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음식' 아니라고? 햄버거의 기원, 알고보니…
‘햄버거의 기원’ [사진 중앙포토DB] 흔한 미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알고 있는 햄버거가 사실은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햄버거는 고기를 잘게 다진 후 빵가루,
-
햄버거의 기원, 미국 아니다? 한국에는 언제 들어왔나
‘햄버거의 기원’ [사진 중앙포토DB] 흔한 미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알고 있는 햄버거가 사실은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햄버거는 고기를 잘게
-
자연을 소유 않고 꿈꾸는 삶 자체가 예술
예술과 패션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 2006년 개관한 케 브랑리 국립미술관(Mus&e du quai Branly). 세계인의 눈이 모이는 에펠탑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미술관의 지
-
엄마가 그리울 때 가고 싶은 집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지 볶음밥, 유자삼치조림, 배추탕. 모두 편안하지만 깊이 있는 맛이 난다. 식당을 돌아다니다 보면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고 광고하는 곳들이 있다. 이
-
소유할 수 없는 자연 그곳에 예술이 있었다
2 울루루에서 30km 거리에 있는 36개의 거대 바위군 카타추타의 ‘바람의 계곡’. 역시 가장 깊숙한 곳에 물웅덩이가 있다. 1 울루루 동굴벽화는 2만년 전 그려졌다고 했는데
-
[책 속으로] 피치 못할 지루함과 친구 되기 나를 잊으면 행복 찾아온다
영화 ‘파이트클럽’의 한 장면. 저자는 이 영화가 소비사회의 지루함에서 탈출해 폭력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사진 20세기폭스]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했을까? 고쿠
-
공장 소스 안 써요~ 현지보다 맛있는 한국적인 태국 맛
앞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텃만꿍(다진 새우 튀김) , 커무톳(돼지고기 튀김), 똠얌꿍(매운 새우 스프) “가장 추천해줄 만한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자칭타칭 여행 전문가이다 보니
-
[비주얼경제사] 버펄로의 비극적 최후는 세계화가 낳은 과오의 역사
그림 1 앨프레드 밀러, 『버펄로 사냥』, 1858-1860년. 인디언들이 엄청난 버펄로 떼를 절벽으로 몰아 떨어뜨리는 장면을 묘사했다. 대자연의 장관을 상상력으로 그렸다. 아메
-
눈부신 겨울왕국 … 외뿔 돌고래떼가 우릴 반겼다
하루 63만원짜리 잠자리가 1인용 텐트다. 더구나 먹거리는 파스타와 샐러드뿐이고, 샤워는커녕 수세식 화장실도 없다. 그럼에도 여행자들은 이 불편함을 기꺼이 만끽한다. 왜? 그곳은
-
눈부신 겨울왕국 … 외뿔 돌고래떼가 우릴 반겼다
1 플로 에지에서는 북극권 바다조류들을 만날 수 있다. 큰부리 바다오리가 떼지어 날아가는 모습. 2 마치 유니콘처럼 기다란 엄니를 지닌 일각돌고래들이 짝지어 헤엄치는 장면. ©N
-
제철 재료 반찬에 매일 도정한 쌀밥 밖에서 먹는 집밥
1 메뉴가 따로 있지 않고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한상차림 세트 메뉴다. 밥과 국, 고기, 채소 쌈, 반찬 두 가지가 기본 구성이다. 고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무한 리필해 준다. 요
-
[유상철의 중국 읽기] 당(唐)이 대당(大唐)인 이유는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
[유상철의 중국 읽기]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이는가?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
[유상철의 중국 읽기] 나무가 넘어지면 원숭이는 흩어진다
유상철 전문기자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
과거제 실시, 갑오개혁, 한·일 월드컵 … 말의 해엔 굵직한 사건 많네
1 말을 타고 사냥을 즐기는 고구려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 ‘사냥도’. 올해는 말의 해입니다. 말 중에서도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마(푸른 말)의 해’라고 하죠. 말은 십이(12)
-
[영화로운 그곳] '아라비아의 …' 요르단 와디 럼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위)에는 와디 럼 사막의 유목민 베두인족이 등장한다. 실제로 와디 럼에 가면 베두인족 텐트에서 하룻밤 묵어갈 수 있다. 장돌뱅이처럼 떠도는 여행 기자에게
-
[커버 스토리] 아파트 재건축, 소비를 바꾸다
잠실3단지 트리지움 아파트 앞에 있는 트리지움 상가. 왼쪽 뒤편으로는 잠실 2단지 리센츠 아파트와 리센츠 상가가 보인다. 잠실 상권의 특징은 상가가 아파트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아
-
[백가쟁명:유주열] 인조(仁祖)와 고두례(叩頭禮)
문수보살의 축복으로 대청(大淸)제국건설 백두산 산록에 살던 유목민족 여진은 불교 특히 문수보살을 즐겨 믿어 자신의 민족 이름을 문수보살의 영광을 찾아 문수와 같은 발음인 만주(滿洲
-
유정란·송염 … 까다롭게 고른 식재료의 조화
1 가정식 브런치 세트 메뉴 ‘이태원의 아침’과 아보카도 샐러드, 여러 가지 베리(berry)가 섞인 스무디. 고3 딸아이와 갑자기 브런치(Brunch)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일
-
리커창 농촌개벽 승부수 … 도시화·가정농장에 걸었다
만리장성은 중국의 자랑거리다. 문명과 야만을 구분하는 상징이다. 그러나 이면엔 중국의 한계가 도사려 있다. 장성은 농업과 유목을 가르는 선이다. 중국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곳으로
-
[현장 속으로] 아라비아사막 엠티쿼터 1000㎞ 횡단 … 39일간의 도전
단일 규모의 모래사막으로는 세계 최대인 아라비아사막 엠티쿼터 도보 횡단은 2월 18일 오만 남서부 살랄라에서 시작됐다. 해발 900m의 도파산맥으로 둘러싸인 150㎞의 협곡을 5일
-
기교는 버리고 정성 수북히 묵직한 경양식의 맛
1 데미그라스의 시그너처 메뉴인 햄버거스테이크. 재료, 양념, 점도 모두 훌륭한 수준이다. 나이가 들면서 인생 2막을 고민하는 남자들이 많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그저 앞
-
도다리와 여린 쑥 멸치 우린 ‘멸간장’ 향긋 담백한 궁합
1 도다리 쑥국. 봄철의 또 다른 별미 멸치 회무침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봄이 온 천지에 내려앉았다. 영랑의 시 구절 ‘새악시 볼에 떠 오는 부끄럼’처럼 수줍게. 바람 한
-
[세상읽기] 누구도 건너지 못한 1200㎞ 지옥사막
사막을 횡단한다는 것은 단순히 모래를 걷는 것 이상이다. 낮에는 불지옥 같은 더위와 싸워야 하고 밤에는 영하의 추위를 견뎌야 한다. 히말라야가 혹독한 곳이라면 사막은 잔혹한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