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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vs 이회창 … "내가 진짜 보수" 보수 적자론 경쟁
"여러분은 경제 살리기를…시대정신으로 선택했다."(8.20,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경제 살리기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 정체성에 대한 신념과 철학이다."(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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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거대 담론의 추억
지금 40, 50대에 이른 한국의 중년층에게 가수 안치환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그가 맑고 굵은 음성으로 '광야에서' '지리산'을 노래하면, 중년층의 대다수는 하던 일을 멈추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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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리버테리언
올 아카데미의 주인공은 5전6기 끝에 감독상을 받은 마틴 스코세이지다. 할리우드에선 거의 유일한 작가주의 감독에 대한 아카데미의 뒤늦은 경배다. 이번 감독상에서 강력한 적수는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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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숙 전 靑 홍보수석 "참여정부는 객관적으로 매우 성공"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20일 고려대 최장집 교수를 공격하는 공개편지를 보냈다. 최교수가 지난달 22일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부는 민주정부로서 실패했다"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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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386] 1. 송호근 교수의 프리즘
◆나의 길을 가련다=2030의 세대임무는 4.15총선으로 완료됐다. 젊은 세대는 '공동의 적'이 존재하는 한 공조했다. 그러나 이제 2030은 분화한다. 35세를 기준으로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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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부정·비리로 얼룩진 지방의회 의장선거
나라 곳곳의 지방의회에서 제4대 하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부정과 비리, 갈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의장 선출 제도의 맹점 때문으로 보이지만 본질은 여전히 완고한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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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NL, PD 그리고 국회의원
17대 총선 과정은 정치권과 국민의 이념적 분화를 가시화한 보수와 진보 간의 대결이었다. 서울 광화문 풍경이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의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대한 진보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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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거도 하기 전에 分黨을 얘기하니…
열린우리당 국민참여운동본부장인 문성근씨가 분당론을 언급했다. 그는 총선을 10여일 앞두고 모든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자기 당을 '잡탕'으로 표현하고 "나중에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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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ANR 공동기획 연속 여론조사⑥ 盧정부 한 돌 평가
노무현 정부가 출범 한 돌을 맞는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선 노무현 정권 심판론이 뜨겁다. 참여정부의 실정이 이어진 데는 정제되지 않은 대통령의 말도 한몫했다. 우리 국민 열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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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사회 NGO] 정치 참여, 중립성이 성공 열쇠
시민단체의 '정치 행보'가 부산하다. 내년 4월로 예정된 17대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낙선운동'으로 정치권에 태풍을 몰고 왔던 시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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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정국을 읽는다 : 새로운 정체성 찾아야
"오늘은 간단한 저녁식사 후 온식구가 함께 지구당 모임에 가야 한다. 큰애는 대학생모임에서 올 연말 기금마련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중학생인 작은애는 쓰레기 재활용 문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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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념분화 가속 지역정당 재편 가능성"
한국정당학회(회장 之淵)는 12일 중앙일보와 한국언론재단 후원으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사회의 정치지형 변화와 언론'이란 주제로 춘계학술회의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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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路線 대해부 시리즈 결산 좌담
사회=이하경 정치부 차장 ▶사회=의원·정당·국민의 이념적 성향들이 이번 조사에서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한국의 정치지형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심지연=비록 현재 지역주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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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영 경실련 사무총장 "시민단체도 전문화 돼야"
지난 4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신년 하례회에서 만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신철영(申澈永)사무총장은 지난해보다 흰머리가 부쩍 늘어난 듯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11월 제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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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후' 정치학자 정국 진단]
한국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총선에선 새로운 정치인들이 대거 진입, 정치판도를 다시 그리고 있고 시민그룹은 빠르게 진출해 우리 사회를 계속 출렁거리게 할 것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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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정국' 긴급 좌담회]
사상 최대 격전이었던 16대 총선은 끝났다. 그러나 그것은 앞으로 전개될 한국 정치지형의 새로운 출발일 뿐이다. 이번 선거의 의미를 짚고 선거가 몰고올 변화의 내용과 방향도 가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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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후보 대통령 당선…투표율 80.5% 최초의 여야 정권교체
제15대 대통령에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후보가 당선됐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50년만에 투표에 의한 최초의 여야 정권교체가 이뤄진 것이다. 18일 실시된 대통령선거 투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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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바른선택]한나라당 이회창후보 집중인터뷰(1)
중앙일보는 12.18대선의 유력한 후보 3인의 '모든 것' (정책.신상명세, 본지 11월26일자 4.5면) 을 소개한데 이어 이들과의 집중 인터뷰를 싣는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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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총재와 양자구도로 몰아가려는 이인제
국민신당 (가칭) 의 이인제 (李仁濟) 전경기지사가 승부수를 띄웠다.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의 양자대결구도 조성에 있다. 李전지사측은 이를 金총재에 맞서 대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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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유럽 선거인프라를 보고
정부와 국민의 관계에서 볼 때 민주주의의 요체는 대의성과 책임성의 조화에 있다. 이러한 민주주의가 요즘 그 발상지인 유럽에서조차 예전처럼 잘 돌아가고 있지 않는 것같다. 일찍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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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우경화한 左派 블레어 총리 바람타고 르네상스 꿈
냉전종식후 일반인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던 유럽 좌파정당들이 최근 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현재 유럽에선 좌파정당이 단독집권하고 있는 국가는 영국.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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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보수논쟁을 보는 학자들 시각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벌이는 보수논쟁을 학자들은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려대 김용기(金用基)교수는 「선거용」이라고 못박았다. 金교수는 『한국에 엄격한 의미의 보수정당은 없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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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57% "정치에 관심없다"
우리 정치문화에 20대 유권자가「정치판 X세대」로 떠오르고 있다.이들 20대는 이미 사회 각 분야에서 가치파괴.문화파괴. 소비생활 파괴를 주도해 온 층이다.이들이 정치파괴까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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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러 新著 "제3波의 정치"요약
우리생활에 새로운 문명이 등장하고 있다.「제3의 파(波)」는가정과 직장은 물론 우리의 생활양식과 의식구조에도 변혁을 몰아오고 있다.「제2波」와 「제3波」는 도처에서 충돌하며 사회적