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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책 ① - 와 필동 골목길의 스펙터클
추억의 일기장을 펼치듯 필동 골목길을 떠올린 건 최근 읽은 어느 평론가의 산문집 때문이다. 그 책, 김영진의 (마음산책)에 이런 대목이 있다. “지금은 개보수해 멀티플렉스로 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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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잊혀진 ‘은밀한 추억’을 더듬다
한국 에로비디오는 1990년대 중반 ‘젖소부인 바람났네’와 더불어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예쁜 여배우와 장인 정신을 지닌 감독들의 등장으로 숱한 명작을 쏟아놓았던 에로비디오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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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잊혀진 ‘은밀한 추억’을 더듬다
그것은 공룡과도 같았다. 한때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듯이, 한 시절 비디오 대여점 ‘빨간 딱지’ 코너에서 제왕으로 군림하던 에로비디오는 어느 순간 새 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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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비디오, 군사정권 때 활짝"
"에로 비디오를 외설이니 저질이니 비하하는 사람이 많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탤런트.배우들의 누드 열풍에서 보듯이 분명히 에로물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 에로는 오히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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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성인 비디오 변천史
사양길로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비디오대여점 진열장의 한 귀퉁이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에로 비디오. 이른바'성인 비디오'로 통해온 이땅의 에로 비디오(Erotic video)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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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절망이 빚어내는 두가지 색깔 사랑
‘완전한 사랑’은 무엇이고 ‘진정한 사랑’은 어떤 것일까.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주부 이야기를 다룬 SBS 주말극 ‘완전한 사랑’(토·일 밤 9시45분)과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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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침〉vs〈신의보감〉
두어 달 전 안방극장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다 아쉬움 속에 종영되었던 MBC드라마 〈허준〉. '줄을 서시오!', '침을 놓겠소!' 등 수많은 유행어의 탄생뿐 아니라 묵찌빠 개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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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액션 블록버스터 〈여간첩 리철순2〉
성인비디오시장의 선발주자인 유호프로덕션이 그 동안의 침체를 만회하기 위해 공들여 내놓은 작품이 있다. 〈여간첩 리철순 2〉1편에 비해 화면 곳곳에서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한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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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는 더 보고 싶게 만드는 미혹의 온상
소르본느 대학 근처에 '아카톤'이란 극장이 있습니다. 주로 욕망과 권력을 주제로 한 비제도권 영화를 트는 곳입니다. 저는 유학생활을 하는 중에 심신이 지치면 이따금 그 영화관에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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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비디오,누가 어떻게 만드나
비디오 대여점에 가면 어김없이 목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비디오 군단이 있다. '젖소부인 바람났네' '용의 국물' '미소녀 자유학원' 등의 야릇한(?) 제목을 달고 있는 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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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지도]6.비디오…성인물중심 대형영화사 주도
일본 비디오시장에는 극장개봉을 거친 영화의 출시와는 별도로 '오리지널 비디오 (Original Video:약칭 OV)' 라는 현상이 존재한다. 한국도 한시네마타운.유호프로덕션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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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심철호 사랑의전화 복지재단 회장
심철호 (沈哲湖) 사랑의 전화 복지재단 회장은 27, 28일 오후 6시 서울역광장에서 실직노숙자들을 위한 영화 '홈리스' 무료시사회를 갖는다. 유호프로덕션이 제작한 이 영화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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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비디오 시사프로 차용확산
세상의 욕망을 기가 막히게 건드리는 게 에로비디오 제작사다. '빨간 마후라' 와 '쇼킹 아시아' 에 '빨간 보자기' '쇼킹 코리아' 로 대응하는 조건반사가 상징적이다. 이들이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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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플레이보이'꿈꾸는 유호프로덕션
가상의 연상(聯想) 게임 하나. “유호 또는 유호 프로덕션-”. “저질·외설!”. “딩동댕∼”. 이어지는 사회자 한마디. “우리 사회의 천덕꾸러기인 저질 비디오의 총본산…잘 맞췄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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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비디오 '마이너리그'제작사들
동 네 비디오 숍에 들어가보자. 한켠에는 온통 붉은 색의 비디오 재킷이 빽빽이 꽂혀있다. 그쪽으로 가보니 '부인 △△하네' '빨간 □□□' ' ◇◇ 러브' 등의 제목이 보인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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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삶들의 쉼터 사라져가는 3류극장
서울청량리 미주상가 건너편 동원극장.입구엔'20세 이하 절대 출입 금지'라는 글귀와 속옷 차림의 여성이 강조된 포스터가 붙어 있다.입장료는 4천원.오후5시쯤인데도 1백여석의 객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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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프로덕션 대표 유호씨
에로비디오가 꾸준히 팔리고 있다.『쇼걸』은 8만8천개,『옥보단』은 6만개가 팔렸고 국산 『젖소부인 바람났네』도 1만5천개이상 팔려 7천개가 손익분기점인 비디오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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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비디오物 범람
『젖소부인 바람났네』 신드롬이 최근 성인 에로 비디오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를 두고 마땅한 분출구를 찾지 못하는 우리 「성인 에로문화 창출의 자연스런 사회현상」이란 주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