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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규의 '한국미술 명작선' ② 동기들은 어디에-조선시대 과거 동기생을 그린 계회도
작자미상 `연방동년일시조사계회도(蓮榜同年一時曹司契會圖)`, 1542, 견본담채, 101.2×60.6㎝, 국립광주박물관 조선시대 동기생 모임을 그린 그림이 있다는 말 들어보신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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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규의 '한국미술 명작선'] ①죽기 전에 봐야 할 그림, 안견의 '몽유도원도'
어느 시대이든 그림엔 시대의 미학과 창의성이 담겨 있습니다. 그 외 유행과 수요라는 사회적 관계도 있습니다. 새로운 자극이 되는 외부 영향도 있게 마련입니다. 이런 요소들을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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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정보 8000건 세계무대 알립니다”
서울 회현동 한국미술정보개발원 사무실서 만난 윤철규 대표. 미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그는 “투명한 시장 정보 공개가 미술계 전체의 신뢰를 이끈다”고 말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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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소더비’꿈꾸며 홍콩 노크
윤철규 대표가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에 전시된 프랑스 조각가 세자르 발다치니의 조각작품 ‘엄지손가락’ 앞에 서 있다. [사진=김상선 기자]“한국 미술품과 작가의 우수성은 중국·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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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경쾌하면서도 맑은 … 일본 묵화의 향기
수묵, 인간과 자연을 그리다 고바야시 다다시 지음, 윤철규 옮김 이다미디어, 336쪽, 2만 원 한.중.일 세 나라는 먹 하나로 다채로운 색을 구사하는 수묵화를 공통으로 발전시켜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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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원' 17세기 '철화백자' 국내 경매 최고가
조선 17세기 전반에 제작된 '철화백자운룡문호'(사진)가 국내 미술품 경매의 최고가 기록을 깼다. 서울옥션(대표 윤철규)이 23일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연 제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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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 투명화에 최선 위작 불신 씻고 거듭나겠다"
미술품 경매회사 (주)서울옥션의 새 대표를 맡은 윤철규(48.사진)씨는 미술기자 출신이다. 미술전문지 '계간미술'기자와 중앙일보 미술전문기자를 지냈다. 기자 생활 중에 일본에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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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경매시장도 경쟁 체제로
K옥션의 첫 경매에 대표 경매품으로 나온 박수근의 유화 ‘나무와 사람들’. 최소 추정가 5억 5000만원~7억원이다.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 K옥션(대표 김순응)이 11월 9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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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철스님 사리탑 제작 설치미술가 최재은씨
어떤 종교든지 예배에 관련된 의식이나 조형물에는 강한 전통이 담겨있다. 웬만한 외부 영향에는 흔들리지 않는게 보통이다. 그러나 오는 8일 해인사에는 이런 고정관념을 떠난 우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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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시]홍소안 근작전…23일부터 공평아트센터
동양화에서 종이.붓.먹 3가지는 철옹성같은 위력이 있다. 강한 전통의식이 때문이다. 그러나 과거에도 붓 대신 손가락 끝에 먹을 찍어 뾰쪽뾰쪽한 맛을 살린 지두화 (指頭畵)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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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환기미술관 '프랑스 현대드로잉전'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은 작은 규모의 개인미술관이지만 활동폭이 넓다는 평을 듣는다. 근대미술계의 거장이었던 수화 김환기 (金煥基) 를 기리려고 세워졌지만 수화작품 뿐 아니라 젊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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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20주년 기념전 갖는 원화랑 정기용 대표
서울 청담동 원화랑 대표 정기용 (66) 씨는 한가한 듯이 혼자서 슬슬 돌아다니는게 취미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은 다채롭다. 한때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찾았던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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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문 갤러리 '워크숍9' 문열어
사진작가 구본창 (45) 씨는 '세상이 정말 눈에 보이는 그대로일까' 라는데 계속 물음표를 찍어온 작가. 대상을 분해.재결합시킨 것 같은 그의 작업은 사물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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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노화랑 12일까지 '조선 백자 문방구'전
아무리 컴퓨터 시대가 됐다 하더라도 문인들이나 대학교수의 양복 안주머니에는 근사한 만년필이 한 자루 꽂혀 있는게 보통이다. 학문이나 시문 (詩文)에 뜻을 둔 이상 이미 세상의 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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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국·노상균·도윤희 '우연의 만남'전
나이 마흔살은 꿈과 성취가 엇갈리기 시작하는 애매한 연령. 서정국.노상균.도윤희씨는 그런 40살 전후에 서있는 작가다. 그렇지만 그들은 꿈과 미래를 일직선상에 놓으려고 자기조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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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규·박생광·장욱진전 가나아트서 2일부터
73년 5월4일 오후5시. 조각가 권진규는 서울 동선동 10평 남짓한 그의 집이자 아틀리에에서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그리고 85년 7월18일 새벽4시. 병든 몸 (후두암) 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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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또다른 작품세계 '먹그림 화집'나와
'심플한 그림을 찾아나선 구도의 긴 여로' . 충남 연기에 있는 서양화가 장욱진 (1917~1990) 의 묘비에는 일흔세해에 걸쳤던 그의 일생을 압축한 이런 글귀가 적혀있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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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미술관 '바이마르시대 작품전'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1919~1933) 은 양차 세계대전 사이에 끼어 14년 밖에 지속하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이 바이마르시절을 가리켜 '황금의 20년대' 라는 특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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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화제]한국미술사 경전 '근역서화징' 한글 완역
10년 전인 88년 가을. 대우재단주최 학술강좌에서 미술사학자 홍선표씨 (현 한국미술연구소장) 는 논문 한 편을 발표했다. 제목은 '오세창의 근역서화징 해제와 그의 회화관' .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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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배병우씨,佛 화랑초대전에 사진작품 보내
사진작가 배병우 (裵炳雨.48) 씨가 찍은 경주 남산 소나무 사진들이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로 간다. 배씨는 최근 몇 년 많은 시간을 경주 남산에서 보냈다. 남산의 동트는 새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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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 중심으로 거듭나야
톡탁 톡탁 -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지하에서 탁구공 튀기는 소리다. 점심시간을 알뜰히 활용해 탁구를 치며 건강도 챙기고 직원들 간의 단합도 도모하는데 나무랄 이유는 아무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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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서병오 시서화집 사후 63년만에 발간
그 옛날 최고의 교양인을 가리키던 말로 시서화 삼절 (詩書畵 三絶) 이란 말을 썼다. 시는 물론 글씨도 잘쓰고 그림도 잘했다는 뜻. 근대로 오면서 이런 과장 섞인 수사는 더이상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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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영국 현대미술 28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서
영국경제가 우등생 대접을 받는 것처럼 영국의 젊은 현대미술작가들도 세계미술계에서 일류 대접을 받고 있다. 이는 10년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 영국현대미술이 근래 이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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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국보전]명품 뒷얘기 알고 보면 '감동두배'
76살의 겸재 (謙齋) 정선 (鄭敾, 1676~1759) 은 비가 개인 어느날 청운동 집을 나섰다. 그해 친한 친구인 사천 (사川) 이병연 (李秉淵.1671~1751) 을 앞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