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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때 숨진 동생 찾듯, 암매장된 유해 17구 꼭 찾을 것”
지난달 28일 오전 책상에 쌓인 자료들을 들여다보던 정수만(70) 전 5·18 민주유공자유족회장이 무거운 탄식을 쏟아냈다. 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옛 광주교도소 안팎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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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동생 시신 찾듯"…'5·18암매장' 진실 캐는 정수만씨
정수만 전 5·18 민주유공자유족회장이 28일 옛 광주교도소에서 5·18 직후 수습된 시신들이 묻혀있던 곳을 가리키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옛 광주교도소 전경. 정수만 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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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진압 주도 인물이 현충일에 경남 대표 국가유공자로 추모받아 논란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창원충혼탑. 탑 앞에 제주 4·3사건의 진압당사자인 고(故) 박진경 대령의 위패를 놓고 6일 현충일 추념식이 개최돼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 창원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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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랑스처럼 육·해·공군 보유 자료 통합시스템 갖춰야
지금까지는 당사자나 유족이 입증 자료를 국가보훈처에 제출해야만 국가유공자 심사·등록이 가능했다. 이러다 보니 6·25전쟁이나 베트남전처럼 관련 기록이 없거나 자료를 찾지 못해 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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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뱅앤올룹슨, 2900만원대 3D TV 출시 外
기업 뱅앤올룹슨, 2900만원대 3D TV 출시 뱅앤올룹슨이 신형 3D TV 베오비전 7-55 3D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55인치 와이드 스크린에 액티브 셔터안경 방식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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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계곡에 어떻게 묻혀 계신지 아버지 생각만 하면 목이 메어 … ”
서울 국립현충원 내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건물의 1층 복도 벽에는 커다란 동판이 붙어 있다. 2000년 국방부가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업무를 시작한 이래 가족의 품을 찾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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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⑨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의 유해를 찾는 일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약속이다. 5일 702특공대원 등이 강원도 춘천시 산북면 602고지에서 수습한 유해를 임시 봉안소로 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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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⑦ 화천과 파로호
강원도 화천은 산과 물의 고장이다.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인 한북정맥(漢北正脈)이 불끈 한 지역이다. 해발 1000m가 넘는 험준한 산들이 즐비하다. 백암산(1175m), 적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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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땅굴·통일전망대·판문점 … 안보관광 1번지 DMZ와 민통선
강원도 고성군 DMZ박물관은 삐라 이외에 전쟁·군사, 민속문화 분야의 유물 등 6800여 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위 사진은 인민군 군인증. 아래 사진은 박물관 내 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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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65) 달라진 적의 공세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의 첫 삽을 뜬 지 올해 4월 3일로 10년이 됐다. 그럼에도 이땅 곳곳에서는 전몰자 유해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어 전쟁의 격렬함과 고통을 고스란히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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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53) 처참한 살육의 현장
적은 쉴 틈 없이 공격해 왔다. 북한군은 애초 김일성의 지시에 따라 1950년 8월 15일까지 부산을 점령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국군과 미군의 강력한 방어막에 막혀 달성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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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잊지 않는다, 마지막 한분까지
29일 오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한 노신사가 나타났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그는 입고 있던 외투를 벗었다. 그리곤 꼿꼿한 자세로 행사장 맨 앞줄에 섰다. 6·25전쟁 중이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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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 혈액 채취 의무화 검토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는 6900명의 무명용사가 안장돼 있다.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는데도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우리 군 당국은 전사자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군번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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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 혈액 채취 의무화 검토
국방부가 공개한 전사자 신원 확인용 혈액 보관 키트. [사진=신동연 기자]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는 6900명의 무명용사가 안장돼 있다.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는데도 신원을 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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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로 한국전 전사자 유해 발굴·감식 '한국판 JPAC' 창설한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10일 창설됐다. 이 조직은 전사자 유해 발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하와이 감식단(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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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유골 / 유해
"난징대학살 기념관에는 학살 당시의 유골이 묻혀 있는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육군본부와 육군 을지부대가 6.25전쟁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유해 발굴 작업을 추진한다." 표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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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집에 가고 싶은 한국전 유해
지난주 서울역에서 열렸던 한국전 전사자 유품 전시회를 둘러봤다. 녹슬고 흉한 모습의 철모, 탄창, 대검은 당시의 처절했던 전투 장면을 연상케 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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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현충일 … 오전 10시 묵념합시다
처음에는 나무 뿌리인 줄 알았다. 재작년 9월 강원도 김화 지구 비무장지대. 수색 중이던 7사단 8연대 병사의 발에 걸린 것은 알고 보니 사람의 뼈였다. 더 파헤치자 '대한육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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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해병대 1사단이 포항시 흥해읍 곡강리의 천마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에 나섰다. 해병대 1사단은 14일 현장에서 참전용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 용사들의 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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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기 용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중령
2000년 4월 3일 첫 삽을 뜨기 시작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이 3년째를 맞았다. 창군 이래 처음으로 추진된 이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대학 교수, 전문 발굴팀 12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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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사자 유해 발굴키로
6.25 전쟁 발발 50주년을 계기로 오는 4월부터 2003년까지 당시 전사한 국군장병들에 대한 유해발굴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육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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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추락 참사]얼굴 못알아봐 흉터로 가족확인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로 희생된 탑승객중 10명이 싸늘한 주검이 돼 사고발생 8일만에 처음으로 국내에 송환된 13일 시신이 안치된 각 병원 영안실은 통곡의 바다를 이뤘다.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