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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넉달 만에 대리 … 함영주의 인사 실험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가운데)이 16일 각 분야에서 뛰어난 영업실적을 거둔 직원 6명을 선정해 특별 승진을 실시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승진 대상자에게는 ‘마케팅 영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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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은행원 3명 정규직 대우로 무기계약직 승격
은행 창구에서 들리는 유창한 중국어와 인도네시아어. 우리은행 원곡동외환송금센터 풍경이다. 이곳에는 외국인 은행원 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멜다 야니 이브라힘(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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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경제, 구조개혁으로 활력 찾아야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에 따라 수출 등 우리 경제의 지표들도 최근 완만한 개선을 보이고 있으나 국내 소비와 기업 투자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내년도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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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시간·고임금 노동시대 온다
은행원 김모(33)씨의 올해 연봉은 5329만7000원이다. 그런데 내년엔 확 뛸 전망이다. 다음 달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간 대법원 판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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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평균 연봉 1억 … 2년 새 1900만원 늘어
금융소비자원은 지난해 국내 11개 은행 정규직 직원 평균 연봉이 1억200만원이라고 26일 밝혔다. 2010년 8300만원보다 1900만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비정규직을 포함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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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창구직원 838명 전원 정규직 됐다
신한은행이 계약직 창구직원(텔러)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앞으로도 텔러는 정규직으로만 채용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노사가 지난 10일 ‘비정규직 고용안정을 위한 노사공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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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소장님’ 된 청원경찰 출신 은행원
고졸 청원경찰 출신 은행원이 정규직이 된 지 6년 만에 부지점장급(3급)으로 승진했다. 기업은행은 서울 등촌역지점의 김용술(51·사진) 과장(4급)을 경기도 부천시의 원미출장소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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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영업’ 은행에 분노 … 고객 집단 소송 줄잇나
‘이천사백만원’이라고 적힌 대출금액을 ‘192,000,000원’(1억9200만원)이라고 고쳐놓은 국민은행 대출신청서. 이 고객의 대출계약서에는 위조된 서명이 세 군데 사용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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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 금융노조 30일 총파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30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간다. 금융노조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른 총파업 찬반투표가 91.3%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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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티 내지 마라" '직따' 당한 은행원 결국
#1. 전자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강모(28)씨는 지난해 초 점심시간마다 ‘왕따’를 당했다. 팀장이 강씨만 쏙 빼놓은 채 동료들만 데리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동료들이 강씨만 빼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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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식 파격 채용 실험 … 산업은행 고졸 공채 현장 가보니
지난 28일 산업은행 스포츠면접에 참여한 특성화고·상고 3학년 학생들의 눈빛이 진지하다. 고졸 채용 응시생 185명은 이날 서울 화곡동 KBS 88체육관에서 조를 나눠 배구·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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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화려한 실패, 잡셰어링
심상복경제연구소장·논설위원 30대 초반인 K씨는 5년차 은행원이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고 서울의 중위권 대학을 졸업했다. 월급(수당 제외)은 이것저것 다 떼고 나면 2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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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정치권·시민단체 개입 … 판 커진 한진중 사태
부산 영도의 한진중공업 사태가 노동계의 뜨거운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노사가 대립해 왔던 정리해고, 비정규직 차별, 청년실업, 최저임금 등의 이슈가 한진중공업을 통해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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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 것도 없는데 손자 성적이 쑥쑥 올라”
아들·딸·손자·며느리·동생…. “2008년 당신은 어떨 때 행복했습니까”라는 질문에 시민들이 떠올린 얼굴들이다. 중앙SUNDAY 취재팀이 거리에서 만난 102명 가운데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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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수백조원 부양책 쏟아내
잔뜩 얼어붙었던 세계 증시에 며칠 동안 분 훈풍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은 ‘신뉴딜’에 힘입은 것이다. 미국이 재정지출을 늘리면 무엇인가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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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아무리 하찮은 기회라도 낚아채세요"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 여름. 하나은행 월곡지점에 대학 출신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로 들어간 이서원(33·당시 23세·사진)씨는 요즘으로 치면 딱 ‘88만원 세대’다. 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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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성장기에 외환위기 겪더니 … 불황 늪 다시 빠진 ‘트라우마 세대’
유명 사립대에 재학 중인 김모(26)씨는 요즘 매일 밤잠을 설친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수십 곳에 입사원서를 냈으나 모두 낙방했다. 남은 기회는 다음 주에 있을 A사의 면접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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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못 난다
계급 분화로 아시아에서 신분 상승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겉으로만 보면 톈수이웨이(天水圍)는 도시 황폐화의 전형이 아니다. 인종 갈등이 심한 프랑스의 공공주택 단지나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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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60세' 은행원들은 좋겠네
금융권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시 정년을 현행 59세에서 60세로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정년 연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것이지만 금융권에서도 '정년 60대' 시대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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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직 채용에 몰린 석사·회계사들
미국.일본.중국 석사, 서울의 유명 사립대, 토익 성적 900점 이상, 미국 공인회계사(AICPA), 45세 전직 회사원, 50대 전업주부….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우리은행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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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회사 절대 들어가지 마라 ① 내 배만 가득 채우고 시침 '뚝'
직장을 갖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한다. 꿈에 부푼 청년 시절 한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평생 고민 속에서 사는 사람도 많다. 처음이 잘못됐으면 한시라도 빨리 궤도 수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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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 금융노조 임단협안 의결
금융노조가 은행 영업시간을 한 시간 단축하는 안을 밀어붙이기로 했다. 또 정년 연장과 임금 9.3% 인상도 요구하기로 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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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기자의 톡톡토크] '제3의 길' 꿈꾸는 노동계 이단아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투사’ 소리를 들었던 사람이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월가로 갔다. 그리고 “이제 싸움을 안 할 테니 안심하고 투자하시라”고 외친다. 한국사회에 새로운 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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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금융노조의 '마이 웨이'
은행원의 하루는 '칼 퇴근'과는 거리가 멀다. '셔터가 내려지면 진짜 일을 시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른 아침에 출근해 고객을 맞다 보면 어느새 오후 4시30분. 마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