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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 세우고 다니는 '젊음의 변명'…단지 달라보이고 싶을 뿐
언제부턴가 젊은 그들의 옷깃은 추켜세워져 있다. 이대앞.강남역.명동.홍대앞 등 그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는 모습이다. 스웨터 안에 빳빳이 세운 티셔츠 깃,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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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시대 옷 입는 지혜…헌옷 고쳐 '깜짝패션' 변신
언제 끝이 날지 알 수 없는 불황의 터널. 그 긴 어둠을 헤쳐나가기위해 생활의 거품을 빼려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게 바로 의복비다. 안먹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니 사도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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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영컬처산책]4.'낡은 레일'위로 아이들은 달린다
“우리 것은 좋은 것이야.” 어느 국악인이 텔레비전 광고에서 하는 말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그의 말처럼‘한국적’혹은‘전통적’생활양식을 일상 속으로 끌여들여 자기화하는 데 서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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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는 옷으로 송년모임 차림 분위기 살려보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의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는 어려운 형편때문에 새 파티복을 못사입자 자기집 커튼을 뜯어서 멋진 드레스를 지어 입는다. 경제난국 속에서도 모임에서 돋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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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대중속으로 파고든다…눈길 붙잡는 '몸짓 즉흥시'
주춤했던 퍼포먼스가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70.80년대 미술인들 사이에서 기존 미술형식에 대한 저항으로 유행처럼 번지다 수그러들었던 퍼포먼스 (행위예술)가 미술의 영역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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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츠·니트모자로 '예쁜 겨울'을
스패츠.니트 모자.벨벳 목도리. 올겨울 첨단 유행을 좇고픈 이라면 이중 하나쯤은 걸치고 다니고 싶은 강렬한 유혹을 느낄 듯하다. 거리마다, 매장마다 이들 제품들이 쫙 깔려서 벌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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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멋' 코트로 연출…무릎·발목길이 옷 유행 예감
겨울은 '코트의 계절' .특히 올해는 소재.길이.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체형과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최대한 넓게 열려 있어 새로 코트를 장만하려는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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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머리카락 이야기…흑인풍 레게머리, 버진 아일랜드선 구속감
얼굴만큼이나 그 사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 머리카락. 색깔.재질.스타일등이 다양한 만큼 머리카락에 얽힌 이야기도 무궁무진하다. 패션기업 베네통이 발행하는 격월간지 '컬러즈'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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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마케팅' 연예인 액세서리 없는게 없습니다
이승연 목걸이.황신혜 귀고리…. 인기 연예인의 이름이 붙은 액세서리라면 뭐든지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탤런트마케팅' 이란 보석체인점 (02 - 762 - 5735) 이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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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포인트]업종은 나이에 맞게 선택
올해초, 퇴직에 대비해 대학근처에 작은 레스토랑을 열었다는 50대 중년의 신사로부터 상담의뢰를 받은 적이 있다. 개업후 몇달이 지나도록 장사가 안돼 '큰일났다' 싶어 아예 휴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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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0월 20일
南阿共에 참회 열풍 10면 남아공 백인정권에 몸담고 흑인차별에 앞장섰던 구 (舊) 정권 인사들이 요즘 참회에 열을 올리고 있어 격세지감. 뒤늦게나마 양심을 되찾은 것인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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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아닌 교복, 대학가에 '스쿨 룩'인기
'베이징 (北京)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의 폭풍을 일으킨다. ' 나비의 작은 움직임에서 태풍을 짐작하기는 실로 어려울 터. 바로 카오스 (혼돈) 이론은 변화무쌍한 자연계에서 어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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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동복 준비로 부산.울산.경남지역 상설할인매장 인기
날씨가 쌀쌀해지자 가을옷을 찾거나 벌써 겨울 옷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상설할인매장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소들은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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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내기 패션이 된 삭발…유행으로 정착
인기그룹 DJ.DOC의 노래 한토막. "뒤통수가 예뻐야만 빡빡 미나요/뒤통수가 못생겨도 빡빡 밀어요 (…) 옆집 아저씨 반짝 대머리 옆머리로 소갈머리 감추려고 애써요/억지로 빗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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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춘하 런던패션위크' 눈길
패션의 계절이 돌아왔다. 내년도 봄여름의 유행을 미리 점치게 하는 해외 유명 컬렉션들이 곳곳에서 앞다퉈 열리고 있다. 일상의 시계보다 6개월 앞서 돌아가는 패션계의 시계바늘은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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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66.댄스음악…댄스의 흐름
국내대중음악에서 댄스의 역사는 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심연옥이 부른 '도라지맘보' 는 당시 붐을 일으킨 맘보.차차차 바람을 타고 등장한 댄스음악의 효시였다. 유행의 풍향이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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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패션… 핫팬츠에 털모자
대낮과 한밤, 이대앞의 같은 점과 다른 점. 공통점은 낮이나 밤이나 대학생만큼 중고생들이 많다는 거고, 차이점은 애들 머리의 털모자다. 학교가 막 끝날 즈음 몰려든 아이들은 교복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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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3.모닝글로리 디자인전략 비결
모닝글로리 본사의 디자이너는 전직원의 무려 3분의1 가량. '디자인 회사' 로 불러도 좋을 정도다. 패션상품인 문구류의 특성에 맞춰 창업 초기부터 디자인 분야에 집중 투자해온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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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스 유니텔 박선영씨
"유행에 민감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네티즌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는 게 무엇보다 기쁩니다. " 지난 8월말 열린 97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에서 '베스트 네티즌상' 을 받은 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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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날개]LG패션 신흥순 사장
"패션으로 기억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LG패션 신홍순 사장 (57) 이 직접 모델로 출연했던 자사 광고에서 한 말이다. 국내 패션업계가 과연 그만한 수준에 도달했는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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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션사' 번역출간
"당신은 길을 건널때 치마를 너무 높이 올려 남들이 당신 발목을 흘끔흘끔 쳐다보게 합니다. " 1822년 빅토르 위고가 약혼녀에게 보낸 불만 섞인 편지의 한토막이다. 배꼽티.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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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소재 백·구두 유행 "가볍고 착용감 편해"
이제 닳아버린 여름 샌들 대신 가을 구두를 갈아신어야 할 때. 새 구두 하나 장만할까 싶어 여기저기 구두가게를 기웃거려본 사람이라면 눈에 띄는 변화 한 가지를 실감했을 것이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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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가슴 굴곡 과감히 노출 '클리비지 룩' 유행
단추를 하나 풀면 개성, 두개 풀면 야성, 세개 풀면 실성 (?) . 몇년전 유행했던 농담에 비추어보면 요즘 거리엔 야성의 단계를 넘어선 이들이 적지 않다. 셔츠의 단추를 서너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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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의류품목 판매 확대로 옷값 거품 빼기 앞장
E마트.킴스클럽.프라이스클럽등 할인점이 새로운 의류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할인점들은 '품질은 백화점에 못잖은' 제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팔면서 옷값의 거품을 빼는데 톡톡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