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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간부 인터넷서 망신
임창열 지사가 구속된데다 수해까지 겹쳐 뒤숭숭한 경기도청이 최근 인터넷에 도간부들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게재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에서 개설돼 공무원들의 사이버 토론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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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칼럼] 노이로제 걸린 사회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에서 한가지 재미있는 (?) 일이 있었는데 별로 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그냥 넘어갔다. 진형구 (秦炯九) 전 대검공안부장이 검찰수사에 대비해 강희복 (姜熙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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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이헌재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지난해 4월 신 (新) 경제권부로 불리는 금감위의 초대 사령탑에 앉아 기업.금융개혁에 능란한 요리솜씨를 발휘, '남들이 1백년 걸려도 못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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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 'J그룹리스트' 돈다…내년총선 출마예상자등 실어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송파갑 출마를 포기했으나 정가에선 'J그룹의 21세기를 위한 도전' 이란 출처불명의 5공 (共) 세력 정치재개 프로그램이 떠돌고 있어 화제다. 70쪽짜리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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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시민요청 감사' 도입
지방자치단체의 행정활동에 대한 감사에 주민들도 참여한다. 감사원은 지자체 감사에 처음으로 '주민참여제' 를 도입했으며, 서울시는 시민들의 감사청구를 받아들였다. 행정기관 감사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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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왜 문화행사에 돈 더 받나”
▷ "국회의장의 지시는 국회의원의 비의회적 언동을 억제하려는 충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의원의 면책특권은 책임 있는 언행을 전제로 한다. " - 국민회의 김재일 부대변인, 의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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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법무 일문일답]
박상천 (朴相千) 법무부장관은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답변을 통해 편파 사정 (司正) 을 부인하고 특별검사제 도입에도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 정치인 조사와 관련해 편파.표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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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내치에도 햇볕정책을…
전직대통령들의 청와대 만찬에 많은 찬사가 쏟아졌다. 그것은 관용과 화해의 이정표로 해석됐다. 그도 그럴 것이 전두환 (全斗煥) 씨는 만찬의 호스트인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에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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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개혁司正'…출국금지·압수수색 남발
최근의 사정 (司正) 활동이 사정기관의 실적 경쟁에 공정성 시비까지 겹쳐 나름대로의 성과를 퇴색시키고 있다. 사정당국은 약 한달간 기초자치단체장.중앙부처 국장 등 공직자 10여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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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선거운동 감시단 만들어'표지키기' 나서
"표를 지켜라. " 선거일이 눈앞에 닥치면서 막판 금품살포 등 불법 선거운동을 막기 위해 각 후보진영은 카메라.녹음기를 갖춘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만들어 '표 지키기' 에 나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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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막판 내 표 지키기 비상
"표를 지켜라. " 선거일이 눈앞에 닥치면서 막판 금품살포 등 불법 선거운동을 막기 위해 각 후보진영은 카메라.녹음기를 갖춘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만들어 '표 지키기' 에 나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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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종금사 수사…여야 강경대립
여야 정치권의 선거법 협상 결렬과 함께 종금사 인허가 비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되면서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한나라당은 특히 검찰의 문민정부 경제실정 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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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초강경 선회…장외투쟁 외치며 전방위 공세
한나라당은 초강경 일색이다.한나라당은 16일 내내 여권을 맹비난했다. 전날 총재단의 지방선거법 분리처리 결정이 의원총회에서 뒤집어졌지만 어느쪽도 이를 공개적으로 문제삼지 않았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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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 편승 부당해고 업주 엄중히 사법처리…검사장회의 방침확정
검찰은 IMF체제 이후 불어닥친 경제위기에 편승, 일부 사업장에서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한 구조조정 작업과는 별도의 부당해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적발될 경우 해당 업주를 엄중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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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만든 세태 '너죽고 나살자'…경쟁업체 '음해'기승
출판유통업체인 H사 사장 韓모 (50) 씨는 최근 극심한 불황에다 경쟁업체들이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바람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불황이긴 하지만 부채비율이 낮아 큰 어려움 없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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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지방선거 '흠집내기' 판친다
홍선기 (洪善基) 대전시장 비서실 직원들은 최근 한 노인회원들로부터 하루종일 '황당한' 항의전화를 받아야 했다. "시장이 방문해 점심을 접대하고 선물을 주겠다고 전화로 약속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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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소동 휩싸인 계룡대…내주 군인사 앞두고 술렁
합참의장.육군참모총장 등 김대중 정부의 '1기 군인사' 가 다음주말 단행된다. 대선 직후부터 '아무개는 출신이 좋아 떼어논 당상' 이라는 등 대대적 물갈이설이 분분하긴 했지만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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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왜 자꾸 늦어지나]퇴진종용간부 반발 후유증 걱정
검찰.경찰의 인사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특정 지역.학맥 출신에 대한 물갈이설로 관심이 집중됐던 검찰 간부 인사가 발표를 수시간 앞두고 연기됐고 경찰은 퇴진을 종용받은 일부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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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경찰, 총체적 물갈이 인사
검찰.경찰 등 소위 '권력기관' 에 거센 인사회오리가 일고 있다. 여야간 정권교체로 이들 기관 고위간부들의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이뤄지면서 지역간 권력 이동과 세대교체가 가속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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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난무하는 음해 괴문서
정치권과 공직사회에 음해성 투서나 공작성 괴문서들이 난무하고 있다. 특정인과 특정지역인사를 음해하는 개인적인 것에서부터 특정정파를 겨냥한 듯한 내용까지 다양하고 광범하다. 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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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3월 5일
性추문 수사 고비 9면 클린턴 미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 수사가 고비를 맞고 있다.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는 성추문의 핵심인물인 클린턴의 친구 버논 조던 변호사를 소환조사한데 이어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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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박상천 법무 '검찰 인사 정상화' 취임사 파문
3월중 예정된 검찰 정기인사를 앞두고 신임 박상천 (朴相千) 법무장관이 취임일성으로 "검찰 인사를 정상화시키겠다" 고 강조해 검찰조직이 술렁이고 있다. 이번 정기인사는 김태정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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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이동]5.검찰…호남총장에 인사요인 적어 아직 무풍
정권인수위가 활동을 시작한 1월초 검찰 간부들 사이에 “모 고검장이 몰래 서울로 올라와 당선자측 사람들을 만나며 줄을 대려 하고 있다” 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이 고검장이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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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대구시지부,민원 쏟아져…정치지망생들 발길은 드물어
19일오전 대구시동구신천3동 황실빌딩 3층 국민회의 대구시지부 사무실. 1백여평의 사무실은 연방 울리는 전화벨과 방문객들로 분주하다. 예전에는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는 '도심속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