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선전(深圳) 방문기
유주열전 베이징 총영사·㈔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한 때 ‘내일의 중국을 보려면 상하이(上海)로 가라’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은 광동성 선전(深圳 심천)으로 가야할 것 같다. 지
-
[백가쟁명:유주열] 왕후닝(王滬寧)과 북핵
유주열전 베이징 총영사·㈔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제 19차 당 대회에서 결정된 중국의 최고 권력기구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에서 왕후닝에 대한 인기가 높다. 왕후닝은 시
-
[백가쟁명:유주열]리홍장(李鴻章)의 총알값
유주열전 베이징 총영사·㈔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일본판 ‘왕과 나’ 얼마 전 일본의 시모노세끼(下關)을 다녀왔다. 메이지 유신 150주년 기념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
[백가쟁명:유주열]韓中을 비추는 한가위 보름달
유주열전 베이징 총영사·㈔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한반도 위기설로 무더위가 더욱 덥게 느껴진 여름이 가고 서늘한 가을로 계절이 바뀌었다. 가을이 되니 우리의 큰 명절 한가위 추
-
만국진량(萬國津梁)의 종
유주열전 베이징 총영사·㈔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 만국진량의 종 최근 오키나와에 다녀왔다. 과거 류큐(琉球)국의 왕궁이었던 슈리성(首里城)을 가 보았다. 1941년 오키
-
8월 위기설과 두 편의 영화
유주열 전 베이징 총영사·㈔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 - 김정은의 선택- 중국은 쌍중단(雙中斷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주장하고 있지만 을지프리덤가디
-
[백가쟁명:유주열]‘아무르’(黑龍江)는 알고 있다.
유주열전 베이징 총영사·㈔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19세기에 들어와서 세계는 대영제국의 흔들림 없는 패권 아래에서도 많은 지식인은 앞으로 세계를 지배할 나라로 미국과 러시아를
-
4차 산업혁명과 실리콘 밸리
유주열 샌프란시스코의 북 캘리포니아는 지형이 특이하다. 태평양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해협을 통하여 내항으로 들어 가면 남북으로 길다랗게 베이(bay)라고 부르는 만
-
[백가쟁명:유주열]카레이스키 강제이주 80주년
유주열 ‘디아스포라’라는 그리스어가 있다. 민족 집단이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흩어져 뿌리를 내리고 산다는 민족이산의 의미이다. 우리민족이 과거 소련의 연해주에 많이 건너가 뿌
-
민병도와 민병갈의 友情스토리
유주열 전 베이징 총영사·㈔한중투자교역협회자문대사 5월이다. 그리고 긴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다. 5월이면 중국과 일본에서도 노동절 연휴와 골든위크의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예
-
[백가쟁명]사드, 한중 양국 출구 전략을 고민해야
유주열 과거 '마늘파동'을 통해 중국의 경제보복을 경험한 한국 기업들은 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을 우려하고 있었으나 중국이 쉽게 보복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
-
[백가쟁명:유주열] 정유년의 동아시아 국제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설명절과 보름을 거치면서 명실 공히 정유년(丁酉年)을 느낀다. 금년은 12지 간지로 60년 만에 찾아오는 정유년으로 420년 전 정유재란(1597)의 7주갑이
-
[백가쟁명:유주열] ‘복을 받으려면 복(福)자를 거꾸로 붙여라’
사드의 후폭풍을 맞은 설날 아침(元旦)설 명절 연휴다. 음력 새해 아침인 우리의 설 명절은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제(春節)연휴와 겹쳐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한국을 찾아오는 유커(遊客)
-
[백가쟁명:유주열] 동아시아의 체스판
외교관이 되어 일본과 중국에서 장기간 근무하다보니 한반도의 지정학에 대한 관심이 컸다. 100여 년 전에 우리가 일본에 강제병합된 것도 일본의 침략 야욕이 있었지만 주변 강대국의
-
[백가쟁명:유주열] 트럼프 후보 “You're hired!"
필자는 지난 4월 도날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위스콘신 주의 공화당 경선에서 패하면서 대선후보가 되는데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 1237명의 확보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았다. 부동산
-
[백가쟁명:유주열] 스탠퍼드 대학과 쿠리(苦力)
지난여름 미국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왔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에는 중국 사람들이 유달리 많다. 변호사 같은 전문 직종도 있지만 슈퍼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다. 언젠가 슈퍼에서
-
[백가쟁명:유주열] 한중정상회담과 무단팅(牡丹亭)
‘사드’ 한국 배치결정문제로 한중 두 나라의 갈등 국면이 고비를 맞은 것 같다. 지난 9월5일 중국 항저우(杭州)의 한중 양국의 정상회담에서 한중 정상은 각각 구동화이(求同化異)와
-
[백가쟁명:유주열] 마오쩌둥은 인천상륙작전을 알았다
최근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성공률이 5000분의 1라고 할 정도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이 성공했다는 것이 기적처럼 보인다. 미국의 해리스 트루먼 대통령과 국방
-
[백가쟁명:유주열]사드 문제로 중국이 경제보복을 못하는 3가지 이유
지난 주 사드(THAAD 薩德反導系統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가 결정되자 중국은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고 있다. 대중 수출이 전체 수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경제
-
[백가쟁명:유주열] 사드와 군칸지마(軍艦島)
최근 주한미군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한중관계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반면에 사드 배치를 환영하는 일본과는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 사실 지난해 유네
-
[백가쟁명:유주열] 95주년의 중국공산당 앞에 놓인 두개의 함정
지난 7월1일은 중국 공산당(CPC) 창립 95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수도 베이징에서 개최된 성대한 축하공연을 TV로 시청하였다. ‘공산당의 신념은 영원하고 불변이다(信念永恒)’는
-
[백가쟁명:유주열] 브렉시트와 합구필분(合久必分)
영국의 국민투표에서 EU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가 확정되자 판도라 상자가 열린 것처럼 전 세계가 시끄럽다. 브렉시트와 함께 포퓰리즘, 기존정치에 저항, 세대 간 갈등, 양
-
[백가쟁명:유주열]시진핑 주석의 동도구선(東渡求仙)
중국(唐)과 로마제국간의 고대 교역로 실크로드가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동방 실크로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동방 실크로드는 중국에서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
[백가쟁명:유주열]먼로주의와 대처리즘
대서양을 가운데 두고 미국과 영국이 고립주의와 국제주의를 두고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 영국은 6월 23일 국민투표(referendum)로 결론이 나고 미국은 11월 8일 대통령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