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니까 청춘" 음악하기 좋은 나이… 음원차트 점령한 아이유와 혁오
‘음원 강자’ 아이유와 혁오가 돌아왔다. 한 명은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하며 3단 고음을 자랑하던 소녀요, 다른 한 팀은 ‘나만 알고 싶은 밴드’로 감춰두고 듣고 싶던 밴드로
-
예명 ‘포스티노’는 우체부 손으로 쓴 편지처럼 감성 짙은 음악 전하고 싶어
━ K팝 히든 프로듀서 ④ 미스틱엔터테인먼트 포스티노 서울 논현동 작업실에서 만난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포스티노 프로듀서.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가수 윤종신이 수장으로 이끄는
-
"남들이 잘하는 걸 흉내내는 건 재미없다" 실험정신 가득한 미스틱 음악세계
K팝 히든 프로듀서④ 미스틱 포스티노 서울 논현동 작업실에서 만난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포스티노 프로듀서.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가수 윤종신이 수장으로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
음악은 ‘그날’을 기억한다
━ CRITICISM 음표로 기록된 세월호 [뉴시스] 2014년 4월, “작품을 구상하고 이제 본격적인 작곡으로 들어갈 수 있겠구나 할 무렵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움직이지
-
치밀한 정확성에 절제된 표현성 작품의 정신적 의미 드러내 감동
75세 ‘피아노의 여제’ 엘리소 비르살라제 첫 내한 독주회 슈만의 ‘비상’을 드라마틱하게 연주한 비르살라제는 주선율을 강조한 부분에선 마치 다른 곡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
[주목! 이 책] 대중음악의 이해 外
대중음악의 이해(민은기 지음, 음악세계, 288쪽, 2만2000원)=서양 고전음악을 연구하는 저자가 대중음악에 대한 본격적 입문서를 기다리다 직접 썼다. 시대별로 다양하게 등장한
-
“내가 블랙리스트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은근히 기분 좋더라고요”
연출가 고선웅은 달변이었다. 그가 쓴 대사처럼 말에서도 찰기가 묻어났다. 인터뷰 3시간이 내내 즐거웠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고선웅(49). 연극에 문외한이어도 외워둘 이름
-
[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더 킹 VS 공조
━ 지금 영화관에선이 영화, 볼만해? ■더 킹 「감독 한재림출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장르 범죄, 드라마 상영 시간 134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일 1월 18일
-
지역성 추구하는 서양 탈지역화에 나선 국악 수평적 만남의 시작
일러스트=강일구 ilkooK@hanmail.net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주년 기념 페스티벌에서 미국 작곡가 마이클 도허티(Michael Daugherty)의 관현악 작
-
[매거진M] 춤추듯 사랑하고 노래하듯 꿈꾸는 모두를 위한 도시, 영화 '라라랜드'
뮤지컬영화 ‘라라랜드’(원제 La La Land, 12월 7일 개봉, 다미엔 차젤레 감독)는 21세기에 도착한 ‘고전영화’ 같다. 그것도 아주 특별한 고전영화, 가장 현대적인 고전
-
[라이프 트렌드] 아날로그 사운드 LP의 귀환…2030세대 음악적 감성 자극
LP 판매량 5년 새 12배서울 이태원에 있는 대형 레코드숍 ‘바이닐 앤 플라스틱’의 레코드숍에서 젊은 여성들이 LP로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지지직” 소리를 내며 턴테이블 위에서
-
아날로그 사운드 LP의 귀환…2030세대 음악적 감성 자극
서울 이태원에 있는 대형 레코드숍 ‘바이닐 앤 플라스틱’의 레코드숍에서 젊은 여성들이 LP로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유명 가수들 한정판 불티나도심에 음악 감상 레코드숍디지털 방식
-
[매거진M] 오직, 콜드플레이
영국의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2017년 4월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연다. 현대카드가 기획하고 추진한 ‘슈퍼콘서트’의 일환이다
-
‘타자’ 서양음악 ‘자아’ 전통음악 그 사이 영역서 대화의 예술 지향
일러스트=강일구 ilkooK@hanmail.net “작곡가의 역할은 어렵다. 작곡가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시대와 세계의 기준에서 새로운 음악을 작곡해야 하는 창조적인 예술가이면서,
-
음악에 담긴 '말할 수 없는 비밀'
모차르트와 베토벤은 선율을 통해 음악적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사진 픽사베이]‘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창조적인 일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놓아가는 음들을 단순히 주워 모아 듣는
-
[매거진M] '에브리바디 원츠 썸!!'을 보면 리처드 링클레이터가 보여요
1980년, 대학 첫 학기 개강을 나흘 앞두고 야구부 기숙사에 도착한 제이크(블레이크 제너). ‘에브리바디 원츠 썸!!’(원제 Everybody Wants Some!!, 7월 14
-
공연 검열 푼 지 20년 ‘It-G-Ma’ 외치며 세계로
락타이거즈의 보컬 벨벳 지나. 독특한 무대 매너로 많은 서양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인디밴드는 기존 K팝과 다른 내용으로 일본·미국·유럽 등 선진국 음악 시장을 겨냥하는 콘텐트다
-
“정확한 연주보다 나만의 감성 보여주려 노력”
김성문(20·서울대2·사진)씨는 그동안 크고 작은 콩쿠르에 입상했지만 1위는 처음이다. 이화경향콩쿠르 3위, 스트라드콩쿠르 2위 등 2·3위에 머물렀다. 그는 “틀리지 않고 정확하
-
“매일 9~10시간 연습…다음엔 국제콩쿠르 도전”
박진형(20·연세대2·사진)씨는 2년 전에도 중앙음악콩쿠르에 도전해 3위에 입상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참가자들 중 최연소였는데 당시에는 음악의 흐름보다는 청중의 관심을
-
[이달의 예술 - 음악] 열정과 겸손, 좋은 음악회에서 들리는 것
정경영 한양대 교수·음악사좋은 음악회를 만나는 건 언제나 신비한 일이다. 좋은 음악과 훌륭한 연주만으로 좋은 음악회가 이루어지지는 않으니까. 좋은 음악회를 경험하려면, 예컨대 감기
-
“조성진 우승한 쇼팽콩쿠르, 5000만명이 봤다”
처음 한국을 찾은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협회 감독은 조성진의 연주에 대해 “기교적·음악적으로 완벽했다”고 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조성진의 컨트롤은 예술적이었습니다.
-
삐삐밴드·3호선 “크게 한판 놀아봐요, 낮술 한잔 하시고”
왼쪽부터 박현준(삐삐밴드·기타), 서현정(3호선버터플라이·드럼), 달파란(삐삐·베이스), 남상아(3호선·보컬), 김남윤(3호선·베이스), 이윤정(삐삐·보컬), 성기완(3호선·기타)
-
정성과 혼 담긴 음악 유통공식 파괴하며 열풍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델(27)의 열풍이 다시 시작됐다. 싱글 ‘헬로(Hello)’와 세 번째 정규 음반 ‘25’를 차례로 내놓은 뒤로 아델은 음반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수,
-
믿을 수 없는 원숙함, 어느 별에서 온 왕자일까
[월간중앙] 오케스트라와 만난 조성진의 손은 저절로 움직였다. 물을 만난 고기와 같았다. 여유 있게 잡은 템포에서 음악은 장엄하게 흘렀다. 발라드 연주를 듣는 순간 청중은 마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