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시대와 닫힌 광장]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자신이 속한 집단의 채널로 세상 이해… 투명한 공론장 재건하는 지혜 모아야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열린 광장인가? 언뜻 그렇게 보이지만, 실상은 상식과 멀어져 간다. 미디어의
-
끼리끼리 메아리만…인터넷 여론, 대선 풍향계 못된 이유
━ 두 대선 결과의 댓글 2012년 12월 19일 밤.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 결과가 공개되던 그 밤. 사람들의 눈과 귀가 모두 방송사의 TV화면 앞에 몰려 있었다. 이 시
-
[TONG] ‘ㅍㅌ’, ‘ㅎㅌ’… 1020세대의 2017 트렌드
올해도 어김없이 트렌드를 예측하는 서적과 보고서가 쏟아졌다. 새해와 신학기를 맞아 서점가에 깔린 이들 책은 마케터들에게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도 트렌드를 알아
-
[사설] 대권에 찢긴 민심으로 나라를 구할 수 없다
미국·중국·일본·북한이 한국을 먹잇감처럼 여기고 달려드는 고립무원, 내우외환의 시기다. 대권주자들에 휘둘려 이리저리 찢긴 민심으로 나라를 구출할 수 없다. 폭력과 협박, ‘닥치고
-
정치권도 정파적 이익 못 벗어나면 ‘촛불 에너지’ 못 받아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7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와대 분수대 100m 앞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구호를
-
정치권도 정파적 이익 못 벗어나면 ‘촛불 에너지’ 못 받아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7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청와대 분수대 100m 앞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구호를
-
이정현·추미애 제 생각뿐…나라 걱정하는 정치가 없다
정치 리더십의 총체적 위기다.대통령, 여당 대표, 야당 대표가 한꺼번에 리더십에 상처를 입고 비틀거리고 있다. 나라를 걱정하는 정치는 보이지 않는다.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사태로
-
[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이대 총장 사퇴 논란
중앙일보총장 사퇴까지 부른 이화여대 사태의 충격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84일째 학내 분규를 앓고 있던 이화여대의 최경희 총장이 어제 전격 사임했다. 1886년 개교한 이 대학
-
롯데호텔 앞에 240차례 집회신고만 하고 나타나지 않은 어버이연합, 왜?
2012년 8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롯데그룹 규탄 집회를 연 어버이연합. [JTBC뉴스 캡처]2012년 8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엔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
-
[미리보는 오늘] 20대 국회, 커밍 순~연(順延)?
1994년 개정된 국회법은 첫 본회의 날짜를 못박았습니다. 개원을 앞두고 원구성 협상에 허송세월을 보내는 폐단, 이로 인한 의정활동의 차질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개정된 법이 문화를
-
[단독] 추선희 “전경련서 매월 2500만~3000만원씩 지원 받았다”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로부터 지원받은 후원금이 수억원대에 이른다는 발언이 나왔다.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은 최근 본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
대구 집회 신고 10건 중 9건 ‘유령집회’
대구 도심의 집회 신고 10건 중 9건 이상이 장소 선점 또는 엄포용 ‘유령집회’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대구 도심 집회는 모두 5만1119건.
-
강신명 “유령집회, 문화제 아닌 집회 성격”
김수남(左), 강신명(右)김수남 검찰총장 취임 후 처음 열린 29일 전국 특수부장 회의에선 대기업 총수 등의 배임죄와 비자금 조성 혐의에 대한 법원의 잇따른 무죄 판결 관련 대책이
-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잊혀져선 안되는 것들
VIP 독자 여러분,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세상을 놀라게한 두 장면이 강렬한 인상으로 남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인 가
-
[간추린 뉴스] 장소 선점 ‘유령집회’ 과태료 최대 100만원
기업이 노조나 민원인의 집회를 막기 위해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 집회 신고를 해놓고 실제로 집회를 열지 않는 이른바 ‘유령집회’에 대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런 취
-
‘유령’들이 구호 외치고 가두행진…경찰 “집시법 적용 못해 난감”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 시민들의 말할 권리를 보장하라.” 24일 오후 8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 북쪽 끝(경복궁 앞 도로) 지점에서 수십 명의 시민
-
물대포도 안 통하네, 오늘 저녁 광화문광장‘유령집회’
지난 12일 서울 북아현동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홀로그램 영상 촬영 현장. 80여 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촬영에 참여했다. [사진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신(scene) 1-2,
-
국내 최초 홀로그램 '유령집회'…"광화문 광장에 1000명의 유령이 등장한다"
씬(scene) 1-2, 테이크 D1, 롤1, 액션!”지난 12일 서울 북아현동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선 영화 제작현장에서나 들려올 법한 큐 싸인(Q-sign)이 연신 울려퍼졌다.
-
신고만 하고 집회 안 열면 100만원 과태료
경찰청은 다른 단체의 집회·시위를 막기 위해 ‘유령집회’를 개최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한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령집
-
군인의 틀 넘은 전장의 지성 … 처칠이 존경한 ‘착한 독일군’
쌍안경을 들고 최전선을 시찰하는 로멜. 독일 군 수뇌부는 최전방에 깊숙이 들어가는 로멜의 행동을 위험하다고 비판하곤 했다. 올해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이기도 하거니와 이를
-
서거 70주년, 재조명 받는 '사막의 여우' 롬멜
쌍안경을 들고 최전선을 시찰하는 로멜. 독일 군 수뇌부는 최전방에 깊숙이 들어가는 로멜의 행동을 위험하다고 비판하곤 했다. 올해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이기도 하거니와 이를 막
-
첩보조직 같은 기동팀 39개…"현장 덮치면 파쇄기부터 뒤져"
정당이 주최하는 집회에서 일반 당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면 선거법 위반이다. 18대 대선을 앞둔 지난해 11월 한 정당 집회에서 음식을 나눠주는 현장을 선관위가 적발하고 있다. [사
-
[김진의 시시각각] 광우병에 흔들리는 박근혜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정확히 4년 전 광우병 폭력 세력은 나라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 도심을 점령하고 청와대로 진격하려 했다. 경찰관 옷을 벗겨 린치를 가하고 신문사 현관을 부
-
[김진의 시시각각] 오세훈의 포퓰리즘 전쟁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위기에서 인간의 내공(內功)이 드러나듯, 포퓰리즘 광풍(狂風) 속에서 지도자라는 나무가 드러난다. 어떤 나무는 바람에 춤추다 결국 꺾여버린다. 어떤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