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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 위반? 카카오가 쏘아올린 '팁' 논쟁…법조계 의견은
서울 이태원구의 한 비건 식당에 설치된 팁 박스. 김민정 기자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인근 한 비건 식당 카운터 옆엔 ‘팁, 감사합니다(Tips Thanks!)’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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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中 '국민 이탈리안', "단돈 6천원이면 굶주림 해결"
중국 밀크티 업계의 미쉐빙청(蜜雪冰城), 스낵 업계의 사셴(沙县)은 '가성비'로 승부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중국 현지 이탈리안 업계에도 이러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사이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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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이미 ‘IMF급’ 줄폐업…손실보상제로 ‘좀비’가 사라질까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유명 대형 중식당 ‘하림각’이 지난 1일 문을 닫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적자를 감당 못해서다. 1987년 개업 이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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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자영업자 정두언은 살아남을까
전영선 산업1팀 기자 지난해 말 정두언(61) 전 의원이 서울 마포구에 일식집을 냈다는 소식에 한숨이 났다. 그는 “노후 생계를 마련하기 위해” 음식점을 냈다고 했다.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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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대신 창업한 ‘젊은사장’은 폐업 … 기존 근로자도 일감 줄어 구조조정
날로 높아지는 취업 장벽을 피해 창업을 택한 ‘젊은 사장’들도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종업원 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진 데다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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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도 '빽' 없으면 못한다"…대학가 편의점 경쟁률 10대1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항공산업취업박람회 참가자들이 취업설명을 듣고 있다. 중앙포토 ━ [르포]“알바·고용시장 '메뚜기'된 대학생, ‘하루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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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이정택의 당신도 CEO(2) 재활센터 동료들과 차린 뚝배기 집 파리만
퇴직자에게 재취업은 로망이다. 그러나 재취업에 성공한 경우는 흔치 않다. 있다 하더라도 대개 일용직이나 임시직에 그친다. 마지 못해 창업 시장에 뛰어들어 보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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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63년 역사 설렁탕·해장국 ... 블로그 꾼들도 못 찾은 '땡땡거리 형제옥'
‘땡땡거리 형제옥’에서 지난 24일 점심에 먹은 소머리고기 수육(중/2만원). 다양한 부위가 고루 늘어갔고 값에 비해 양도 실하다. ━ 유명 맛집 부럽잖은 맛…부부 자기 집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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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음식점 불법 운영 요지경
#음식점 업주 나모(60)씨 2010년 12월부터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인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버섯재배사를 무단으로 용도 변경해 음식점을 운영하다 총 12차례 단속됐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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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서울서 맛보는 옛 주막 재미…명주와 야성의 안주 '막걸리이야기'
주점 ‘막걸리이야기’에서 요즘 가장 많이 팔리는 ‘수육과 생김치’ 안주. 수육은 돼지 다리살을 재래된장·매실액·사과·설탕 넣고 삶아서 식힌 것이다. 뒤에 세운 막걸리는 이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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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트] 원칙 지키며 한국식 변주 …7만원 코스의 단아한 맛
| 가이세키, 미쉐린 3스타 VS 가성비 만점가이세키(會席·회석) 요리는 일본 요리의 꽃으로 불린다. 원래는 일본 다도(茶道)에서 유래했지만 현재는 10가지 안팎의 코스로 진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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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반퇴의 정석] (24) 재취업 프로젝트⑤ 자영업 섣불리 시작하지 말라
[일러스트 중앙일보]자영업자 박모(64)씨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그에겐 벌써 3모작째다. 대기업에서 퇴직한 뒤로 조용히 쉬면서 지내려고 했지만 활동력이 왕성해 쉰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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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컴퓨터공학 박사가 끓이는 정직한 맛 ‘진시황 북어국’
북어국, 밥과 3찬(오이·고추 장아찌, 깍두기, 얼갈이김치)으로 구성한 한 상 차림. 삶은 계란과 누룽지는 원하는 사람이 가져다 먹으면 된다. 3찬은 시절 따라 자주 바뀐다.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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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부어 먹는 장어 덮밥 수 백년 깊은 맛이 스르르
나고야식 민물 장어구이 덮밥, 히츠마부시. 세 단계로 나눠서 먹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음식 나올 때 가져다 주는 설명서대로 따라 하면 된다. 역시 그 나라 음식은 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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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회식 해줬는데…오버타임 소송 걸렸다
식당 업주와 종업원 간 노동법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진은 LA 한인타운 한 식당 주방의 모습. 한인사회 정(情)문화가 오히려 분쟁 빌미 제공 근무시간 문서화 안돼 울며 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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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YS·DJ 브랜드 파워 … 신한민주당은 창당 성공의 교과서
김대중·김영삼 양김 지원으로 창당한 신한민주당(신민당)의 1985년 1월 18일 창당대회 모습. 기존 야당인 민주한국당(민한당)이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국정에 반영하지 못하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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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시간을 먹다 ⑥ -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호남집 이덕근(72) 사장은 40년째 연탄불을 고집하고 있다. 연탄에 구워야 담백한 생선 맛을 낼 수 있단다. [김상선 기자] 서울 동대문역(1·4호선)에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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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한 생선회와 하루 네 번 짓는 밥 착착 감기는구나
1 오가와의 스시. 잘 숙성된 생선과 재료들이 맛있는 밥과 어우러져 입 안에 착착 감긴다. 스시(すし)처럼 가격이 천차만별인 음식이 또 있을까? 보통 음식들은 가격 차이가 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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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천에서는 돼지갈비 양강(兩强)이 용쟁호투(龍爭虎鬪) 중
돼지갈비 마니아여 당장 인천으로 가라! 서울과 인접한 인천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맛의 도시다. 인천을 대표하는 다양한 맛집들이 많겠지만 특히 국민육류인 돼지고기를 맛있게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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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한 그릇에 5000원 … 값도 정성도 14년 전 그대로
전북 전주시 금암동 전북대학교 정문 맞은편에 있는 ‘유천칡냉면’은 14년 전의 음식값을 고수하고 있다. 1997년 개업 당시에는 냉면 한 그릇에 대 5000원, 중 4500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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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의 ‘사모님 창업’] 치킨·찌개집 돌며 1년 아르바이트… 창업 시행착오 줄여
경기도 용인 신갈 신도시에서 음식점 두 곳을 운영하는 서문자(46·원할머니보쌈+박가부대찌개 용인신갈점 대표)씨. 그가 창업 4년 만에 점포를 두 개로 확장할 정도로 성공을 거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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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집까지 ‘꽃미남 마케팅’
서울 역삼동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수리공 옷을 입은 남자 직원이 음식을 내놓은 후 여성 손님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업소는 여성 손님을 사로잡기 위해 키 크고 잘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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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2000원, 이발비 5000원 … “그래도 남아요 ^ ^ ”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손칼국수집에서 손님 두 명이 칼국수를 들고 자리로 가고 있다. 이 식당은 2009년 개업 때부터 지금까지 칼국수 한 그릇에 단돈 2000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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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는 기본, 연변식 냉면,보신탕...동북 3성 ‘조선 음식 백화점’
지하철 2호선 대림역 1번 출구를 나와 구로동 쪽으로 돌아서 50m가량 가면 6층짜리 빌딩이 나온다. 2층 유리벽에 붉은색으로 큼지막하게 ‘?茂串店’이라고 적혀 있다. 한자이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