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제국도 디폴트로 쇠락 … 그리스, 독립 후 5차례나 겪어
국가간 디폴트(채무 불이행)의 역사는 국가의 역사만큼 오래됐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은 재정수요 팽창에 따른 디폴트로 쇠락의 길을 걸었지요. 중세에도 왕과 영주가 파산으로
-
[사설] 미국 돈 잔치 끝났다, 충격에 철저히 대비해야
미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특단의 경제회생책으로 동원했던 양적완화 조치를 6년 만에 끝내기로 했다. 양적완화 조치란 경기부양을 위해 자산 매입의 형식으로 시중에 돈을
-
1971년 '금 1온스=35달러' 붕괴로 첫 위기 … 80년대 이후 엔화 이어 위안화도 위협
케인스70년 전인 1944년 7월. 미국 동부의 유명한 골프클럽 호텔인 마운트워싱턴 호텔에선 격론이 벌어졌다. 세계 44개국 대표들이 전후 경제와 금융질서를 짜는 자리였다. 콘퍼런
-
[비즈 칼럼] 육·해·공군 다음이 해운이라는데 …
박명섭한국무역학회장성균관대 경영대 교수 최근 한국의 해운업은 짙은 안갯속에 갇혀 있다. 업계 1위인 한진해운과 2위인 현대상선은 선박·터미널을 팔 정도로 유동성 위기에 빠져 있고,
-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이라도 한국 벤처 생태계선 생존 어렵다
경북 경산시 사동에 있는 ㈜일심글로발. 지난해 세계 최초의 유리창 청소로봇인 윈도로(WINDORO·사진)를 시장에 내놓았다. 정부의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생산업체로 선정된 이
-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이라도 한국 벤처 생태계선 생존 어렵다
관련기사 “벤처캐피털엔 ‘벤처’없고 ‘캐피털’뿐” “하청→재하청에 속 곪아 … 초급 인력만 키워 해결되겠나” “SW가 산업 운명 좌우하는 시대 … 한국은 아직 HW 신화에 집착”
-
IMF “한국 성장률 올 2.7% 내년 3.6%”
다시 경제 전망의 계절이다. ‘내년엔 경제가 좀 나아지려나’ 하는 기대에 각 기관이 내놓는 전망치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내년에도 크게 기대할 것은 없다’는 전망이 주류를 이
-
내달 초 美 실업률 발표, 오바마.롬니 판세의 변수
29일(이하 현지시간)로 미국 대통령 선거가 꼭 100일 남았다.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와 공화당의 밋 롬니가 ‘100일 기도’에 들어가며 가장 깊이 간직할 숙제는 뭘까. 이구동성
-
글로벌 금융시장 모처럼 화색 … 구제기금 부족 등 불안 요소 여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맨 왼쪽),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
정치적 결정으로 경제통합 한 게 원죄 … EU가 재정능력 동원, 성장정책 지원해야
유럽 전문가들이 21일 오후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유럽 경제위기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박성훈 고려대 교수, 홍승일 중앙SUNDAY 경제에디터, 박성조 세종대 석좌교
-
[사설] 한·중·일이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의 핵심 3개국이 세계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의견이
-
경제 파산 직전 헝가리 … 나치주의 그림자 어른
빅토르 오르반경제가 파탄 일보 직전까지 치닫고 있는 헝가리에서 사회 불안에 편승해 극우 나치주의의 망령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석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파 피
-
리더십 실종 →정정 불안 … 구제금융 받아도 회생 불투명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5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재신임을 받으면서 그리스 사태는 일단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그리스 연립정부가 붕괴되
-
그리스 총리 재신임, 2표 차로 파국은 모면
관련기사 한계 드러낸 G20 체제 … 유로존 vs 신흥국 입장차만 확인 리더십 실종 →정정 불안 … 구제금융 받아도 회생 불투명 그리스의 내각 신임안이 진통 끝에 간신히 통과됐다
-
리더십 실종 →정정 불안 … 구제금융 받아도 회생 불투명
5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에서 표결된 내각 신임안이 통과된 직후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앞줄 오른쪽)와 에방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앞줄 왼쪽) 등 각료들이 박수 치고
-
MB “그리스 과격하게 구조조정 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와 인사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프랑스 칸에서 3~4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59] 새해 달라지는 중기 정책자금
돋보이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창업을 꿈꾸는 예비 기업가들이 주변에 꽤 있다. 그러나 막상 창업을 하려니 자금이 모자란다.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나 원자재 값 파동을 당해 낙담하는
-
“미국 대신 중국이 소비하라”
관련기사 트리셰 “세계 경제 분명한 회복세, 더블딥은 없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부 장관의 관심사는 ‘금융개혁’과 ‘중국’이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
-
[해외 칼럼] 유럽 지도자들 나섰지만 그리스 불끄기 쉽지 않아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정치·경제적으로 혈맹이 아니라면 화폐동맹은 존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말을 통해 그는 상품과 노동력·돈이 자유롭게 오가면서, 깐깐한 재정 집행과 강
-
남유럽 위기 이렇게 본다
낙관론 ‘헤지 펀드의 전설’ 존 폴슨 “전체 시장 붕괴되진 않을 것 … 미국·유럽 주식 싸게 살 기회” 위기는 곧 기회다. 헤지 펀드 투자자들에겐 특히 그렇다. 위험이 클수록 큰돈
-
유럽 재정 위기 2008년 금융 위기 닮았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5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을 앞두고 물을 마시고 있다. 그는 이날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 연기에 질식해 3명이 사망하자 시위대를 ‘살인자’라고
-
결국 손 든 그리스, IMF·유로존에 지원 요청
재정난으로 외환위기에 빠진 그리스가 결국 손을 들었다. 그리스는 2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로존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사진) 그리스 총리는
-
11일 EU 정상회의서 ‘그리스 해법’ 논의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은 6일 회원국의 경기부양책을 계속 추진하기로 6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짐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은 이날 캐나다 극지 도시 이콸루이트에서 G7 재무장
-
[해외 칼럼] 경제위기 극복 분수령 될 G20 정상회의
다음 달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참가국들이 이번 회의를 통해 위기에 처한 개도국 금융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