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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부품 이란 수출 차단을”…부시, 2007년 후진타오에게 요청했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을 경유해 이란으로 향하는 북한 탄도미사일 부품 흐름을 차단해 줄 것을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는 미 외교전문 내용이 공개됐다.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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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미·중 정상회담이 한반도에 주는 국제정치적 의미
지난 18일부터 3박 4일 간 미국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조성된 새로운 국제관계의 현실을 놓고 지구최강국(最强國)들 간의 입장조율이라는 견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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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소말리아 해적, 데려와도 문제다
김현수인하대교수·국제법 해군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화물선 삼호주얼리에 진입해 선원 및 선박을 성공적으로 구출해 국민적 갈채를 받았다. 이제 갈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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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 제재 강화 피할 길은 핵 포기와 도발 사과뿐
북한의 핵개발 포기와 도발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미 정부의 강력한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25일 올해 국정연설에서 “한반도에서 우리의 동맹 한국과 함께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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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진단] 북한에 가장 매력적 선물은 명분
이홍구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우리로서도 매우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그 회담에서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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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남북 균형의 추’ 한국 쪽에 기울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남북한은 오바마·후진타오 정상회담을 앞두고 워싱턴과 베이징을 향해 각자의 입장을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북한은 남북 대화 재개를 집요하게 요구하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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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두 번째 10년 이끌 ‘3891 단어 성명’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 뒤 3891개의 영어 단어(중국어 6060자)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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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적과 협상 불가” … 청해부대 나설까
지난 15일 소말리아 해적에 의한 우리 상선 삼호주얼리호(사진) 납치 사건을 계기로 군사 작전을 통해 선원들을 구출한 해외 사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해적을 상대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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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북한 장거리미사일 위협 판단 땐 타격”
월터 샤프(Walter L. Sharp·사진) 한미연합사령관은 13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중대한 위협이라고 판단하면 미국이 이를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샤프 사령관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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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대풍그룹 외화벌이 ‘0’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직접 지시에 의해 지난해 1월 설립된 외자 유치 전담기구인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이 1년간 단 한 건의 실적도 올리지 못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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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선 안보리, 후 남북대화”
정부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해 제재한 뒤 남북대화를 비롯한 대북 대화를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이 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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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난 중국 믿지 못 하겠다”
“중국은 믿지 못하겠다. 일본과의 관계는 더 나빠질 수 없는 상태다. 남한의 대기업은 왜 개성공단에 진출하지 않는가.” 2009년 8월 김정일(얼굴) 국방위원장은 평양을 방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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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연평도·북핵’ 둘러싼 숨가쁜 외교전 … 내달 오바마·후진타오 회담이 분수령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를 둘러싼 동북아 외교전이 17일로 일단락되면서 향후 한반도 정세의 흐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를 동시에 방문한 위성락 외교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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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 이영일]광인효과를 극복, 강력대응만이 우리의 살 길이다.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총재는 12월 10일 저녁 7시 20분부터 30분간 국회 TV금요초대석에서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과 연평도사태이후의 한국외교방향을 주제로 대담토론을 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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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 안보리 결의 무조건 이행하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북한에 핵 개발 중단을 요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무조건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푸틴(사진)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수흐바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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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다이빙궈 평양 방문 때 6자 회동 동의”
중국이 제안한 6자회담 수석대표의 12월 상순 베이징(北京) 긴급 회동에 북한이 동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14일 공식 확인했다.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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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박의춘 면전에서 “연평도 포격 비난받아 마땅”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러시아 정부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다시 한번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의 외교 수장인 박의춘(사진 오른쪽) 외무상의 면전에서다. 러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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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 연평도 포격, 안보리에 제기해야 한다
박수길유엔협회세계연맹회장 지난 11월 29일 수전 라이스 주유엔 미국대사가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어조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우라늄 농축 활동을 규탄하고, 안보리는 보다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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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트 영업정지 풀려 … 이란 제재 ‘딜레마’
정부가 외환거래법 위반으로 이란 멜라트 은행 서울지점에 대해 취해온 영업정지 조치가 10일 종료된다. 정부 관계자는 “금융위원회는 지난10월 6일 제17차 회의에서 멜라트 은행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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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명확한 어조로 경고하라” … 한·미·일, 중국 향해 ‘3각 압박’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가운데)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오른쪽),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뒤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3국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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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북한은 중국의 입술 아닌 립스틱이다
북한은 중국의 입술 아닌 립스틱이다. 중국과 북한은 지금 두 차원에서 관계가 이어져 오고 있다. 하나는 공산권 특유의 국가 대 국가외교 차원과 당 대 당(즉 동지 대 동지관계)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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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가 중국에 요구해야 하는 것들
마이클 그린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고문 갈수록 도발의 수위를 높이는 북한을 견제하는 데 중국이 핵심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건 두말할 여지가 없다. 중국은 현재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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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러와 대북 압박 공동전선
왼쪽부터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힐러리 클린턴 미국무장관,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정부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맞서 미국·일본·러시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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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안보리 회부 상황 지켜본 뒤에 … ” 정부, 중·러 물타기 우려 신중
정부가 천안함 사태 당시와 달리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방안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4일 “이번 사태에 대한 안보리 회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