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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민주당, 무엇을 반성했나
7·28 재·보선이 끝나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심이 무섭다”고 말했다. 6·2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지 두 달도 안 돼 참패(慘敗)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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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39호실 ‘블랙리스트 1순위’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제재 리스트가 이달 말 관보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한·이란 제재 조정관은 3일 한국과의 협의를 끝내고 일본을 방문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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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 수출 40억 달러 넘는데 …”
미국이 대(對)이란 제재에 한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고 나선 데에는 미국 사회 내에서 이란 핵문제가 가지는 파괴력 때문이다. 이란의 핵무장은 중동 지역의 평화·안정과 직결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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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불법행위, 제3국에 알려줘 금융거래 끊게 할 것”
미국의 로버트 아인혼 국무부 대북한·이란 제재 조정관과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부차관보(테러금융·금융범죄 담당)는 2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 대북 제재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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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중 G2시대 벽 넘지 못한 천안함 사태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호전성을 또다시 보여주었으나 동시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재평가하는 계기를 가져왔다. 사건 발생 이후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과 한·미 연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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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제재 대상 북한 기관·개인 미 관보에 실어 거래 끊게 한다
정부 고위 당국자가 25일 밝힌 미국의 추가 대북 금융제재의 골자는 북한의 돈을 받아준 해외 은행 대신 불법행위와 연루된 북한 기관·개인을 찍어 타격을 가하는 정밀하고도 조용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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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쿠바 해변의 ‘가상’ 천안함 세미나
천안함이 폭침된 지 오늘로 4개월이다. 진실이란 태양은 하나인데 태양이 여럿이라고 주장하는 일단의 사람들이 있다. 국제적으로 이런 그룹을 이끄는 이는 쿠바의 카스트로다. 쿠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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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불법 계좌 100여 개 … 미, 동결 조치 이미 착수
미국은 천안함 사건에 따른 대북 추가 금융제재 조치에 이미 착수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21일 전했다. 소식통은 “미 재무부와 정보당국이 지난해부터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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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북한 지도부 돈줄 차단 곧 착수”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 확산 활동을 지원하는 개인과 거래 주체에 자산 동결 조치를 취하고, (북한) 은행들의 불법적 금융 거래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21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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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제재 받아 합당한 북한 사람들 알아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태영 국방부 장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21일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마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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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러면 한국 안 좋아” 韓 “우리가 판단할 문제”
“중국의 외교 행태는 거칠었다. 수교 후 18년간 쌓은 교역 규모 1400억 달러,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실체가 무엇인지 되묻게 했다.” 한 고위 외교관의 얘기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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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6·25 전쟁을 보는 중국의 속내
6·25 전쟁의 4대 참전국은 한국, 북한, 중국, 미국이었다. 전쟁 발발 60주년인 올해 4개국의 움직임은 제각각이다. 게다가 천안함 침몰 사건까지 겹쳐지면서 한반도의 안보정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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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처드슨 평양 와달라” … 미, 두 달 전엔 "NO”했지만
2007년 한국전쟁 중 사망한 미군 유해를 송환하기 위해 방북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 지사(맨 왼쪽)가 유해를 남측으로 옮기기 전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유해가 담긴 상자에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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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천안함의 어머니들이여
천안함이 다시 침몰하고 있다. 함미와 함수가 올라왔을 때만 해도 한국 사회엔 어느 정도 단호한 정기(精氣)가 있었다. 그런데 폭침 4개월도 안 돼 기력은 수그러들고 패배주의·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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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러면 한국 안 좋아” 韓 “우리가 판단할 문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중국의 외교 행태는 거칠었다. 수교 후 18년간 쌓은 교역 규모 1400억 달러,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실체가 무엇인지 되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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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러면 한국 안 좋아” 韓 “우리가 판단할 문제”
“중국의 외교 행태는 거칠었다. 수교 후 18년간 쌓은 교역 규모 1400억 달러,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실체가 무엇인지 되묻게 했다.” 한 고위 외교관의 얘기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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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안보리 의장성명에 중·러 동참한 게 성과
북한 잠수함에 의한 천안함 폭침(爆沈) 사건이 지난 9일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으로 일단 마무리됐다. 성명은 천안함 침몰을 외부 공격에 의한 것으로 규탄했다. 또 우리 민군(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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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다급한 북한, 동해 오징어 어장 중국에 내줬다
북한이 현금 확보를 위해 동해안의 오징어 어장을 중국에 내준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과 중국 정부는 최근 중국의 오징어 잡이 어선이 북한 동해안에서 조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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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란 핵과학자 ‘실종 미스터리’
미국과 이란 간 외교 마찰을 일으켰던 이란 핵물리학자 샤흐람 아미리가 13일(현지시간) 미국을 떠나 카타르를 경유해 15일 이란에 도착한다. 지난해 6월 실종 이후 이란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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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터키는 유럽 안보의 핵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9일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결의했을 때 터키는 반대표를 던졌다. 터키가 서방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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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 후진타오 “구름 지나가면 해가 뜬다
▲캐나다 토론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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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천안함 출구전략’ … 끌려가지 말아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된 지 35일 만에 지난 9일 채택된 ‘천안함 사태 의장성명’을 놓고 국내에서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결의안’이 아니라 그보다 한 단계 낮은 의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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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중국 군함이 폭침됐다면 …
군함이 침몰한 바로 그 바다에서 쌍끌이 어선이 어뢰 추진체를 건져 올렸다. 추진체는 북한제 어뢰 설계도와 똑같고 ‘1번’이란 한글도 쓰여 있으며 부식(腐蝕) 정도가 침몰한 군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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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 후진타오 “구름 지나가면 해가 뜬다”
캐나다 토론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조문규 기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