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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제도… 우리의 현실(선진교육개혁:13)
◎정책 갈팡질팡으로 “중병”/과거 통치권자 입김도 문제/2∼3년마다 조변석개 되풀이/8년 산고 수능제도 첫해부터 “삐걱” 중병에 걸린 우리 교육의 환부를 파고들다보면 어김없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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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불리” 외고생 자퇴 속출/서울 3개교 장기결석생 포함 37명
◎검정고시 택해… 8월 후 무더기 자퇴예상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교부·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대입명문으로 부상한 서울시내 외교어고교의 3학년 학생들이 검정고시로 내신성적을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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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신설과 의사 질저하는 별개문제
의과대학 신설문제에 대하여 이해 쌍방간에 첨예한 대립이 일고 있다. 또 어느 현직 의과대학 교수이며 의사인 인사는 우후죽순같이 신설되는 의과대학은 많은 수준미달의 의사를 배출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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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가시험 "임상실기도 치러야 한다"|치과·한의사 "무더기 불합격"…개선 목소리
올해 치과의사·한의사 국가시험 무더기 탈락사태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시험제도를 대수술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인술을 펼치는 의사가 될수 있는 자격을 측정하는 시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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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공중보건의 수급 차질
올해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의 무더기 불합격사태 여파로 농어촌 보건소·보건지소에 배치하는 치과 공중보건의 수급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9일 보사부에 따르면 오는 4월 말 제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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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한의사 시험 무더기 탈락/불합격자들 항의 확산
◎합격자 동조… 군의교 입교 거부도 올해 치과의사·한의사 국가시험 무더기 탈락사태에 불합격자·학부모들의 추가시험 요구등 항의가 확산되고 있다. 치과의사·한의사 국가시험 불합격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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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복마전"…변죽만 울렸다|국감서 지적된 서울시정 문제점
「복마전 서울시」-. 국감추적을 통해 서울 시정의 난맥상이 여지없이 드러나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던졌다. 5공 비리를 비롯, 갖가지 부정·부조리와 월권·직무유기 등 행태는 1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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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수렴 뒷전 홍보로 일관…새 대입제 공청회
○…민추협의 김대중·김영삼 공동 의장이 최근 대법원장을 비릇한 전국 법관에게 사법권의 독립과 시국 사건의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자 법원·검찰 및 재야 법조계는 민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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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변호사·박사 「3사」도 일자리 없다.
의사·변호사·박사-. 인기 정상의 전문직 「3사」가 취업난을 겪고있다. 사회 어느곳에서나 극진한 대접을 받아온 인기 때문에 우수 두뇌들이 앞 다투어 이 직종에 뛰어들어 일자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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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단독국회」
여야간에 협상기미가 보이는 듯 하더니 제126회 임시국회는 끝내 신민당에 의해 독단으로 소집되고 말았다. 임시국회 소집을 야당단독으로 요구할 수 있게 된 것은 12대국회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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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가시험 무더기 탈락- 원인과 대책|전과목 과락 성급한 실시가 화근
금년도 의사국가시험의 합격률이 예년이 비해 엄청나게 떨어진 무더기 낙방사태는 의학계는 물론 일반국민에게까지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의사란「의료와 보건지도에 종사」하면서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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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시험 무더기 낙방자구제에 아리송한 태도 보사부
○…의사국가시험에 전과목과락제를 올해 처음 채택한 보사부는 당초 1백명정도 낙방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3배가 넘는 3백55명이 무더기로 낙방하자 무의촌의사수급에 차질을 빚지않을까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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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시험 전과목 과락제 첫 실시로|3백80명 불합격
전과목 과락제가 처음 적용된 올해 제46회 의사국가시험(자격시험)에서 예년(1백20명)의 3배가 넘는 3백80명이 불합격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실시된 이 시험에는 각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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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양권넘어진 하법부의 독선|공평과 평등원칙 어겼다…법조계안팎서도 비난
4명의 사법연수원 수료생을 신체장애자란 이유만으로 법관임용에서 탈락시킨 대법원 처분에대해 「사법부의 독선」 「재량권의 일탈(일탈)」이란 비난이 사회 각계에서 일고있다. 일반법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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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추첨 배정제를 진단한다|「이원제」 모순 안고 시행 3년째
고교 추첨 배정 진학제가 곧 시행 3년째를 맞는다. 74년 서울·부산에 이어 대구·인천·광주 등 5대 도시에 실시되고 있는 추첨 배정제는 그 동안 장점 못지 않은 단점을 드러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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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교 사법시험에 교명 날리기 과열-지교출신 우수행 스카우트 강훈
학교명예에 집착한 일부 사립대학이 지나친 사범시험합격자 내기 다툼을 벌이고 있어 법대는 물론 대학원까지 고시학원으로 변질돼 간다. 학교마다 합숙소를 마련, 합격예상들을 무더기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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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 한파 몰고 온 지방행정기구 개편
정부의 지방행정기구 직제 개편 바람은 감원이라는 한파를 몰고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공무원의 인력관리 합리화 방침에 따라 6월1일부터 시행될 이 조치로 서울을 제의한 지방공무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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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6·25」21주 3천여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6) 10월 19일 상오 11시쯤 평양은 국군 제1사단, 제7사단, 그리고 미 제1기갑사단에 의해 완전히 탈환됐다. 「프랭크·밀번」소장의 미 제1군단이 10월 9일 38선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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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당선 소설|매일 죽는 사람-조해일 작·김송번 화
일요일데도, 그는 죽으러 나가려고 구두끈을 매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들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마음의 긴강이 손가락 끝에까지 미치고 있는 모양이었다. 3년 동안이나 그의 체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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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새 교육의 연륜을 더듬어|대구 희도국민학교
한자앞도 분간키 어려운 밤이었다. 『쿵-와르르』 성벽주변에 살던 백성들은 꼬박 뜬 눈으로 밤을 밝혔다. 『불질을 하는건가?』 『사방에서 들리는데…』 광무산년 (1906년)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