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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87년 후반 이탈리아를 몰아친 복고풍 물결이 88년 일본을 거쳐 금년에는 한국에 완전 상륙할 것』이라고 에스콰이어 상품 기획실 김영학 주임은 말한다. 그의 말을 반증이라도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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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 머리·옷맵시도 패션화
남성들이 달라지고 있다. 바짝 치켜올린 상고머리에 앞머리만 서너가닥 늘어뜨려 이마를 살짝 가린 20대 남성이 있는가하면 밑머리만 짧게 깎아 둥근 형태를 취한 이른바「바가지머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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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렁한 남성재킷 유행
심지가 들어있지 않은 박스 스타일의 헐렁한 재킷, 터크를 잡은 바지, 대담한 꽃무늬 넥타이…. 이것이 요즘 젊은 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이 캐주얼 남성복이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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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파리의상의 흐름 한자리에
2차대전 후 47년부터 85년까지 근대 프랑스 패션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진패널 1백25점이 전시되는 프랑스 패션 사 전시회가 7일까지 롯데백화점 7층 미술관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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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옷 잘 입는 「카롤린」 공주 동생 「스테파니」는 가장 못 입는 여인에
모나코의 「스테파니」 공주는 세계에서 가장 옷을 못 입는 여성에, 그녀의 언니 「카롤린」 공주는 세계에서 가장 못을 잘입는 여성에 선정됐다고. 미국의 저명한 패션 디자이너 「블랙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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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키메라(Kimera)는 한국출신 로크여가수 김홍희의 예명이다. 파리를 본거지로 유럽 음반가를 휩쓸면서 유행의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로스트 오페라』는 유럽에서 비디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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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모델 전문직종으로 발돋움
탤렌트나 영화배우와는 달리 직업으로선 후발로 뒤처진 패션 모델이 최근 들어 전문 직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요즈음 각 모델 연수 업체에서는 1백대 1의 바늘구멍을 놓고 여성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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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성」 시대가 오고있는가
지난 수천년동안 금기로 여겨져 왔던 성전환이 독일에서는 크게 유행, 이미 성전환 한 사람이 수천명에 이르며 연방의회는 이를 허락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현대 의학기술의 발달로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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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패션에 치마붐
남자가 치마를, 그것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모습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남성동성연애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 남성들까지도 바지를 벗어던질 준비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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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예쁜 패션 운동화 인기
『아직도 ○○○를 신는가.』 요즘 젊은이들간에는 이같은 유행어가 히트를 치고있다. 「누가 ○○○를 신는가」라는 슬로건으로 불붙기 시작한 스포츠화의 고급화에 반기를 든 젊은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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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과 「남녀를 구별 않는것」의 혼동은 없는지…
국민학교가 겨울방학을 하면 날, 둘째 딸 유진이가 어쭙잖은 기색으로 들어서더니 「과학동산」에 뽑혀가지 못한 불만을 털어 놓았다. 요컨데 당연히 자기가 가야할 터인데 선생님이 여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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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차관
벡주대낮에 벌거벗고 대로상을 질주하는 것을 『스트리킹』이라고 하였던가…. 근자에는 없고 전에 세계적 첨단추세에 발맞춰 한국에서도 반짝했었다. 아마도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구류를 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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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구별 어려운 유니모드 선풍
젊은이들 사이에 유니모드의 선풍이 불고 있다. 옷깃을 덮은 장발에 곱슬곱슬하게 퍼머까지 한머리. 목이 깊게 파인 T셔츠에 쭈글쭈글한 카키색 재킷을 입은 20대 청년 곁에는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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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만능」속에 「자연회귀」목소리
2001년의 패션계에 디자이너들은 자못 환상적인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기술과 그에 따른 여건부족으로 미처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갖가지 가능성이 18년 뒤에는 「실제 입고있는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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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섬유패션디자인 경진서|「도포형 가운」으로 대상받은 이연희씨
지난 3일하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섬유패션 디자인경진대회」에서 1백31명 응모 2백70점 중 영예의 대상은 「도포형 가운」을 출품한 이연희씨(23·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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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머머리 남성이 늘고있다
퍼머넌트를 즐기는 대상층이 넓어지면서 그 경향도 달라지고 있다. 고교생들의 교복자율화, 일본 등 선진국에서의 짧은머리 유행사조가 국내에 밀려들면서 여성의 독점물이던 퍼머넌트가 차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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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프로세 서」가 비서 추방
○…신산업혁명이 급속히 추진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요즘 워드프로세서가 여비서를 추방하는 이른바 사무실 혁명 바람이 맹렬히 불고 있다. 타이프라이터·메모용지·연핀은 여비서의 3종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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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킹 유행따라 달라진 쇼윈도 한물간 미인형 다양화시대로
휴행따라 마데킹도변하고 있다. 눈·코·입등 인체에 가깝게 사실적인 표현으로 제작되던 마네킹이 점차 추상화·상징화되어 심지어 외국에는 움직이는 마네킹까지 등장하고 있는실정. 캐주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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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유직종에 남성진출 활기|미용사는 남자가 더 인기
여성 전유의 직종, 고유의 성역으로 분류되던 아성(아성)이 최근 두드러진 남성진출로 침공당하고 있다. 헤어디자이너·의상디자이너·무용수·간호원·교환수·자수가·꽃꽂이 연구가 등-.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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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바늘의 문화는 끝났는가 (2)
모든 존재를 낡게하고 해지게 하는 저 마멸의 시간과 싸우던 여성의 무기-그것이 바늘이었지요. 생김새부터가 어둠의 심연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빛의 작은 가락처럼 생기지 않았읍니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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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판매전…주니어 기성복-교복자율화 앞둔 의류메이커 동향
9월에 접어들면서 의류 메이커들의 주니어복 생산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반도상사의「조느망」을 선두로 주니어복 제작에 착수하기 시작한 각 의류 메이커들은 9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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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섹스 풍의 유행을 예견|패션의 미래…숙대 의류학과 졸업스타일화전
한국패션의 장래는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 것인가. 82년 이후부터 21세기에 이르는 패션의 흐름을 스타일화로 예견해본 숙명여대 의류학과 졸업작품전인 현대복식의 미래전이 23일부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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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원·디자이너·영양사 등
유니섹스물결이 대학가에 일고있다. 간호원·디자이너·영양사·무용수 등 종래 여성전문직이었던 금남의 직종에 도전하는 남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 여성전문직의 심벌인 간호원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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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제75화패션50년 (47)
우리나라에서 뒤늦게 받아들인 미니 모드가 피크를 이룬 68∼69년 무렵 세계적인 패션의 흐름은 남성들이 컬러풀하고 장식적인 것을 추구함으로써 피코크혁명이라 불리는 유행을 이룬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