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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후계’ 암투가 임금의 가정을 파탄내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장희빈 초상 역관 집안의 서녀인 장희빈은 아들 균(훗날 경종)을 낳았으나 인현왕후를 저주한 혐의로 죽임을 당했다. 우승우(한국화가) 정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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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후계’ 암투가 임금의 가정을 파탄내다
장희빈 초상 역관 집안의 서녀인 장희빈은 아들 균(훗날 경종)을 낳았으나 인현왕후를 저주한 혐의로 죽임을 당했다. 우승우(한국화가) 관련기사 후계 암투에 파탄 난 권력 三宗의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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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道의 말단’ 정치공작, 당쟁의 피바람 키웠다
김석주 묘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에 있다. 서인과 남인을 넘나든 최고의 실세였으나 남인 제거를 위한 정치공작을 주도하면서 명성이 급격히 퇴락했다. 무덤의 무성한 풀이 후세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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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무너지는데, 임금·사대부 눈엔 송시열만 보였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창경궁 명정전의 어좌.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때 다시 지은 전각으로 용상 뒤에는 일월오악병이 있다. 사진가 권태균 사회를 선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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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무너지는데, 임금·사대부 눈엔 송시열만 보였다
창경궁 명정전의 어좌.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때 다시 지은 전각으로 용상 뒤에는 일월오악병이 있다. 사진가 권태균 三宗의 혈맥 숙종① 14세 소년 국왕서인 정권을 갈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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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천하’ 갑신정변 실패한 뒤 양반은 도망 ‘상놈’만 죽었다
“본래 서캐 같이 천한 자로 감히 부모를 잡아 먹는 짐승 같은 성품을 품었고….” “죄인 남흥철은 변변치 못한 천한 것으로 다른 나라의 국경을 출몰하였고….” 죄인들은 이미 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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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뜻이 옳아도, 고립된 권력은 실패한다
‘낮에는 요순(堯舜)이요 밤에는 걸주(桀紂)’라는 평을 들었던 성종이 재위 8년(1477) 대비들과 짜고 왕비 윤씨를 폐위하려 할 때 대신들이 우려한 것은 원자(元子:연산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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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왕에게 동지는 없다, 신하만 있을 뿐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민무질 묘. 태종의 처남 4형제 중 유일하게 묘가 전한다. 민무구·민무휼·민무회의 묘들은 실전이라고 한다. 민무질은 제주도에서 자진하여 문종 때 이곳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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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히틀러 북 外
인문·사회 ◆히틀러 북(헨릭 에벨레·아티아스 울 엮음, 윤종상 옮김, 루비박스, 476쪽, 2만4000원)=히틀러 전속부관의 진술을 토대로 1933∼45년 히틀러의 삶을 재구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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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구 역사칼럼] 사형으로 엄벌한 어우동 性 스캔들
‘어우동’은 식상하다? 맞는 말이다. 소설이니 영화니 콩트 등등에서 얼마나 많이 회자되었는가? 그 섹시 코드는 식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우동이 과연 어떤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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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방화
효용성뿐만 아니라 상징적 의미가 큰 것이 불이다. 고대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는 불을 절대적인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다. 불을 신성시한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다. 조선의 임금들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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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조선시대의 386세대
'386세대'가 기존 질서에 도전하고 저항하는 연령집단을 통칭한다면, 조선시대에도 386세대가 있었다. 한말 개화파 청년들의 시대적 고뇌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서울대 외교학과 하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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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모건의 길'
모건의 길 원제 Morgan's Run, 콜린 매컬로 지음 김영희 옮김, 문학사상사, 1·2권 각권 511·411쪽, 각권 9000원 TV 시리즈물로도 만들어졌던 세계적인 베스트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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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드레퓌스 사건'속속들이 파헤쳐
드레퓌스 사건은 1백여년 전 프랑스 국민을 '정신적 내란 상태'로 몰아갔던 사건. 민족주의적·군국주의적 분위기가 팽배하던 시절 한 유대계 장교가 군사기밀을 독일에 팔아넘겼다는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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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화제]'청년정신 시인선' 출간
등단 10년 이내 젊은 시인들의 첫 시집만으로 만들어진 '청년정신시인선' 이 출간되고 있다. 신생출판사 청년정신의 첫 작품이기도 하며 최근 박현수씨의 '우울한 시대의 사랑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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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도선생 유골 65년만에 봉환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으로 무장 독립운동가였던 해석(海石) 孫貞道(1882~1931)선생의 유해가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서거한지 65년만인 11일 오후 고국으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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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류연민」이 필요한 사회/김두겸(중앙칼럼)
말복을 며칠 앞두고 보니 다시한번 그 잔혹한 가축도살이 연상된다. 한발짝만 길에 나서면 모두가 하나같이 살기등등한 험한 세상인데,신문사회면을 보면 온통 끔찍한 살인사건 투성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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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유배 죄 폐기|「반체제」처벌조항 삭제
【모스크바UPI=연합】소련은 16일 사형적용 범위를 대폭축소하고 국내 유배죄 등을 삭제한「보다 인간적인」새로운 형법을 공개했다. 소련정부 기관지 이즈베스티야지에 이날 공개된 새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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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반체제작가 마르첸코 옥사
【모스크바 AP·로이터=연합】저명한 반체제 작가인 「아나톨리·마르첸코」(48)가 모스크바 동부의 치스토폴 교도소에서 옥사했다고 그의 한 친구가 9일 전했다. 자신의 소련 노동수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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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현은 한말최후의 민족혼"|순국비 건립계기로 본 그의 생애
구한말의 항일 선비상을 대표하는 면암 최익현선생의 순국비가 최후의 항일혼을 불사르며 죽어간 적지 일본 대마도에 건립, 3일 제막됐다. 대마도 순국비 건립을 계기로 면암의 항일 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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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보호" 법적장치|조선조에도 많았다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피의자 인권보호제도가 많았다. 보석(보석)제도, 구속기간 제한, 죄형법정주의, 재심제도가 었었고 여자는 곤장이나 유배를 시키지않았으며 아내때린 남편에게 처벌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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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로프 미인 항소|5년 유배형판결에
【모스크바AFP=연합】소련반체제물리학자「사하로프」박사의 부인인「보네르」여사는 자신에게 내려진 5년 간의 유배형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모스크바의 반체제소식통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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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로프 부인 5년간 유배형|미 국무성서 밝혀
【워싱턴UPI=연합】미 국무성은 23일 소련반체제 핵물리학자「안드레이·사하로프」박사의 부인 「엘레나·보네르」여사가 소련을 비방한 혐의로 비밀법정에서 유죄선고를 받고 5년간의 국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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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죽인 개 유배형 주인탄원으로 감형
■…고양이 한마리를 물어 죽인 죄로 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셰퍼드가 주인의 구명운동 끝에 유배형으로 감형되었다는 것. 「러키」란 이름의 이 개는 미 버지니아주에 사는 「모로」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