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힌두사원서 최소 120명 압사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州)의 한 힌두사원이 3일 붕괴돼 최소 12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며, 30여 명이 넘는 어린이가 깔려
-
시위대에 윗옷 벗겨진 두 전경 ‘공포의 억류’ 증언
28일 서울 신당동의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 2중대 1소대 내무반은 ‘부상병동’이다. 대부분의 소대원이 미국산 쇠고기 반대 시위 진압에 나섰다가 시위대에게 폭행을 당했기 때문이다.
-
빗속 촛불집회 충돌없이 자진 해산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는 26번째 촛불집회가 2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과 학생들이 폭우 속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26번째 촛불집회
-
[이 책과 주말을] '낀세대' 70년대생의 청춘열전
첫경험 김종광 지음, 열림원, 356쪽, 1만원 1990년대는 이전보다 나아졌다지만 아쉬웠다. 90년대 학번은 데모 좀 했다지만 386 앞에선 명함도 못 내밀었고, 신세대라 불렸
-
시위대 이틀째 도로 불법점거
서울 도심 도로를 점거하고 밤샘 시위를 벌이던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25일 새벽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 맞서 시위대 수천 명이 도심 곳곳에서 게릴라성 불법 시위를 이어갔다. 연이틀
-
백수 200만 명 어디에 숨겨져 있나
2007년 공식 실업률은 3.2%(실업자 수 78만3000명). 사실상 완전고용이다. 그런데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사오정’(45세 정년)과 같은 말은 왜 계속 나오는
-
홍보처, "부처별 기사송고실 11일부터 폐쇄" A4 한 장으로 최후통첩
국정홍보처가 11일부터 기존 부처별 기사송고실을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8일 이 같은 방침을 출입기자들에게 최후 통보했다. 홍보처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6개 부처와 정보통
-
[김종혁시시각각] 경찰은 힘이 세다
지난 토요일 오후 강원도 횡성. 나는 어느 산길의 한적한 2차선 도로에서 운전 중이었다. 20~30m 앞 도로 건너편 구석 자리에 경찰 백차가 보였다. 과속 차량을 잡으려고 잠복해
-
2008 외고입시 구술 면접 비중 더 높아질듯
지난 1월 서울 6개 외고 교장단과 서울시교육청이 2008학년도 외고입시 전형내용을 합의 확정 발표하였다. 발표내용은 특목고에 관심이 워낙 높은 터라 연일 신문과 방송 등을 타고
-
[논쟁과대안] 공무원 많은가 적은가
우리나라 공무원 수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전문가들이 20일 중앙일보 편집국 회의실에 모여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최영출 충북대 교수.김광웅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강치원 강원대
-
전·의경 매년 20%씩 감축…직업 경찰로 대체, 예산 부담 늘어
'비전 2030 2+5'가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전.의경 제도가 5년 뒤 사라지게 된다. 2008년부터 배정 인원의 20%씩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2012년 이후 완전 폐지하는 게
-
상경 시위대 톨게이트서 봉쇄 … 일부 지역 몸싸움도
◆ 상경 시도 무산= 경찰은 29일 새벽부터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중심으로 전국 1252곳의 길목에 전.의경 383개 중대와 경찰관 1만3555명을 배치, 시위대의 서울행을 막
-
[내생각은] 경찰, 최루액 '제한적 허용' 바람직
헌법 제21조 제1항은 모든 국민에 대해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 집회 시위는 직접민주주의의 수단으로서 평화롭고 적법하게 개최돼야 한다. 그런데 과격 폭력시위로 국민
-
반FTA 시위로 도심 대혼잡
12일 서울 도심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시위로 종일 어수선했다. 이날 오후 2시 민주노총은 미국 노동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1만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 모였고 농
-
"슛 … 슛…" 하얗게 지샌 16강 기원의 밤
19일 새벽 전국은 '대~한민국'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TV와 대형 스크린 앞에 모인 국민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치열한 공방전에 환성과 탄식을 거듭하며 가슴 졸이는 90여 분을 보
-
6만명 우르르 입장 … 35명 부상
일일 입장객 제한인원인 3만5000명이 넘자 롯데월드 측은 정문 셔터를 내려 입장을 막았다. 미처 들어가지 못한 관람객들이 입장을 요구하며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안성식
-
[대학생기자] 악순환의 고리, 구타사고 안일어날 수 없다
지난 12일 경기도 수원경찰서에서는 선임의경이 후임 의경을 외출에 같이 나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구타한 사건이 일어났다. 올 들어서 첫 번째이다. 경찰은 지난해 6월 경기도 연천소재
-
[사설] 경찰 스스로 공권력 허물려 하는가
경찰이 불법 시위나 집회를 막는 전.의경의 진압복에 개인별로 이름표를 달게 할 방침이라고 한다. 폭력 시위가 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진압 경찰만 일방적으로 '실명제'를 도입하겠다
-
[2030와글와글] 폭력시위…강경 진압 악순환 고리 끊을 길 없나
민주노동당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28일 경찰청 앞에서 시위 농민 사망 사건과 관련, 허준영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과격 시위와 경찰의 진압 과정
-
[중앙일보를 읽고…] "군복무는 소중한 경험" 인식 확산돼야
6월 20일자 1면 '군 기강이 난사당했다'를 비롯한 최전방 소초 총기 난사 사건 관련 기사를 주의깊게 읽었다. 내 또래인 병사가 안타깝게 희생된 걸 보고 눈시울이 저절로 붉어졌다
-
[중앙포럼] 대세는 전문대학원이다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문제를 두고 교수.의사 사회가 시끌시끌하다.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은 1995년 교육개혁위원회에서 논의가 시작돼 2005학년도부터 가천의대.건국대.경희대.충북대가
-
[내 생각은…] 경찰대 특혜가 내부 갈등 불러
이관형씨는 13일자 투고 글에서 경찰대학 개편이나 폐지에 반대한다는 논지를 폈는데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경찰대학을 개편 또는 폐지하려는 것은 많이 알려진 대로 경찰대
-
[내 생각은…] 경찰 사기 꺾는 경찰대학 개편해야
요즘 경찰대학 출신 경찰들은 경찰조직의 온갖 문제와 병폐, 경찰의 사기 저하 주범이 경찰대학제도에 기인한 것이라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물론 이들은 아무
-
[사람 풍경] 포크송은 추억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저 하늘의 구름 따라 흐르는 강물 따라 정처없이 걷고만 싶구나 바람을 벗삼아 가면~" 암울했던 1970~80년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적셨던 '명곡' 중 하나다. 그러나 '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