”
관련기사 화해·통합 정책으로 대학살 상처 봉합 경제성장률 3년 연속 동아프리카 1위 100만 대학살 불씨는 지도층·언론의 ‘증오 언어’였다 한동大, 사회적 기업으로 빵공장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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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월 인 폭동 44년 만에 … 동성결혼 금단의 문 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여성 커플이 연방대법원 판결에 기뻐하며 입양한 딸의 머리에 입을 맞추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AP=뉴시스] 1969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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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만 바뀐 역사, 미·소 군정으로 외세 위력 여전
광복군. 김구(가운데) 선생의 왼쪽이 지청천, 김학규, 오른쪽이 차리석, 한 사람 건너 이시영 등이다. 광복군은 국내 진공작전을 펼치려 했으나 일본의 조기 항복으로 작전이 무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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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지하경제가 뭔가요
Q 틴틴 여러분. 요즘 언론에서 지하경제란 말이 많이 나오고 있죠. 땅속에 숨어 있는 경제냐고요? 비슷합니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돈, 즉 정부 몰래 이뤄지는 경제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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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팀장’ 스팸 뒤엔 ARS업자·통신사·피싱 검은 커넥션 있었다
13일 서울서부지검에서 검찰 관계자가 보이스피싱과 스팸 메시지 발송용으로 사용된 대포폰과 유심칩 등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김미영 팀장입니다. 고객님은 최저이율로 최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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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안전 우리가 지켜요” “맞춤형 휴대폰 기대하세요”
10월 통신서비스 공동 구매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한 전국통신소비자 협동조합(추진위). 통신업계의 과점 아래서 소비자주권을 지킨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해당 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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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삵 -김수정
[그림 = 화가 김태헌] 세 번째 실종이었다. 아니 사실은 몇 번째인지 알지 못했다. 처음이 아니었다는 말이고 남자가 아는 한 세 번째라는 말이다. 사실 실종은 어디에나 있는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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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나가자 당권파 표결 방해, 200명 단상 난동 … 이석기, 근처서 작전 지시
이정희 대표가 12일 오후 2시 회의시작 직전 대표직을 사퇴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최정동 기자]12일 통합진보당 중앙운영위원회는 폭력으로 얼룩진 막장 드라마였다. 회의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