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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기대 힘든「토론」의 광장
IMF(국제 통화기금)·세은 합동 연차 총회가 9월1일부터 5일간 「워싱턴」에서 열린다. IMF총회는 원래 협상이 이뤄지기보다도 토론이 만발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번 총회에서도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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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과 금융간의 균형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통화면의 긴축 정책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다. 이는 하반기에도 과잉 유동성에 의한 초과 수요 세력이 여전히 남게 될 것이라는 폐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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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복합 요인이 세계 경기를 좌우한다
학문이건 세상 살이건 나무를 보기는 쉬워도 숲을 보기는 어렵다. 이 점은 세계 경제의 현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자원 문제·국제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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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신 증가율 30.8%로
정부는 금년 국내 여신증가율을 30.8%, 총통화 증가율을 30.0%로 잡은 75년 재정안정계획을 확정, 오는 2월17일 내한하는 IMF(국제통화기금) 조사단과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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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ECD자료을 통해 본 부문별 전망
세계경제는 지난 69년이래 이른바 경기변동의 동시화 현상을 체험했다. 이것은 주요 공업국가의 경기「사이클」이 거의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반응한 결과였다. 그러나 지난해의 석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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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율의 인하와 금융완화
금융기관의 예금증가율이 정체되어있는 한편으로 비축금융·재고금융·차관지보의 상환에 따른 자금부담 등 요인의 누적 때문에 금융기관의 자금수지는 계속 나빠지고 있다. 그 때문에 유동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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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대책 서두르는 EC|동 위원회가 밝힌 회원국들의 경제 현황과 개선점
EC(구주 공동체)위원회는 74년도 세계경제전망이 어둡다고 보고 이에 대처할 회원국별 경제지침을 마련했다. 동 위원회는 금년도에 「인플례이션」이 가속화됨에 따라 물가가 치솟고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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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제품 가격의 하락
광란스럽게 오르기만 하던 물가 동향에 이상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이중 가격 현상이 뚜렷하던 세탁비누·분유·면사 등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우유를 비롯해서 목재·철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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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지준율 올려 유동성 규제
한국은행은 유류 파동 이후 국내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불황 속의 「인플레」 등의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①예산장의 투자규모 및 경상지출을 대폭 축소하고 ②양곡증권과 단기재정증권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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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변동 불가피한 품목은 1월까지 모두 조정
정부는 12·4가격인상조처에 의한 물가조정기간을 내년 1월말까지로 잡고 가격인상이 불가피한 품목의 가격재조정을 이기간 동안에 끝내는 한편 일단 현실화된 수준에서 유동성의 적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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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압력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시책을 펴나가고 있느냐 하는 물음을 제기한다면 그것은 이런 것이라고 명백하게 대답을 할 수 없을 만큼 작금의 물가 정책 체계는 혼미를 거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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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유동성 흡수해야
세은 (IBRD) 대한 경제 협의단은 한국 경제는 물가 정책 운용에 있어 보다 신축성이 기대되며 수출 지원의 점진적인 축소, 과잉 유동성의 흡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세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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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적자국 공동 책임으로 국제수지 조정방법 강구
【나이로비=외신종합】남덕우 재무장관은 25일 밤 8시30분(한국시간) IMF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경제질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74년7월까지 새로운 국제통화질서에 관한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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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나이로비」총회에 제출된 통화체제 개혁 대강
그동안 국제통화체제개혁 작업을 해온 20개국 위원회는 개혁대강을 마련, IMF(국제통화기금)「나이로비」총회에 제출했다. 이 개혁대강은 20개국 위원회재상회의 및 동 대리회의의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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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곡 겨울·봄철로 나눠 수매
농수산부는 올 추곡수매 때부터 ①수매시기를 겨울과 봄철로 나누어 실시하고 ②수매가격도 차등 제로 하는 정부 양곡수매제도의 개편을 계획하고있다. 이 같은 차등수매제도는 양국보관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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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 침체
8월 들어 증권 시장은 주상의 계속적인 하락과 거래량의 상대적인 감소 등 장기적인 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거의 1개월간 계속된 시장의 약세로 주가는 한일「시멘트」가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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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소용돌이 속의 최근 세계의 경제동향|OECD 평가를 중심으로
【영이코너미스트=본사특약】세계경제의 각종지표가 약간씩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닉슨」은 그의 4단계조치에서 경기를 냉각시키려 하고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장기예측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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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경기|조동필
미국의 CEA (대통령 경제 자문 위원회) 위원장인 「스타인」씨가 『단 하루라도 무슨 물건값이 떨어졌다고 들으면 반갑기 한이 없다』는 말을 한 일이 있다. 6월중의 서울 소비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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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동본간의 금혼
동성동본금혼원칙은 우리 나라 고래의 관습인데 이 제도가 사문화 될 가능성이 짙어졌다. 일본에서는 근친혼이 성했으나 우리 나라 국민들은 이를 거의 범죄시하여 왔으며 일본의 근친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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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열병 속의 세계 경제-그 증상과 각 국의 처방을 살펴본다
세계가 「인플레」 열병을 앓고 있다. 오랜 침체상태에 있던 세계경기가 작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인플레·무드」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이다. 경기는 호황의 단계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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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동경=박동순 특파원】일본의 매점소동은 숱한 반발과 새 풍조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2월말 미국 의회에는 대일 수출규제를 노린 미산 원목 금수법안이 제출되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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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금융자금 633억원 동결
재정부문 적자에 주도된 통화증발을 흡수하기 위해 금융부문의 유동성 규제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 정책당국은 3월24일 현재 올 들어 모두 6백33억원의 금융자금을 동결했다. 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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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자
예년의 경우, 재정수지는 대체로 균형되어 왔던 것이며 특히 상반기중에는 오히려흑자를 시현하는 것이 통례였다. 그렇던것이 올해에는 연초부터 이월적자요인이 노출되어 민간부문을 크게 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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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환율 채택 일단 피하기로
【브뤼셀 8일 로이터합동】재연된 국제통화위기타결에 관한 구공시(EC)의 공동 입장을 마련하기 위해 「브뤼셀」에서 열린 구공시 재상회의는 8일 6시간의 협상 끝에 미국의 통화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