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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의 아트에콜로지] 무라카미 다카시의 교토 입성
이지윤 숨 프로젝트 대표 2월의 한적한 일본 교토(京都)에 대규모 현대미술 전시가 떴다. ‘전시가 열렸다’는 말이 조금은 무색할 정도로 떠들썩한 블럭버스터급 전시다. 교토 근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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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신부의 속풀이처방] 지옥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요즘 지옥 이야기가 자주 회자한다. 드라마 ‘지옥’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다. 나도 그 드라마를 몰아보면서 두 가지 상반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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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쇼처럼, 참가자가 진짜·가짜 헷갈리게 공간 설정”
━ [SPECIAL REPORT] ‘오징어 게임’ 대해부 채경선 미술감독.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공간들은 놀이공원이나 동화처럼 환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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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범의 독사신론(讀史新論)] 노인 강우규는 청년 안중근의 계승자였을까
━ 100년 전 노인동맹단의 민족운동 서울역광장의 강우규 의사 동상. 의거 92주년을 맞은 2011년 세워졌다. 대한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담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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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밖에선 땅따먹기, 안에선 실뜨기·고누…혼자 또 같이 신나게 놀 판 깔아봐요
놀이하는사람들 사무실에서 만난 놀이 도구들. 실뜨기용 실, 딱지 등이 눈에 띈다. "아이·어른 할 것 없이 경쟁에 내몰리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놀이’는 작은 쉼표가 되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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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도리 없는 우투리를 이성계가 두려워했다, 왜?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35) '로봇다리 세진이' 김세진 수영선수(왼쪽)와 '사지 없는 인생' 대표 닉 부이치치(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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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로 패션센스 보여주세요, 단 빨강과 노랑은 포인트로!
━ [더,오래] 이나영의 매력비책(4) 사람들은 심리적 변화가 나타나면 색상으로 자신의 에너지를 채우려는 심리가 있다. [사진 이나영] 성큼 다가온 봄의 기운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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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끔찍한 여자로 다시 태어납니다”
━ 뮤지컬 ‘마틸다’에서 파격 변신 김우형·최재림 뮤지컬 ‘마틸다’의 ‘미스 트런치불’로 더블캐스팅된 최재림(왼쪽)과 김우형 웨스트엔드 최고의 흥행 뮤지컬 ‘마틸다’(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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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조작된 도시' 오정세, 지질한 악역 NO! 섬세한 반전 악당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능청스럽다. 평범한 듯 엉뚱하다. 가끔은 무섭고 서늘하기까지 하다. 오정세는 늘 뒷일을 궁금하게 만드는 기묘한 배우다. ‘조작된 도시’(2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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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세계적 친환경 인증 ‘그린가드’ 받은 가구인지 꼭 확인해야
집 안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가구를 고를 때는 우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친환경적인 자재를 사용해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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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친환경 인증 '그린가드' 받은 가구인지 꼭 확인해야
집 안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가구를 고를 때는 우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친환경적인 자재를 사용해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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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순’은 있고 ‘오해영’에겐 없는 것
어렵게 연애를 시작한 남녀가 있다. 어느 날 남자가 지방으로 1박2일 출장을 가게 됐다. 여자에게 이를 알렸더니 “그럼 오늘 못 봐? 보고 싶어서 죽어 버릴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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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DC 유니버스, 이래서 마블 잡을 수 있겠어?
[사진 워너브라더스코리아]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퍼 히어로 블록버스터. 마블 유니버스에 대적할 맞수. DC 코믹스의 골수팬과 영화 팬의 기대를 한껏 모은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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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좀 싱거워서 … 007, 길을 잃다
스물네 번째 007 시리즈인 ‘스펙터’에서 6대 제임스 본드로 활약 중인 대니얼 크레이그. [사진 UPI코리아]역대 최대 제작비 3억 달러(약 3400억원), 최장 상영시간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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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흥배의 집요한 그림 그리기 '보는 것, 보이는 것'
사진처럼 리얼하게 묘사된 오흥배(35) 작가의 작품은 이것이 사진인지 실제 그림인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화사한 색감에 이끌려 사진인 줄 알고 가까이 다가갔던 관람객은 유화의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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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 작품집 발간 기념 사인회
콜롬비아의 화가인 페르난도 보테로(81)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콜롬비아 영사관에서 '서커스, 종이 위의 그림과 작품' 작품집 출판기념 기자회견 및 사인회를 열었다. 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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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3번 다녀온 외국기자 "알면 알수록 한국과 북한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프랑스 르몽드지 도쿄 특파원 필리프 퐁스(70ㆍ사진)는 아시아의 현대사를 40년간 지켜본 프랑스 기자다. 1970년대 초 베트남전쟁부터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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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장 아닌 성숙을…오만한 서구 판단 무시하라”
관련기사 르몽드 70세 기자의 대선 감상기 프랑스 르몽드지 도쿄 특파원 필리프 퐁스(70ㆍ사진)는 아시아의 현대사를 40년간 지켜본 프랑스 기자다. 1970년대 초 베트남전쟁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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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뮤지컬 작곡가 베스트
뮤지컬의 핵심은 음악이다. 음악이 있기에 극은 풍성해지고, 무대는 다이내믹해진다. 아무리 혹평에 시달리는 작품이라도 객석을 떠나는 관객의 귀를 맴돌게 하는 노래가 한 곡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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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눈칫밥 먹을 일 없지요 … 혼자 즐기기 좋은 음식점
‘진정한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건 혼자 있을 때다.’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혼자라는 것은 청승맞지도 주눅들 일도 아니다. 오히려 삶을 즐길 줄 아는 당당한 행동이다. ‘혼자 밥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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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끄는 아람누리·어울림누리 특별전
눈길끄는 아람누리·어울림누리 특별전 아이와 손잡고 가볼까 과거로, 꿈 속으로 자녀들을 위한 특별기획전이 아람누리 및 어울림누리에서 열리고 있다. 아람누리는 ‘행복한 상상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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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엘든 “외국 자본 끌어오겠다”
데이비드 엘든 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위 공동위원장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규제를 대폭 완화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시장 개방 등 적극적 외자 유치로 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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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예술 맞냐고 ? 아무렴 어때 !
낸시랭의 비키니 입은 현대미술 낸시 랭 지음, 랜덤하우스 중앙, 184쪽,1만1000원 시쳇말로 '대략난감'이다. 이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할까. 가슴선을 드러낸 노출패션으로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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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가위질이 똑똑해졌다
9월 2일 개봉하는 스페인 영화 '루시아'(감독 홀리오 메뎀)는 뇌쇄적이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체가 노출되는 건 기본. 흥분한 남성의 심벌이 짧게나마 클로즈업되고,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