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예비 처가에서 생긴 일, 개구리 반찬
개구리 겨울잠 자던 동물이 이제 봄인가 싶어 화들짝 놀라며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지났다. 동면에 들어갔던 개구리도 예외가 아닌데 중국 일각에서는 때가 왔다며 입맛을 다
-
[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부리 빼고 다 먹는 오리 한 마리 연회상 전압석(全鴨席)
전압석(全鴨席·오리고기 풀코스) 중국인들이 제일 즐겨 먹는 고기, 그래서 어느 부위 한 점조차 버리기 아까워 알뜰살뜰 발라 먹는 고기가 무엇일까? 우리의 경우는 역시 소고기가
-
“조상님, 머리에 덤불 쓰고와”…제주엔 ‘벌초 방학’도 있었다 유료 전용
━ 가지 벌초와 모둠 벌초 제주도민들이 지난 10일 오전 제주시 어승생 공설공원묘지에서 모듬벌초를 하고 있다. 이맘때 제주 문중의 궨당은 한날 한시에 모여 벌초한다. 최충
-
그 식당 한국말은 "없어요"뿐…전세계 이런 차이나타운 없다
━ 맛·말 다른 ‘별천지’ 차이나타운 ■ 우리동네 ‘글로벌 맛보기’ 「 여권 없이 떠나는 전 세계 ‘미식 여행’. 아직은 생소한 전 세계 미식들이 알고 보면 우리 동네
-
그 식당 한국말은 “없어요”뿐…전세계 이런 차이나타운 없다 유료 전용
「 ①전 세계의 ‘별천지’…대림동과 중국 」 지금까지 이런 차이나타운은 없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이나타운은 서울이나 한국에서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별천지다. 영국 런던
-
[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역사 속 중국의 힐링푸드 전복찜
중국인에게 전복은 자양강장식품, 즉 양생의 음식이고 힐링푸드다. 셔터스톡 최고급 중국 요리 중에는 해산물 요리가 많다. 이른바 썬옌빠오츠(蔘燕鮑翅)가 그것인데 썬(蔘)은 해삼이고
-
[우리말 바루기] ‘들’을 줄여 쓰자
다음 중 가장 적절한 복수 표현은? ㉠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 여러 사람이 다쳤다 사물을 복수로 만들 때는 접미사 ‘~들’을 사용한다.
-
김영환 "충북엔 바다 없지만 호수·저수지 757개…꿈의 바다로" [e즐펀한토크]
“충북은 바다는 없으나, 꿈의 바다가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1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바다가 없는 대신 산과 호수가 즐
-
효자동 이발사 억울한 최후...그곳 빼앗은 차지철 '섬뜩한 최후' [청와대 백과사전]
▶청와대 백과사전 1- 걸어서 한바퀴(시설물과 등산로) ▶청와대 백과사전 2- 알고 걷는 재미(자연유산 문화유산) ▶청와대 백과사전3-서울 타임캡슐 인근 동네 한바퀴 ▶청와대 백
-
[더오래]사는 데 지쳤는가…눈 딱 감고 남도 2박3일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75) 송강 정철은 권력의 정점에 섰던 관료이자 빼어난 문객이었다. 아버지가 귀양살이 끝에 담양으로 이주할 때 따라가 과거에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1] 진고개 점령한 일본인, 혼마치로 바꿔 식민화 거점 삼아
고개는 삶의 출발점이자 종착지이기도 한 교착지대다. 고개의 지금 모습과 옛 모습은 다를지언정, 이야기는 전해진다. 설렘과 안타까움, 만남과 헤어짐, 옛일과 앞일의 뒤섞임을 크고
-
[라이프 트렌드&] 가격 낮아진 요즘 '귀한 전복'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기회
최기철 완도으뜸전복 사장이 수조 안에 들어가 싱싱한 전복을 보여 주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전복 가격도 내렸다. 그동안 전복을 많이 소비했던 음식점에
-
[남도의 맛&] 조리 명인의 손맛과 정성 담은 연잎 보리굴비와 인삼전복장
본향한정식의 김영희 사장이 연잎 보리굴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영광 법성포에서 두세 달 말린 부세 중 최상급을 사용한다. 프리랜서 장정필 광주광역시 마이다스호텔 안 ‘본향한정식’
-
먹다 지쳐 남긴 회춘탕 국물이 눈에 선하다… 강진의 산해진미
━ 일일오끼 - 전남 강진 강진 '청자골 종가집'의 한정식 상차림.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다. 몇몇 찬은 상 아래에 놓았고, 아직 밥과 국은 들어오지 않
-
미식천국 타이완, 세상의 모든 맛이 여기에 있다
━ 맛난 걸 직접 대면한 적이 언제였던가 근사한 식당을 찾아다니는 미식여행은 '먹방'에 지친 현대인의 로망이다. 타이완 가오슝의 한 호텔 레스토랑. [사진
-
[백재권의 관상·풍수72] 복 많은 '꽃돼지상' 백종원은 사업도 승승장구
인간의 오욕(五欲) 중 식욕(食欲)은 억제하기 힘들다. 먹는 것은 생사가 걸린 본능이다. 맛있는 요리는 식욕을 자극해 삶에 활력도 된다. 요리를 맛깔나게 잘하는 사람은 가정과 사
-
[라이프 트렌드] 품질 좋고 저렴한 육우 맛보며 K팝·개그 공연 즐기세요
6월 9일은 ‘육우데이’다. 국내산 육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만든 기념일이다. 숫자 6과 9가 육우와 발음이 비슷해 이날로 지정됐다
-
[라이프 트렌드] 품질 좋고 저렴한 육우 맛보며 K팝·개그 공연 즐기세요
6월 9일은 ‘육우데이’다. 국내산 육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만든 기념일이다. 숫자 6과 9가 육우와 발음이 비슷해 이날로 지정됐다
-
[이택희의 맛따라기]시원 쫀득 생아귀 탕·수육·찜…자부심도 짱짱한 마포 ‘홍박아구찜’
서울 마포의 생아귀 전문점 ‘홍박아구찜’ 대표 메뉴인 아구수육. 살이 싱싱한 아구 토막을 푸짐하게 낸다. 수육을 삶은 국물도 함께 나온다. 손바닥만 한 간이 눈에 띈다. 아귀 간
-
[여행기자의 미모 맛집] 33 제주 해장음식 끝판왕, 옥돔국
제주 보양식으로 통하는 옥돔국. 보통 무를 넣어 끓이고 집에 산모가 있으면 미역을 국거리로 넣는다. [중앙포토] 제주처럼 술 마실 핑계를 찾기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에메랄드 색
-
[이택희의 맛따라기] 문턱 높지만 품격은 더 높은 곳 … 한식의 法古創新 ’온지음 맛공방'
온지음 한식 코스의 메인요리 중 하나인 소고기 설도 산적 플레이팅(6인분)이 시선을 압도한다. 사모기둥을 잘라 뉜 듯한 백자도 눈길을 끈다. 눈으로 만끽하고 먹은 고기 맛도 기대
-
[여행기자의 미모맛집] 26 개고기 말고 말고기
말고기는 '보양식'으로 먹을 만한 별미 고기다. 제주 신라원의 말 사시미. [중앙포토] 나는 ‘개 맛’을 안다. 고백컨대 개는 꽤 맛좋은 고기라고 생각한다. 우리
-
[라이프 스타일] 도도한 자태 제주은갈치, 어떻게 즐겨도 사르르
━ 제철 이 식당 ‘제철 이 식당’은 매달 제철 맞은 식재료 한 가지를 골라 산지와 전문가 추천을 받은 맛집을 소개한다. 이번엔 제주은갈치다. 갈치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고? 아
-
[제철 이 식당]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제주은갈치, 믿고 먹는 식당 3곳
산과 바다, 들판 그리고 사계절이 있는 한국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제철 맞은 식재료가 넘쳐난다. 봄엔 주꾸미·미나리, 여름엔 갈치복숭아, 가을엔 꽃게·새우, 겨울엔 꼬막·귤처럼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