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욱국 뜨며 서글픔 달랬다, 정약용 울분의 18년 보낸 곳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⑬ 강진 다산 기행 」 어느 날 문득 세상이 나를 등졌다고 느꼈을 때, 나는 남도의 어느 후미진 갯마을을 떠올린다. 그 갯마을에 가면 한 사내의 울분 어린
-
[술술 읽는 삼국지](10) 초선의 미인계에 봉의정서 울려퍼진 승전가
동탁은 자신의 애첩 초선을 탐내는 여포가 죽도록 미워졌습니다. 참모인 이유가 춘추시대 초장왕(楚莊王)의 ‘절영지회(絶纓之會)’ 고사를 예로 들며 동탁을 설득했습니다. 그리고는 초
-
한동훈, '공직자 품위' 지적에 "진흙탕서 저질 음모론 막는 게 진짜 품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진흙탕에서 저질 음모론을 던져 국민을 현
-
"전장연에 무릎 꿇었다고? 장애인과 불편 겪은 시민에 사과한 것" [김예지가 고발한다]
국민의힘의 김예지 의원과 이준석 대표. 그래픽=김현서 기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8일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 앞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
-
中 “악성종양 제거, 절대충성”…시진핑 3연임 앞둔 숙청 바람
지난해 4월 7일 우한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회의에 참석 중인 쑨리쥔(孫力軍·52) 전 공안부 부부장. 비밀 누설 및 부패, 불충 등 일곱가지 죄목으로 지난달 30일 당적 및
-
[e글중심] “경찰 못 믿겠더라도 ‘탐정 빙의’하진 말자”
이번 한강 대학생 실종 사건을 두고 경찰청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블라인드 캡쳐] 한강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 사건을 다루는
-
김부겸, 검수완박 여당 법안 관련 “일부 의원 개인의견”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6일 더불어민주당 강성 당원들의 ‘문자폭탄’ 논란에 대해 “제가 아는 민주적인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
"부끄럽다" 김부겸 참회의 청문회…발끈했다가도 곧장 사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6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반성'과 '참회'의 연속이었다. 야당의원들의 잇따른 의혹 제기에 잠깐 발끈했다가도 곧바로 사과했다. 야당엔 공감을 표시하고 오히
-
김무성 "계엄령 검토"에 친문 들끓는데, 與지도부는 침묵 왜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의 “탄핵 정국 때 계엄령 검토” 발언에 강성 친문 지지층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아직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
[중앙시평] 원전 미스터리의 진실, 법정에 세울 용기가 있는가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격노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에 ‘법적 책임’을 거론했다. “구시대의 유물 정치” “마타도어(흑색선전)”를 묵과하지 않
-
법조계 “증거도 없는 혐의로 총장 직무배제는 법치 파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상 초유의 ‘윤석열 직무집행정지’ 카드를 꺼내자 검찰 안팎에선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몰아내려 무리수를 둔다고 지적했다. 검찰 내부는 부글부글 끓었고
-
이혼 후 비혼 선언했던 '여신강림' 야옹이, '프리드로우' 전선욱과 열애 인정
야옹이 작가(왼쪽)와 전선욱 작가. [사진 각 인스타그램] 웹툰계 스타인 야옹이 작가(본명 김나명), 전선욱 작가가 ‘럽스타그램’으로 열애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
중 '코로나 열사' 리원량 부인, 아들 출산… "남편의 마지막 선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존재를 최초로 알린 뒤 숨진 우한의 의사 리원량의 부인이 아들을 낳았다. 코로나 19를 세상에 가장 먼저 알리고 숨진 리원
-
경찰이 집 가둬놓고 살해협박···中 반체제 인사 줄줄이 체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산시성 시찰에 나섰다. 1인 체제를 다졌지만 비판의 목소리 또한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는 게 중국의 현실이다. [중국 신화망 캡처] 중국의 연례
-
비판자들 잇따라 사라진 뒤…中 인터넷단속 강화 새 규정 실시
중국 우한에서 활동 중 실종된 변호사 출신 시민기자 천추스. [A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터넷 상의 정부 비판
-
[영화로운 세계]그들은 전화선부터 끊었다···체르노빌·우한, 소름돋는 쌍둥이
■ 「 ※ 어려운 국제정세를 영화를 통해 쉽게 풀어낸 [임주리의 영화로운 세계]가 2020년 시즌2로 독자 여러분을 다시 찾아갑니다. 」 “시진핑은 ‘중국판 체르노빌’의
-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바이러스가 사탄"이라고? 무능한 정부 가려내는 '심판자'
한국 체류 중국인(한족)들이 지난 9일 서울 대림동 '서울 중국인교회'에 모여 예배하고 있다. 중국 정부 책임론을 거론하면서도 "인민들이 하루 속히 전염병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달
-
"헛소문 유포 국가전복죄" 코로나 사망 490명, 국민 입막는 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사망자와 확진 환자 증가 숫자가 매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무서운 확산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는 500명 돌파를 눈앞에 뒀고 확진 환자도 2
-
'엉터리 마스크 만들거나 팔면 사형' 中지방정부의 강력 조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사망자가 속출하며 민심이 흉흉해지자 중국 당국이 이번 전염병을 고의로 퍼뜨리는 사람을 사형에 처하기로 하는 등 사회 안정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
文 대통령 이어 檢도…"우한폐렴 가짜뉴스 엄정대응" 엄포
우한폐렴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관련 '가짜뉴스'에 엄정 대응을 지시하자 검찰도 강경 대응 방침을
-
[차이나인사이트] 기상천외 식도락이 '박쥐의 역습' 불렀다…중국 우한의 비극
유상철 베이징 총국장 박쥐는 중국에서 ‘볜푸(蝙蝠)’라 부른다. ‘푸(蝠)’가 복(福)의 중국어 발음 ‘푸’와 같아 박쥐 모양의 상징물은 행복을 의미한다. 특히 ‘볜푸(蝙蝠)’는
-
39년전 술자리서 ‘전두환 비방’해 처벌…법원 “무효, 재심 인정”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11일 재판 받기 위해 광주지법에 도착한 후 차에서 내리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전두환 신군부
-
“박정희 나쁜 X” 욕했다가 옥살이…47년 만에 ‘사후’ 무죄
창원지법 전경. [연합뉴스] 박정희 정권이 발동한 계엄령 때 대통령을 욕했다는 이유로 옥살이한 시민들이 재심을 통해 47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창원지법 형사3부(구민
-
조국, 5년 전 칼럼에서 "국가원수모독죄는 유신의 추억"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5년 전 쓴 칼럼이 12일 정치권에 소환되고 있다. 특히 “국가원수 모독죄는 황당한 죄목. 유신의 추억”이라는 구절이 주목받고 있다. 조국 청와대 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